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설 연휴 셋째날 교통사고·화재·정전 등 잇따라

  • LV 7 북극정신
  • 비추천 2
  • 추천 7
  • 조회 3714
  • 2017.01.30 09:45

박사모 회원 투신·독거 중년 저체온사 등도

 

29일 경남 김해시 남해고속도로 장유요금소 앞에서 토스카 승용차가 갓길에 멈춰서 있던 그랜저 승용차를 들이받아 그랜저 운전자 김모(25) 씨와 보험회사 소속 견인차량 운전기사 유모(34) 씨가 숨졌다.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설 연휴 셋째 날인 29일 전국에서는 교통사고와 화재·정전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29일 오전 3시 39분께 경남 김해시 장유동 남해고속도로 장유톨게이트 앞에서 토스카 승용차가 갓길에 고장으로 멈춰서 있던 그랜저 승용차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그랜저 승용차 옆에 서 있던 운전자 김모(25) 씨와 보험회사 소속 견인차량 운전기사 유모(34)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숨졌다.

두 사람은 펑크 난 그랜저 승용차 타이어를 교체하던 도중 변을 당했다.

가해 차량 운전자는 토스카 승용차를 버리고 고속도로를 벗어나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가해 운전자를 추적 중이다. 

같은 날 오전 9시 50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한 아파트 앞 전봇대에 설치된 변압기가 터져 일대 주택 50여 가구가 2시간가량 정전 피해를 겪었다.

한전은 까치가 전봇대에 둥지를 만들려고 나뭇가지나 쇠붙이를 모으는 과정에서 변압기를 건드려 굉음과 함께 불꽃이 튄 것으로 추정했다.

화재 피해도 잇따랐다.

앞서 오전 8시 55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의 한 1층짜리 포장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컨테이너 공장 건물 1동(연면적 466㎡)이 타 소방서추산 2억5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이날 오전 0시 45분께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의 한 주택에 딸린 창고에서 불이 나 약 45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집기류와 샌드위치 패널로 된 창고 건물(150㎡)이 완전히 불에 타 1천622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화목 보일러의 불티가 튀면서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설 명절에 빈집털이하려던 30대가 집으로 귀가한 집주인에게 제압당해 경찰에 넘겨지는 웃지 못할 사건도 벌어졌다. 

지난 28일 오후 7시 35분께 A(39)는 전북 익산시 신동의 한 주택가에서 빈집에 들어가 귀금속과 현금 등 500만원 어치를 훔치고 나오려다가 마침 귀가한 남성 2명에게 붙잡혔다.

또 박사모 회원이 아파트에서 떨어져 사망하고, 혼자 살던 50대 남성이 저체온증으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났다. 

지난 28일 오후 8시께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회원 B(61)씨가 서울 노원구의 아파트 6층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B씨가 숨진 자리에는 박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사용하는 손태극기 2개가 발견됐다. 태극기에는 '탄핵가결 헌재무효'라는 구호가 적혀 있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9시 40분께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단독주택 마루에서 C(54)씨가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 

혼자 살던 이 남성은 설을 맞아 조카가 떡국을 갖다 주려고 왔다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C씨가 술을 마시고 외부에 노출된 마루에서 잠이 들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추천 7 비추천 2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20305 "집토끼 놓칠라" 보수·진보서 정체성 공격받는 안철수 LV 8 북극정신 04-08 3718
20304 감시하려다 감시당한 중국산 IP카메라..사생활이 온라인에 LV 12 아들래미 05-10 3718
20303 설 연휴 셋째날 교통사고·화재·정전 등 잇따라 LV 7 북극정신 01-30 3715
20302 “진짜 달래면 줄래?” 성희롱 교장 ‘해임’ LV 12 아들래미 03-04 3715
20301 '마초' 洪이 띄운 동성애 논란…소수자 인권도 대선 이슈 LV 8 북극정신 04-27 3715
20300 '朴대면조사' 막힌 특검…이재용 재소환 '플랜B' 가동 LV 7 북극정신 02-13 3714
20299 배부른 그들에게 '절실함'은 이제 사치인 걸까 LV 7 북극정신 03-08 3714
20298 대통령없는 청와대서 주인행세…김관진 ‘사드 월권’ 논란 LV 8 북극정신 04-28 3713
20297 김진태 "이제 민심은 태극기"…해외 나가서도 촛불 비난 LV 7 북극정신 01-30 3711
20296 내연남 딸 구타에 인분까지 먹인 50대 여성 '징역 5년' LV 16 아들래미 08-21 3711
20295 3월 1일 한겨레 그림판 (1) LV 7 북극정신 03-01 3709
20294 미사일·김정남 피살…新북풍으로 '文 대세론' 꺽기 총력 LV 7 북극정신 02-16 3708
20293 우병우 영장 또 기각…부실수사 논란 재점화 LV 8 북극정신 04-12 3705
20292 남북대화 시사에도 北은 도발 본능…고심 깊은 靑 LV 8 북극정신 05-14 3703
20291 "정유라가 말을 타야 돈 나와" 삼성-최순실 커넥션의 민낯 LV 7 북극정신 01-09 3701
20290 [단독]조윤선의 자백…"블랙리스트, 김기춘이 시켰다" LV 7 북극정신 01-20 3700
20289 세월호 유류품, 열흘 넘게 창고 비치…왜? LV 8 북극정신 04-15 3700
20288 물류창고서 실탄 10발 장전된 권총 발견…경찰 수사중 LV 16 아들래미 03-30 3698
20287 [박근혜 파면] 헌재는 '뇌물죄' 어떻게 봤나 LV 8 북극정신 03-11 3697
20286 노회찬 "朴 사과 않는 건, 계속 싸우겠다는 것" LV 8 북극정신 03-14 3697
20285 '응팔' 박보검 "여전히 지하철 애용, 사람들 못 알아봐" (1) LV 11 롱기수 01-19 3696
20284 2월 3일 한겨레 그림판 LV 7 북극정신 02-03 3695
20283 대선후보들, 한 발 진전된 ‘복지 경쟁’ LV 8 북극정신 04-19 3695
20282 김부겸 "유세차도 못대게 하지만 굳은 살 박였다" LV 8 북극정신 04-22 3694
20281 [단독] 서울대 본부, ‘김미경 특채’ 내리꽂고 ‘정년 보장’ 밀어붙여 LV 8 북극정신 04-24 3693
20280 헌재로 행진한 김장훈 "놀랍다…이 싸움 이긴다" (1) LV 7 북극정신 02-12 3691
20279 "무릎 꿇어라, 나 태권도 유단자야" 동료 2명 폭행한 교사 (1) LV 16 아들래미 02-15 3690
20278 홍준표, 앵커에 "박근혜 비판했다 잘렸잖아?" 또 '막말' 논란 LV 7 북극정신 03-05 3689
20277 특검 "이재용 구속영장 결정, '법과 원칙' 가장 중요"(종합) LV 7 북극정신 01-15 3688
20276 이찬오 셰프, 김새롬과 이혼 심경 “아직 많이 힘들다” LV 11 아들래미 02-02 3688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