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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보고 후기도 썼던 애니 거꾸로 된 파테마와 닮은 설정...  서로 반대의 중력을 가진 사람들
영화는 두 개의 행성이 서로 마주보고 있다는 차이가 있지만 중요한건 그런 독특한 소재로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내느냐인데 영화가 애니보다 많이 부족하더군요
애니는 이야기의 중심에 그 역중력을 충분히 활용했지만 영화는 그저 영화속 배경일 뿐이에요

윗쪽 행성은 부유하고 아랫쪽 행성은 빈곤한 빈부차에 역시나 서로 우호적이지도
않고 적대적인 계급사회를 만들어놨지만 중요한 갈등의 요소는 되지 못 하고요
우리나라 전매특허 막장드라마도 아니고 무슨 기억상실 ?!.... 또 기억을 되찾는 과정 또 참... ㅎ ㅓ~
왜 굳이 주인공에게 별 역할도 못 하는 반중력 연구까지 맡겨서 영화를 더 지루해지게 했는지도 참...  ㅎ ㅓ~


독특한 소재의 감성 자극 러브스토리 영화가 될 뻔은 커녕 마지막 장면이 나오는 순간까지도
뭐야 ?? 이게 끝이야 ???!!!! 라는 말이 나도 모르게 입밖으로 튀어나오는 영화네요 ㅋㅋ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추천은 못 하겠어요

애니와 영화 어느게 원작일까 궁금했는데 정확한건 모르지만 영화가 아류인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