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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증(우울증) 해결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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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24 23:49
제가 어릴적부터 우울증이 있어 지금 5년째 우울증 약을 복용중인데

전에는 안그랬는데 무슨 힘든일만 터지면 한 일주일이상 누워만있습니다

그러다 밤낮이 바뀌고

직장도 오래 못다니고

정말 걱정입니다

누워있다가 일어나기도싫고 뭐 할것도 없고 그냥 사는게 재미가없다보니 자꾸 이렇게 주기적으로 무기력증이나타나고 한달이상 집에서 누워있다가 배달음식 시켜먹고 하다보니 살도 25키로 이상 쪘네요

저같은 경험을 하시거나 잘 이겨내신분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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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2 까놓고말해
인간은 생각하기나름이라고 들하죠?
스스로 어릴때부터 나는 우울증이잇어라고 머리속에 되내이면서 사니깐 약도 못끈고 여태 그러고사는거예요
독설같이 느낄순있지만 뭘 그리 대단한병걸렷다고 세상제일 힘들게 사는거처럼생각하세요 꼴깝이예요 웃기지도않네요
힘든일터지면 일주일씩 누워잇을 여유도잇고 금전적으로도 넘쳐흐르시나 세상참 편안하게 사시는분같네
그럴시간에 직장생활할때 두루뭉술하게 대인관계좀 가질수잇게 마음부터 뜯어고치세요
밤낮이 바뀌는건 왠종일 누워서 딩굴거리고 배달음식이나 시켜먹고 개돼지마냥 나태하니깐 몸에 피로가없어서 날새다가
잠이나자는거예요 사람이면 사람답게 생활하세요 뭐 물론 앞으로도 쭈욱 무기력하게 누워서 살정도로 형편이 좋다면 그렇게사시구요 25키로나 찐거 스스로도 참 한심하다생각하면 운동을 죽어라하던가요~자동으로 몸이 힘들어서 밤낮안바뀌게 잘수잇겟네
LV 2 호리뱅
참,, 남의 일이라고 쉽게 얘기하시는듯 하여 한마디 남깁니다만, 우울증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정신이 나약해서 그런거다" 라는 잘못된 생각을 갖고 계시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우울증에 가장 안좋은 방법이 우울증을 겪고있는 사람들을 님같이 대하는거에요.
LV 6 링컨킴
우울증은 마음에 병 !
마음에 있는 기억이 병을 잡고 있습니다
고치는 방법 *
지긋이 눈을감고 명상을 하는데
생각속에서 우울증이 걸려있는 무기력한 나를 도화지위에 그려놓고
무기력한 나가 그려져있는 도화지를 태워버리는것을 계속 반복해 보세요
수십 수백 수천번을 하다보면 우울증이 걸려있는 무기력한 내가 사라짐니다
모든 마음에 병은 생각속에서 사라지면 치료가 됩니다
감사 합니다
LV 1 아저씨당9
답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본인이 문제를 인식하고 스스로 바뀔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어느 누구도 도와 줄수 없는 문제 입니다.
현대인들 중에 우울증 없는 사람 어디 있습니까?
걱정은 하신다면서 해결하려는 의지는 있으신지 모르겠네요
외부에서 해결방안을 찾을게 아니라 본인에게서 찾아야 합니다.
LV 2 qote56
조기 축구 해보실래요 ?
배드민턴 해보실래요 ?

근데 저런 운동은  오래 못하는데 ^^        자전거 타보실래요 ?      하루 100키로 자전거 타면  건강해지고 마음의 병도 고칠수 잇을거같은데 .      자전거 동호회 나가서 같이 자전거 타보세요.      미니벨로 동호회 추천해드려요
로드나 엠티비 동호회는 장비발이 좀 잇어야 해요 ^^
LV 2 fall
먹고 살만해서 그렇습니다. 그냥 그대로 쭉 지내면서 보유재산 다 거덜나기를 기다리면 해결됩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면 알아서 다 해결됩니다.
LV 5 언제나바늘…
남자가 되서 꿈이나 목표가 없어요?
큰 그림을 그린 뒤 그 그림을 잘게 쪼개고 그 작은 그림을 하나씩 완성가는 게 얼마나 흥분되는 일인데요.
전 인생이 재미있고, 할 게 너무 많고(그래서 두근두근하고), 앞으로 어느 정도의 위치에 올라가면, 그때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한 리스트도 있고요.
그런데 제가 만약 결혼을 했다면, 그리고 아이가 있다면, 아마 님과 비슷한 생각을 했을 것 같기도 해요.
결혼을 하면, 월급 받아서 집에 다 갖다주고... 이 짓을 목숨이 끊어질 때까지 반복하다가, 목숨이 끊어지면 목숨이 끊어졌다는 것도 모른 채 그대로 끝나는 인생인 것이니까요. 인생이 재미가 없죠. 목표가 있을 수 없고(생활비와 원리금 상환으로 자본이 형성되지 않으니), 목표가 없으니 퇴근하고 나면 친구 불러내 술 처먹으면서 인생 한탄이나 하고, 말초적인 자극을 추구해 끊임없이 새로운 여체에만 몰두할 듯 해요. 거기에라도 몰두하지 않으면 삶을 이어갈 이유가 없으니까. 그러다가 아마 자살할 듯.
미혼은 진짜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어요. 정말 가능성이 무한합니다. 왜 그 아까운 시간을 그렇게 죽이고 계십니까. 찾아보면 해야할 일이 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많은데.
LV 2 beomsik
뭐랄까.. 다른 분들은 냉정하고 강하게 말씀들 하시네요
그래도 저역시 저분들과 비슷한 생각이긴 합니다만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혼자 착한척 하려는건 아니에요..)

