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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 진짜인듯 진짜아닌 진짜같은 이야기

  • LV 1 근사마
  • 비추천 2
  • 추천 46
  • 조회 6265
  • 2015.10.20 22:47
사이코패스처럼 아무렇지 않게 폭력을 휘두르는 재벌.

그리고 거기에 맞서 싸우는 열혈 형사.

ㅇㅇ? 뭐지 이 익숙한 느낌은...

베테랑은 어떤 영화와도 비슷하지만 현실에 있었던 사건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봐도 됩니다.

맹견을 집무실까지 끌고다니거나 약에 취해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다거나 민간인을 폭행하고 수표 뿌린다거나...

놀랍게도 재벌 2~3세들이 벌인 짓입니다.

안타깝죠. 어떻게 보면 사회 지도층 인사들인데 법과 원칙을 무시하다니요.

이면에는 이런 행위를 무마해주면서 떡고물을 받아먹는 부패한 공권력도 있습니다.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콱~ x발'

뇌리에 남는 명대사였고 정말 멋있었습니다.


문득 세월호 사건이 떠올랐습니다. 어떤 커뮤니티에서는 유족들의 행태를 비꼬기도 하고 희생자들을 놀리기도 하더군요.

전 서울시청앞에서 다른 사람들처럼 국화꽃을 놓거나 리본을 달지 않았습니다. 먼 발치에서 명복을 빌었죠.

그리고 결심했습니다.

'나라도 교통법규 잘지키고 차선 바꿀 때는 꼭 깜빡이 키자. 길거리에 쓰레기 버리지 말고 욕도 하지 말자.'

정부탓이니 대통령이 뭐니... 그런 말 할 자격 없습니다. 어른들이 잘못한 겁니다.

세월호도 베테랑에 나오는 사건들 모두 지금 우리가 원칙을 무시하고 살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여러분, 오글거리는 글을 싸질러놔서 죄송합니다만 혹시라도 마음이 동하시는 분들은

'나라도 잘하자'는 마음으로 살도록 합시다. ~.~

추천 46 비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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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1 박근혜보지
네네네네네네 아주  제미있게봄
LV 2 콧구멍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되면서, 신념의 중요성을 말해주네요
LV 4 피오나2013
전 유해진이 황정민 와이프 찾아와서 명품백 주는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더라구요..
백에서 돈뭉치 꺼내면서 얘기하는데...
영화긴 하지만 저런 와이프 있으니 저런 남편이 있을 수 있는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LV 1 푸드드덕
오늘 언넝봐야지 완전 기대중입니다.
LV 1 dkfuwid
"아.. 어이가없네" 머리속에 맴돔
LV 5 나무샘
유아인이 멧돌에서 손잡이를 어이라고 할때 어이가 없더라고요..
그건 어이가 아니라 어처구니인데...
뭔가 말하는게 있는건지..(아무것도 모르는 것이 윗대가리에 있다란 말을 하는건지..)
짐 대부분 사람들은 어이가 맞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는데..
짐 우리나라 생각이 나네요..
LV 1 윤짱29
글이 완전 공감가네요.
LV 3 세상을담자
너무 사실적이라 무서웠습니다..
LV 1 poi2333
ㅡ,ㅠㅡㅜㅠ,ㅡ,ㅡ,.ㅡ,./ㅡ/.ㅡ,'.//
LV 1 삼성똥개짱
또 보고싶은 영화임~ ㅋㅋ
LV 3 쓰파르타
실제 있었던 사건이죠.ㅎㅎ sk일가...
영화 치외법권도 비슷한 부조리고발 영화인데 뭔가 많이 부족해서 흥행실패한듯 합니다.
임창정 나오길래 봤다는..ㅋ
LV 1 바안담
전 아직도 못 봤는데요. 꼭 한번 시간내서 어쩼든 봐야겠네요, 재미가 있다고 하니깐요
LV 4 해방
우리 나라는 스펙 사회.....전과도..스펙 같네요...ㅎㅎㅎ많은 사람이 머리 싸움 더 잘한다는.....ㅎㅎㅎ
LV 1 dudwns135
베테랑 계속보고 싶은 영화,,ㅎㅎ
LV 2 카라신이
현실에서는 황정민같은 경찰 한명도 없겠죠??,,,,  만약 있다고 하더라도, 소리소문없이 묻혀버릴꺼 같습니다...돈....즉. 재벌이 갑중에 갑이거든여..우리나라는....
LV 4 엔리케금
어느 케이블 티브이에서 나오던데;; 이런일이 비일비재하다고 ... 그리고 모 기업 회장아들도 비슷한 사례로 구속됐었는데.. 막은거라고..
LV 7 airwolf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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