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혼잣말 하는 직장상사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 LV guest 익명
  • 비추천 2
  • 추천 11
  • 조회 4905
  • 2017.02.28 10:15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의 직장 상사와 1년정도 같이 일하고 있는 30대 남자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바로 제 옆자리에 앉아 있는 부장님 때문입니다.

우선 제목에도 썼다싶이 혼잣말을 잘하십니다.

항상 일하면서 혼자 중얼중얼...

부장님이랑 저는 다른 직장에 있다가 일시작 되면서 만났는데 처음엔 그저 그러려니 했어요

근데 아침에 출근해서부터 퇴근할 때까지 혼자 중얼댑니다.

그리고 혼자서 욕도 어찌나 해대는지 말끝마다 욕입니다. 저한테 하는건 아니지만

말끝마다 욕인 말을 듣고 있자니 저가지 너무 기분이 나쁩니다.

예를 들어 혼자 서류 같은걸 보고 있을때 아 씨x 왜 씨x 이러는거지 씨x럴.. 참나 씨x

등 이런식의 맨트만 날립니다.

신경 안쓰고 싶은데 바로 옆자리라 안듣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어요(칸막이도 없습니다)

보통 혼잣말 하는 내용 들어보면 대부분 일에 관련된 내용이지만...

일이 아닌걸로도 혼잣말을 하며 혼자 욕을 합니다.

'아...씨x 그렇게 하는거 아닌데씨x', '그렇게하면 안되는데 씨x럴~', '아 씨x 밥집에 전화 안했지네 씨x부x것'

이런식입니다. 혼자 질문도 하고 웃기도 하고 노래 같지도 안은 것을 흥얼거립니다.. 라라라 라라라 하면서요.....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그냥 무시하라고 하는데 아무리 무시하려고 해도 그게 잘 안되네요

부장님도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가보다 하면서 차라리 불쌍하다고 생각하고 싶은데 그것도 한계가 있네요

다른건 몰라도 제가 소리에 예민한 편이라 시끄러운 곳에서 밥먹으면 체하기도 하는데 아주 미쳐버리겠습니다.

솔직히 부장님에 관해서 혼잣말 하는 것 말고는 스트레스 받일이 없는 직장이긴 합니다.

그런데 전 이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하루종일 투통과 위통에 시달리네요 ㅠㅠㅠ

우선 혼잣말하는거라도 어떻게 해결해볼 방법이 없을까해서 글을 남깁니다.

 

혹시 직장에서 주변에 이런 분들 계신 분 있나요?

