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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의식 있는 여자친구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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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 2
  • 조회 11115
  • 2017.03.09 05:01
여친이 있는데요

사귀기 전에는 몰랐는데 사귀고 알고보니 피해의식이 굉장히 심해요 저도 참다참다 몇일전에 한번 화가 터져서

엄청 뭐라고 하기도 했구요. 화내고 그런건 저도 실수한건 맞구요


평소에 제가 여자친구이니 좋아서 해주는 행동도 뭔가 다 의심하고 대가를 바라고 한다고 생각하구요

저는 대가라고 생각해봤자 날 믿어주는거만 바라는데...



제가 그냥 호의로 해주는 것, 행동들을 착한척 한다  나보고 너만 좋은사람인척 하고  나를 나쁜애로 만든다 이런식??

속이 좀 많이 꼬여있는거 같습니다.

최근에 제가 화냈을때도 결국 내가 폭발해서 뭐라한거를 저도 잘못한거니 사과를하니

'너가 어떤애인지 알겠다' 이런식으로 비꼬는거?? 저도 그땐 진심으로 화낸게 미안해서 사과하는데

거기에 또 그런식으로 얘기하니 좀 어이없고 열받긴했는데 결국 제가 참았구요.

자신은 전혀 비꼰다고 생각도 못하는거 같기도 하구요



자신이 저한테 함부러 대하는거는 함부러 대한다고 생각도  잘 못하는거 같고

내가 조금이라도 자기가 듣기 싫은말 하면 엄청 민감, 공격적으로 생각하고



평상시 자기가 자존감 엄청높은척하는데 사실 내가보기엔 자존감이 낮은데 겉으로

강박적으로 자기 스스로 자존감 높은척??하는게 보이기도 하구요 



친구 소개로 사귀게 된 사람이라 친구에게 대충 들어보니

예전에 만났던 남자들이 상처를 많이 준것도 있고

그냥 외적,잠자리만 보고 접근한 남자들이 많고 그런남자애들이

주변에 자기를 이상한애(남자한테 꼬리치는애)로 만든적도 있어서

약간 남자를 못믿는것도 있구요.

그런 상황을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주변에서 자기를 그렇게 만든다고 생각하는거 같구요




사귀기 초반에는 절 엄청 테스트 하는게 보였는데 물론 지금도 그러구요

그냥 날 아직 잘 모르니 못믿을 수도 있겠다 생각도 되고

전 진짜 거짓,가식없이 솔직히 대햇는데 

저를 못믿는거면 내가 노력해서 믿게 하고 싶은데

그냥 남자를 못믿어서 그런거면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도 요새 그냥 포기해버릴까 생각이 많이 들고

저도 예전에 가족, 개인적문제 그런걸로 자존감 바닥에

정신적으로 힘들고 그래서 심리치료도 많이 받아봐서 

지금여친을 정말로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큰데

한번 심리치료 받아보라 얘기 하고 싶기도 한데

여친은 분명 자신이 문제없다고 생각하고 있을테고

이런 여친의 문제는 결국 본인이 인지를 시작해서 고쳐 나가야하는데

저는 그냥 그 인지를 할 수 있게 좀 도와주고싶은데

요새는 내 능력의 한계인가.. 하고 내가 더 무력해 지는 느낌도 드네요.



