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또래 여중생 집단 성폭행범에 중형

  • LV 16 아들래미
  • 비추천 0
  • 추천 6
  • 조회 4250
  • 2020.11.27 22:13
같은 학교에 다니는 또래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학생 2명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13부(고은설 부장판사)는 27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군(14)에게 장기 7년~단기 5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공범인 B군(15)에게는 장기 6년~단기 4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A군과 B군에게 각각 120시간의 성폭력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하고, 5년간 아동 관련 시설 등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소년법에 따르면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는 단기형을 채우면 교정당국의 평가를 받아 장기형이 만료되기 전 출소할 수 있다. 검찰 구형량은 장기 10년~7년의 징역형이었다.

A군 등은 지난해 12월23일 오전 3시쯤 인천의 한 아파트 헬스장에서 같은 중학교에 다니는 C양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정신을 잃고 쓰러지자 아파트 계단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거나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또 C양의 옷을 벗긴 뒤 휴대전화로 나체 사진을 촬영했고, 수사가 시작되자 휴대전화를 바꾸기도 했다.

재판부는 “A군 등의 범행 내용과 수법은 매우 대담하고 충격적”이라며 “피해자인 C양의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한 이후에도 A군 등은 특수절도와 공동공갈 등의 범행을 추가로 저질렀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인 C양은 극심한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받았고, 피해자 가족들도 엄벌을 원하고 있다”면서도 “A군 등의 나이가 만 14세로 형사 미성년자를 벗어난 지 얼마 안 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이 끝난 뒤 C양의 오빠는 “판결이 실망스럽다”면서 “B군은 범행을 적극적으로 은폐하려 했고 지금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지난 3월 C양의 가족이 가해 남학생들을 엄벌해 달라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오늘 너 킬(KILL)한다’라며 술을 먹이고 합동 강간한 미성년자들을 고발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공분을 샀다.

청원 글에는 약 40만명의 누리꾼이 동의했다.

추천 6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20513 [단독] 박연차, 검찰도 몰랐던 ‘반기문 이름’ 스스로 리스트에 적어 내 LV 7 북극정신 01-18 4284
20512 [민주당토론회] 文,安,李 진검승부…쟁점별 시각차 뚜렷 LV 7 북극정신 03-04 4283
20511 박 전 대통령 집에 ‘안봉근 통신요금’ 고지서 배달, 왜? LV 8 북극정신 03-17 4283
20510 대통령에 칼날 겨눴지만…결국에는 녹슨 檢 LV 8 북극정신 04-18 4268
20509 "우리가 일으킨 나란데!"…상처 받은 '성장 밀알' (2) LV 7 북극정신 02-15 4262
20508 근력이 무시무시한 언니 (27) LV admin 허니스 09-18 4256
20507 보이지 않고 불리지 않는 우리들의 이름 LV 8 북극정신 05-06 4253
20506 또래 여중생 집단 성폭행범에 중형 LV 16 아들래미 11-27 4251
20505 말레이 당국 "부검결과, 김정남 VX 독극물로 사망 확인" LV 7 북극정신 02-26 4250
20504 채팅 앱서 여성 행세하며 7772만원 뜯어낸 30대 남성 실형 LV 16 아들래미 08-28 4245
20503 "재난지원금 토해내라니"…느닷없는 환수 통보에 '황당' LV 16 아들래미 11-11 4231
20502 기어이 '태극기 집회' 간 새누리, '박근혜당' 회귀? LV 7 북극정신 02-06 4230
20501 알몸으로 여탕 들어가 손님 추행한 20대 남성 구속 LV 16 아들래미 03-22 4229
20500 이재명, 대연정 제안 안희정에 "국민들 앞에 사죄하라" LV 7 북극정신 02-05 4227
20499 부당해고 당해도 '업계 블랙리스트' 무서워 벌벌 LV 8 북극정신 04-07 4226
20498 文 공약 통신비 진짜 내릴까?…업계는 난색 LV 8 북극정신 05-11 4222
20497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대구 새마을금고 사건’…비극의 시작은 '성추행' LV 16 아들래미 11-25 4215
20496 “현장 사진 공유 멈춰달라”···긴급성명 나선 정신과 의사들[이태원 핼러윈 참사] LV 15 아들래미 10-30 4214
20495 뉴욕타임스 "한국의 박사모, 사이비종교처럼 朴 숭배" LV 7 북극정신 02-24 4211
20494 '韓日 위안부 합의'에 발목 잡힌 반기문 LV 7 북극정신 01-20 4203
20493 '朴대통령 수사'…이제 다시 檢 특수본 차례다 LV 7 북극정신 03-02 4198
20492 론다 로우지, '눈 둘 곳 없는' 올 누드 화보…'특급 볼륨감까지' (3) LV 2 ㄳㅅㄱ 03-02 4196
20491 [단독] '석연찮은' 경찰 제복 교체…특검 수사 착수 LV 7 북극정신 01-15 4195
20490 SNS로 만난 일본 여성 성폭행한 20대…"서로 호감 있는 줄" LV 16 아들래미 10-24 4192
20489 여대생 3명중 1명 "생리통 와도 참는다"…왜? (39) LV 2 제이앤정 10-11 4191
20488 비선실세와함께하는 비선실세 적폐청산 (2) LV 3 해피나르 05-07 4189
20487 [르포] "롯데 불매운동 당연한 것"…中 사드 보복 보이지 않는 종점 LV 7 북극정신 03-04 4183
20486 'ㄱ~ㅎ'으로 알아보는 박근혜 '탄핵 사전' LV 8 북극정신 03-11 4183
20485 '세월호 수사 외압' 의혹…황교안은 자유로울까 LV 8 북극정신 04-06 4183
20484 팬과 성관계 '몰카' 혐의 가수...경찰 "수사 중" LV 15 아들래미 07-27 4183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