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화이트데이인데 카페알바생

안녕하세요?
우선 적으신 내용대로라면 사전준비작업(?)은 어느정도 잘 되어 있네요.
한달정도 꾸준히 다니시며 눈도장을 찍으셨고, 간간히 한마디씩 툭툭 던져가며
사전작업을 잘 해놓으셨겠죠?^^

화이트데이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되죠!
하지만! 주의하셔야할 부분이 당연히 존재합니다.

[부담감, 불편함]
이 두가지 중, 하나라도 상대에게 전해졌을 때 오는 파장은 그냥 끝인겁니다..
고객으로써 그 카페도 못가게 되는건 추가적인 불편함이겠구요~

자, 그럼 부담감과 불편함은 어디에서 오는것인가?
제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한번 체크하고 가시는겁니다~

1. 부담감 - 잘알지 못하는 사람이 나에게 무언가 행동한다, 대화한다, 선물한다=부담감 이 시작됩니다. 왜?
이 사람이 날 알지도 못하면서 왜이러는거지?=관심으로 직결되기때문이죠.

자, 그런데 화이트데이랍시고 무언가를 주고싶네요라고 고민중이신겁니다.
카카오에 있는 사탕상자? 작지만 작은 통에 포장된 사탕들? 절대 안되죠~~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이쁜포장지에 싸발라진(?) 사탕꾸러미, 상자..크기가 작다해도 절대!! 절대 안됩니다!

내일 가서 전달해주실 선물을 알려드립니다. => 알바2명이 근무중이죠? 4개정도의 단일사탕(?)이 맞습니다~
개인적으론 츄파츕스 4개들고가시는걸 권합니다. (잔뜩 봉지에 들어서 판매되는 사탕중 4개정도 꺼내서 들고가도 좋습니다!)

답이 보이시죠? 들고들어가서 주문하며 최대한 편안한 인상으로 사탕들은 좀 받으셨어요~? 하하 정도의 멘트를 날립니다.
긴장하면 눈에 보입니다. 긴장절대 하지마시고, 그냥 편안하게 넌지시 묻는겁니다.

방문시간은 저녁타임이 좋겠습니다. 최대한 늦으면 더 좋아요. 왜냐구요?
늦은저녁에가서 "사탕들 좀 받으셨나요~"  멘트처주면
정말  싫은사람이 묻는게 아닌이상 한달간 눈도장 찍은 단골이 와서 저런멘트를 날리면
보통은 아래와 같은 답이 나오기때문입니다.
1. 아무도 주질 않네요~하하...
2. 그런 사람이 없네요~ 하하...
3. 받아보고 싶네요~ 하하
4. (내성적인 아.가.씨라면) 수줍은 미소......
5.★남친한테 받았네용 하하  (<-이건 끝입니다.^^ 정리하세요.ㅎㅎㅎ)
보통 반응은 위와같이 나올겁니다.
안받았다, 줄사람없다 = 주변에 다른 늑대놈(?)이 없다는 소립니다. 고로 골문은 열려있다!로 답이 나오겠죠.

바로 멘트치며 사탕을 던지는겁니다.
"아니 대체 왜 이쁜아.가.씨들은 사탕을 못받는거죠? 자 여기있습니다~!ㅋㅋ"
위 멘트외 추가적인 멘트: 저도 줄사람이 없어서 여기저기 사탕뿌리고 다니네요.
은행에서 사탕이 많아서 들고왔어요.ㅋㅋ 이거라도 드세요~ㅎㅎ (최대편안하고 밝게)
최대한 밝게 웃어가며 무심한듯 4~5개의 사탕을 데스크(카운터)에 던지는겁니다.

좋아하겠죠? 정색하며 "사탕 도로 가져가세요!" 하는 사람 없습니다..
만약 저런 말을 한다면 문걷어차고 나오십시요..

내일은 딱 저것만 하는겁니다! 멘트등은 더 칠수 있으실테니 상황-분위기보며
잘 하시되 행동은 위정도로 끝내세요.
기분좋다고 혼자흥분해서 일하는 사람들한테 자꾸 말걸고, 들이대면 싫어합니다.

깔끔함을 유지한다 생각하시고 아쉽지만 일단 저정도로 끝내고 커피마시고 나오도록 합니다.
저런식으로 간략하고 깔끔하게 마무리했다면 여자쪽 부담감=0 입니다.
반면 호감도는? 당연히 Up입니다.

이후에 방문하면 생글생글 더 웃으며, 반갑다고 맞이해줄겁니다.
남자로써 호감이던, 사람으로 호감이던 무튼 좋은현상입니다.

딱! 내일 위와같이만 깔끔하게 작업성공하시고, 유유베 다시 와서 후기남겨주세요.
이후 조언도 지금적고 싶지만 쓸데없는것 같아 마무리합니다.

내일후기남겨주시면 참 재밌을것 같아요.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작성자님 응원합니다. 모두 행복해지기 위해 사랑이든 뭐든 열심히 고민하고 상담하고
하는 유유베 회원님들을 사랑합니당!!!~

아주 간단한 명품가방을... 아주 좋아할것 같은데..
농담이고 뭐 심플하게 부담없는거 뭐 좀 레어한 쵸콜렛이나 뭐 그런거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