이 글 보는분들도 그냥 저런애는 답이없다 니가 포기해라 이런말이 많겠지만

혹시라도 이런경우 본인이 도움을 준 경우, 방법이 좀 있으면 알려주세요 ㅜㅜ

추천 2 비추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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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2 루퍼13
자세히 얘기할 순 없지만 저도 그런 분을 만난 적이 있는데 피해의식이란게 자란 환경에서 만들아지는 것이고 최악인건 그런 분들이 공감능력 또한 상당히 낮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공감능력에 문제가 있는거 같아서 공감능력치 검사라고 인터넷에 있길래 해 봤는데 말도 안 되는 점수가 나오더라고요 제가 80점이었는데 그 분은 20점이었습니다 글을 읽다보니 그 분도 공감능력치가 많이 낮아보이네요 그런 분들은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게 아니라 이해가 안 돼서 아예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라 사회생활도 힘들고 대인관계도 많이 힘들어 하더라고요 일반인이 할 수 있는건 없어요 정신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하고 싶지만 그 또한 상당히 기분 나빠하실 겁니다 그냥 공감능력치 검사를 재미로 해 보자 하고 저도 같이 했는데도 점수 낮게 나오니깐 테스트 하는거냐고 기분 엄청 나빠하고 정색하더라고요 조심스럽긴 한데 전문의 상담 말고 일반인이 치료할 순 없어요 좋은 의도라도 상대방이 선의로 느끼지 못하고 공감하지 못하면 배려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더라고요 어차피 이대로라면 끝으로 가는 상황인거 같으니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시고 전문의 상담 받아보자고 같이 가자고 얘기해 보세요 진정으로 좋아하신다면 후회없도록 최선을 다 해 봐야죠 잘 치료 받으셔서 좋은 관계 이어가셨으면 합니다.
LV 3 푸르딩딩천…
답없습니다.  결국에는 님만 상처받고 . 아무리 잘해줘도 욕만 먹습니다.
연애도 서로 상대를 존중해주고 아껴주는데서 사랑이 싹트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님의 글을보면 이러면서도 이러나가려는 님을 이해하지 못하겠네요~
모두 님이 선택해서 판단하셔야할듯싶습니다.
LV 2 붐바예
전에 상처도 있고 그에 대해 방어의식을 가지는 것 같은데..
일단 님이 진심으로 좋아한다면 그 모습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마음을 먹어야지
힘들어서 포기한다는 건 그만큼 좋아하지 않는게 아닐까 싶네요.
그런 분들이 오히려 한번 마음을 열면 진짜 다 줘버립니다. 예전에도 남친을 믿고 다 퍼줬는데 배신을 당했거나
그래서 오히려 상처가 큰거죠.
여자친구가 정말 좋다면 좀 더 참으시고 진심으로 대해주세요. 여자친구가 가식으로 느끼는게 있다면 어떤 부분이 그렇게 싫었는지 대화하고 고쳐나가겠다고 해보세요,
LV 2 고객지원센…
저랑 완전 똑같은 상황이네요. 읽으면서 엄청 똑같아서 깜짝놀랐어요
가정적인 문제라던지, 왕따같은 문제라던지 분명 문제가 있더라구요.
제가볼땐 답은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나이가 어느정도 이신지 모르겠지만 안고쳐집니다.
참고 만나던지, 빨리 끝내고 새로운사랑을 하던지 둘중 하나입니다. 저는 참고또 참고 또 참고 만납니다.
왜냐구요? 그만틈 좋아하니깐요 ㅠㅠ 제팔자죠
LV 5 루우카아스
사람은 누구나 문제는 있다고 봅니다.
아마 여친분은 피해의식이 그런부분이라 볼 수 있겠네요.
이건 님이 안고 가야하는 문제입니다.
정말 좋아하고 사랑한다면 그 문제를 안고 가야한다고 봅니다.
여친분 눈치봐서 한번 치료이야기를 다시 꺼내보세요~
아니면 서로를 알아가는데 도움도 되니 같이 상담받는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LV 5 나는거부다
이런 분들은 지치지 않고 계속 화수분 같은 사랑을 줄 수 있는 분이 아니면 남친도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기 쉽습니다.
이런 분들은 혼자 사셔야합니다.
LV 7 튼튼
참고 살거 아니면 헤어지세요...
저버릇 정말 고치기 힘듭니다...
만나다 보면 100% 계속 충돌이있을겁니다...
위에 루퍼 13님 말씀에 공감하는게..   
이해가 안 돼서 아예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이말이 사실입니다.. 
이거 바꿀려면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죠. 물론 그상황을 겪어보고 자기가 틀리다는것도 인지해야 되고요..
LV 2 dbdbqp바보
120% 후회함 ....진짜
LV 1 가람짱
안해어질 생각이라면~~~  깔끔하게 마음을 정리하세요!!

 부모님은 있으시죠? 부모님이 해주시던 느낌 그데~로 여자친구분에게 해주세요..

보살피고, 보듬어주고, 챙겨주고, 성질내면 다~ 이해한다는 마음으로 받아주시고..

딸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면 화도 짜증도 후회도 없습니다. 애가 그런다고 어른도 같이할 순 없잔아요 ㅎㅎ

그럴 수 없으면 빨리 해어져서 다른사람 만나세요~~

저두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그때 여자친구가 바뀌어 좋았다가 나중앤 해어졌죠..
고생하고 해어지냐!!  고생 덜하고 해어지냐~~ 차이랄까 싶습니다.
LV 1 akdb347
* 비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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