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과 신인 여배우가 나오는 인간중독을 봤습니다.
하.. 머라고 해야 할까요..첫눈에 보자 말자 서로는 사랑에 빠진 것 같았습니다.
아주 어이없게요.. 그래서 불륜이라는 어려운 길을 급작스럽게 선택을 하지요.
또한 감독은 최대한 불륜이라는 것을 이쁘고 합리적으로 포장을 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영화를 보던 중에는 정말 성의없는 플롯에 열받고 화가 났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서 곰곰이 되집어 보니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더군요.
전쟁으로 인한 내적인 상처를 가진 남자주인공과 어릴적 트라우마를 가진 여자주인공
그둘이 만나 잠깐이지만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껴앉는 것이였죠.
머 영화를 통해 뭘보여 주고 싶던간 돈은 아까웠습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