홈으로...

지적장애 여성들 돈 벌게 해준다며 ‘용주골’ 성매매 업/소 넘긴 조폭 검거

  • LV 16 아들래미
  • 비추천 0
  • 추천 6
  • 조회 4158
  • 2020.11.29 23:42
경찰이 지적장애 여성들을 속여 성매매 업/소에 넘긴 조직폭력배 일당을 검거해 수사 중이다.

29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남지역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 일당이 지적장애 여성들을 유인해 성매매 업/소가 모여 있는 경기 파주시 ‘용주골’에 돈을 받고 넘겼다는 첩보가 지난해 말 입수돼 수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 수사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

경찰이 확보한 지적장애가 있거나 지적장애로 의심되는 피해 여성은 3명으로 이들은 지난해 4·6·7월 세 차례에 걸쳐 용주골로 넘겨졌다. 일당은 여성들을 렌터카에 태워 약 400㎞ 떨어진 용주골 업/소에 넘기고 소개비와 경비 명목 등으로 한 명당 수백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해 10여명을 검거했다. 일부는 성매매 유인 등의 혐의로 이미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으며 일부는 아직 조사 중이다.

피의자들은 전남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 일당으로 노래방 도우미 등으로 일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성매매 업/소에 여성들을 넘기기 위해 피해 여성과 사전에 교제하면서 자신들을 신뢰하게 만든 뒤 ‘돈을 많이 벌게 해주겠다’며 용주골로 유인하는 방법을 썼다. 일당들은 ‘용주골’에 대해서는 여성들에게 일절 말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용주골 성매매 업/소에서 이런 수법으로 넘겨진 지적장애 여성 또는 지적장애 의심 여성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아직 정확한 검거·송치 인원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피해 여성 대부분이 피의자들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소극적인 경향을 보여 수사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 대부분이 지적장애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데다 피의자들이 과거 남자친구 또는 지인 관계였기 때문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

추천 6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20452 팬과 성관계 '몰카' 혐의 가수...경찰 "수사 중" LV 15 아들래미 07-27 4174
20451 홍준표 "돼지발정제? 검증할 게 없나…용서해달라" LV 8 북극정신 04-22 4173
20450 재벌=토종 vs 투기자본=악당, 빈약한 이분법과 탐욕 LV 11 아들래미 03-03 4169
20449 유시민 "대선판 굳어졌다" vs 전원책 "단일화가 변수" LV 8 북극정신 04-14 4169
20448 [단독] 선관위 전체회의도 안 열고 “반기문 출마가능” LV 7 북극정신 01-23 4167
20447 최순실·이재용 '영장기각' 조의연 판사…비판 '쇄도' LV 7 북극정신 01-21 4164
20446 "왜 마.사.지.업.소 근무해"…애인 옷벗기고 폭행 LV 12 아들래미 03-04 4164
20445 황교안 불출마, 대선 균형추 민주당으로? LV 8 북극정신 03-16 4163
20444 [단독] 반기문, '바른정당 입당' 타진 LV 7 북극정신 01-19 4161
20443 지적장애 여성들 돈 벌게 해준다며 ‘용주골’ 성매매 업/소 넘긴 조폭 검거 LV 16 아들래미 11-29 4159
20442 윤전추 ‘대통령 7시간’ 증언, 풀리지 않는 의문 7가지 LV 7 북극정신 01-07 4158
20441 특검 "朴 대통령 삼성동 집, 최순실이 사줬다" LV 7 북극정신 03-05 4155
20440 세월호는 손 놓은 朴, 미르·K재단 일은 '깨알지시' LV 7 북극정신 01-20 4149
20439 만취한 또래 여학생 성폭행 후 사진까지 찍었지만 ‘집행유예’ LV 15 아들래미 10-01 4141
20438 [단독] 최순실, 관세청 차장·국장·인천세관장 인사도 개입 LV 7 북극정신 02-03 4125
20437 문재인 쪽, 송민순 문건 반박하는 ‘청와대 회의 메모’ 공개 LV 8 북극정신 04-23 4125
20436 '그알'이 박근혜 비자금 실체에 접근했다 (2) LV 8 북극정신 05-06 4125
20435 격동의 3월, 대한민국 국운(國運) 가른다 LV 7 북극정신 03-01 4117
20434 삼성동 온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 ‘미소’ 지으며 손 흔들어 LV 8 북극정신 03-12 4117
20433 날씨 추울땐 6만원? JTBC, '태극기 집회' 일당 지급 의혹 제기 (1) LV 7 북극정신 01-27 4116
20432 황교안, 국정원 댓글 이어 특검 연장도 '몽니' LV 7 북극정신 02-26 4116
20431 '4:2:2 탄핵 기각설' 왜 나오나 (1) LV 7 북극정신 03-05 4116
20430 '권한대행'의 안보 대못질…사드 조기배치, 위안부는 뒷짐 LV 7 북극정신 03-02 4114
20429 이기권 장관 '사위 특혜채용 의혹'.. 국회서도 논란 LV 7 북극정신 01-21 4113
20428 우병우, 취재진 노려보며 "최순실 여전히 몰라" LV 7 북극정신 02-21 4113
20427 "살려주세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 뒷짐진 사이 신고여성 피살 LV 16 아들래미 02-21 4111
20426 '블랙리스트' 수사 압박에 朴 '법적 대응' 강공 전환 LV 7 북극정신 01-23 4104
20425 야구방망이에 죽창까지…경찰, 선제적 대응 못하나 안하나 (1) LV 8 북극정신 03-09 4101
20424 ‘5·18’ 폭동으로 몰기 위해 ‘광주교도소 습격’ 조작했나 LV 8 북극정신 04-05 4101
20423 치졸한 中 화풀이에 한·중수교 25년 최대 위기 (1) LV 7 북극정신 03-04 4100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