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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주치의 감형” 의사 100여명 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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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14 13:39
[글출처 문화 일보]‘여대생 청부 살해사건’의 주범인 영남제분 회장 부인 윤모(68) 씨에게 허위진단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구속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박모(53) 교수의 제자 100여 명이 박 교수의 감형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외과 출신 의사 100여 명이 최근 박 교수의 감형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법원 측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탄원서는 박 교수의 제자들이 주축이 돼 작성됐으며 ‘연세대 의대 외과학교실’ 이름으로 제출됐다. 지난 9월 26일 연세대가 인사위원회에서 직위 해제를 결정해 박 교수의 교수 직위는 해제됐으나 교원 신분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탄원서는 박 교수가 그동안 유방암 수술 등 의학 발전에 기여한 바가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감형을 호소한다는 내용으로 서명 인원이 100명이 훌쩍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를 졸업한 한 개원의는 “(박 교수가)사회적 비난을 받고 있지만 같은 의사 입장으로 이해되는 부분이 있다”며 “엄벌이 내려지는 것을 조금이라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9월 말쯤 탄원서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법조계 주변에서는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사건에 대해 의사들이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내는 것은 재판부에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울 지역의 한 변호사는 “의사 수백 명이 감형을 요청하며 탄원서를 제출하는 것은 특정 이해집단의 압력 행사로 비쳐져 자칫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건 심리를 맡은 서울서부지법은 탄원서가 재판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박 교수는 여대생 청부 살해사건의 주범인 윤 씨에게 3건의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주고 윤 씨의 남편인 류모(66) 영남제분 회장으로부터 미화 1만 달러를 받은 혐의로 지난 9월 구속기소됐다. 박 교수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18일 서울서부지법 303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사건이 국민들의 분노를 얼마나 샀는대,
이 의사들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하군요
사람이 죽고.....온갖 거짓말을 일삼은 사람의 죄를 감해 달라고 탄원을 넣다니,
끼리끼리 어울린다고 가진자 끼리 는 사람을 처참히 죽여도 죄가 없다는 건지,
참 답답하고,,어두운 현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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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1 어느멋찐날
너무들하죠 그럼 죄를 지어도 무방하다는 겁니까?
LV 1 쌍자신투
같은 의사 입장으로 뭐가 왜 이해된다는 거지? 막상 자기들이 당사자가 되면 개거품 물고 그럴것들이 말이야 ㅋ
LV 1 준사마님
옷 다 벗게해야.
LV 1 아도스
탄원서 낸 의사?를 가장한 놈들도 실명공개를 해야 다시는 그런짓 못하죠. 빌어먹을놈들.
LV 1 유랑악극단
ㅎㅎ기득권이 그래서 무서운거죠,,,윤리위에 있으니..
LV 1 쵸코유
끼리끼리 논다고 같은 의사라고 편들기나 하고.... 제대로 된 의사라면 가중처벌해달라고 탄원넣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의사명예에 먹칠을 했으니...
LV 2 우주홍당무
단순한 의료사고도 아니고 병백한 범죄 행위를 했는데도.......
아마도 전원이 자발적이라고 보이지는 않는데.....
분명 주위에서 압력이 있었을 듯......
그 교수의 경력등에서 발생하는 학계등에서의 파워가 상당할 테니........
LV 2 개당나구
그 스승에 그 제자네요. 감쌀걸 감싸야지.. 원래 이런 놈들이 의사가 되는건지, 의사가 되서 이런 놈들이 되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LV 1 a나나나a
그럼 공부열심히 해서 사자들어가는 직업을 가지게 되면 죄를 지어도 무죄가 된다고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하는건가-_-
LV 1 RichardDawkins
역시 정의롭고 바르게 사는 게 바보 같은 짓이었나...
LV 3 땜쟁이
저런 인간들만 있을까요?
LV 3 윙크77
끼리끼리 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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