있으면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하는지..ㅠㅠ

상사라 뭐라 말도 못하겠고 답답하네요....ㅠㅠ 

추천 11 비추천 2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LV 3 푸르딩딩천…
술한잔하면서 속마음을 이야기하는것도 좋습니다.
저희 과장님은 볼펜을 하루종일 눌렀다떼었다 하십니다.
똑딱똑딱~~~이것도 엄청 스트레스거든요~~
퇴근해서 자려고 눈감으면 밤새 똑딱소리가 들리는듯 ~~
그래서 전,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호두 두알을 선물해드렸습니다.^^
LV 2 dbdbqp바보
그분은 평생 그렇게 살아오신 분입니다.
갓 1년 남짓 같이 일한 당사자께서 얘기하신다고 평생 버릇이 바뀔까요?
다른 정당한 이유를 찾아서 자리를 옮기세요
LV 3 해파리군
일할 때 이어폰 끼고 클래식 음악 틀어놓으세요.
혹 뭐라 하면 주의가 산만하여 조그만 소리에도 주의가 흐트러져서 업무에 집중하려고 그런다고 하세요.
열심히 일하려고 그러는 거라는 걸 강조요~
LV 3 아하그렇구…
관둘생각 하시는게 아니면 참으시길 바랍니다~~
LV 2 휴먼634
연민된 마음으로 바라보시면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 사람도 살아온 삶이 있고.. 그 과정에서의 스트레스 해소법이겠죠..
전 직장 상사가 누룽지를 먹어요.. 아주 마른 누룽지.. 오도독.. 오도독.. 아주 하주 죙일 소리를 내면서..
그냥 참고 삽니다.. ^^;
LV 5 popo50
은근슬쩍 사무실 분위기도 다르게 하자면서 책상배치를 바꿔보자고 제안하는거 어떠세요.  파티션도 만들자고 하고요.  그게 안되면 다른곳을 찾아내서 옮길 준비를 하세요.  찾아지면 사직을 하고 옮기세요.
LV 2 당신의떄가…
저도경험해봤습니다.진짜 괴롭습니다 그거 전에직장 상사가 나보다 얼마나이차이도안나는데 출근하는 순간부터 짜증에
그래서 그냥 한달도 못버티고 나왔고 지금도 그런상사가 회사에 또있네요 정말 미칩니다
스트레스말도못하죠...왜그렇게 짜증고 욕설을혼잣말로하는지..
LV 1 도기
스트레스를 주어 죄송합니다...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업무가 빡새다 보니 일이 안풀리면, 어느 순간부터 입에 욕이 붙기 시작하더군요.
고쳐야지 하면서도 잘 안고쳐 지더라고요... 앞으로 주의 하도록하겠습니다.
이정도로 스트레스일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남을 배려 하는 마음을 갖고 행동을 해야겠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저를 돌아 보겠습니다.
고민상담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4486 와이프와의 갈등... (10) LV guest 익명 03-14 7043
4485 32살... 평균연봉이 얼마나 될까요? (22) LV 2 가나쪼꼴릿 03-14 19412
4484 퇴사...이직...무의미한 하루하루..고민 좀 들어주실래요? (4) LV guest 익명 03-13 4407
4483 내 인생이 비참한건 아는데 술먹고 쇼하거나 평소 갑질하는사람들 언제까지 지켜볼까? (9) LV guest 익명 03-13 4470
4482 심리만 알고싶어요. (1) LV guest 익명 03-10 3729
4481 결혼한 전남친 에효 (21) LV guest 익명 03-10 10030
4480 관계에 대해서 (16) LV guest 익명 03-09 8483
4479 피해의식 있는 여자친구 (10) LV guest 익명 03-09 11072
4478 남자친구때문에 고민이에요 (16) LV guest 익명 03-09 6857
4477 답답해서 미칠 노릇입니다 (6) LV 2 라인 03-07 4675
4476 가업 때문에 고민입니다.. (5) LV guest 익명 03-07 3837
4475 급하게 바지코디 때문에 올립니다. 패피분들 말해주세요 ㅠㅠ (2) LV 1 다뽕군다 03-06 3556
4474 26남 이직관련 때문에 고민상담좀 부탁드립니다. (12) LV guest 익명 03-04 4033
4473 여자가 생리인데 하고싶다고하는데요 근데 냄새가 심하다는데 어느정도에요? (10) LV guest 익명 03-04 9642
4472 직장 학교 26 남 (4) LV 1 야르나 03-04 3580
4471 이직고민 (10) LV guest 익명 03-03 4011
4470 부모님의 빚... (7) LV 1 일락합기도 03-02 4959
4469 전기세, 상하수도, 가스비 말인데요. (6) LV guest 익명 03-01 4288
4468 제가 불효자인가요? (8) LV guest 익명 03-01 4351
4467 연하분에게 고백을 하려해요 (16) LV guest 익명 03-01 5767
4466 여자는 참 힘들다. (11) LV guest 익명 03-01 5420
4465 여친 처녀가 맞나요 (23) LV guest 익명 03-01 12625
4464 혼잣말 하는 직장상사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8) LV guest 익명 02-28 4906
4463 어떤 방법이 진정한 해결 방법일까요??? (6) LV 11 아들래미 02-27 3640
4462 20대 초반 인간관계에 대해... (13) LV 2 근심돼지 02-26 4122
4461 어머니께서 보험을 드셨는데 잘못드신것같습니다. (6) LV guest 익명 02-25 4168
4460 두번째 차였어요.. 다시 만나고 싶어요.. (9) LV guest 익명 02-24 5065
4459 미국이나 캐나다에 가서.. 살수있을까요? (5) LV guest 익명 02-24 3739
4458 모쏠 나이 상한선... (10) LV guest 익명 02-23 7125
4457 30대 직장인 신용카드 만드려고 하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4) LV guest 익명 02-23 4060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