저는 현재 28살의 직장인 남성입니다
세후 200만원 정도 받으면서 살고 있고, 감사하게도 부모님께서 도와주셔서
본가를 나와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무리한 소비를 하지 않는 이상은 풍족하고 넉넉하진 않지만,
하루하루 입에 풀칠할 정도로는 살고 있습니다
현재 직장은 대학 전공과는 전혀 거리가 멀어서 입사할 때도
전문대졸로 인정 조차 못하는 상황에서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대학 다닐때의 학비며 생활비며 시간이 아깝습니다
부모님께도 너무 죄송하구요
그래도 뭐 어쩌겠습니까 전공을 살리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고,
후회하기에는 너무 늦었으니까요
그럭저럭 하루하루를 버텨가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문따고 들어와서
불을 켜고, 해가 지기 전에 퇴근을 했다면 청소기와 세탁기를 돌리고
설거지를 하고 좁은 원룸방이 환기가 잘 안되서 화장실에 물 떼가 금방 생겨서
자주자주 청소하고 남자라 그런지 홀애비 냄새날까봐 겨울에도 창문을 조금
열어놓고 출근을 하기 때문에 하루종일 쌓였을 먼지를 닦아내면서
퇴근을 해서도 한 시간 가량을 청소하고 샤워하고 하는데에 씁니다
사무직 계신분들도 힘드시지만 저는 하루종일 육체로 뛰는 노동직이라
퇴근하면 몸이 정말 천근만근입니다
이 또한 학창시절에 남들 열심히 공부할 때 놀았던 결과겠지요
그렇다고 모든 현장직 분들을 모욕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 가지게 된 꿈을 학창시절에 가지고 있었다면 그나마 조금이라도
육체적으로 몸을 사용하지 않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몸은 덜 피곤했을 거 같습니다

저는 선천적으로 왼쪽 얼굴의 신경이 없이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얼굴이 비대칭이고,
심한편이며 세월이 지나면 지날수록 비대칭이 점점 심해짐을 매일 거울을 보면서도 느끼고 있구요
이와 동시에 선천적으로 왼쪽 귀가 없이 태어났는데, 이 부분은 아주 어릴때 갈비뼈와 골수로
형태는 만들어 놨습니다. 그렇지만 왼쪽 귀를 자세히 보면 정상적인 귀와는 많이 다르죠..
이로 인하여 군대는 면제를 받았구요 회사를 이직할 때 마다 군면제 사유를 가지고
면접을 볼 때 처음보는 사람들 (면접관 분들, 면접을 보시는 분들) 앞에서 이유를 얘기해야 합니다
면접에 합격이 되어 입사를 해도 달라지는 부분은 크게 없죠..
직장 동료 분들에게 저의 상황을 얘기해야하며 한쪽 귀가 없기 때문에 직장 동료의 말을
잘 듣지 못할 때는 직장 동료들이 조금은 불편해하죠
왜 그런거 있잖아요? 둘 다 똑같은 행동을 취해도 한 쪽 사람이 무엇인가가 다르다면
그 다른 부분으로 인하여 그 행동들이 유독 돋보이게 되는... 해서 매일매일을 긴장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앞서 말씀 드렸듯이 현장직이고 기계를 다루는 직종인데, 하루종일 기계의 소리가 커서
공부할 때 학생들이 귀에 꽂는 귀마개를 착용하면서 일을 합니다. 두 귀가 온전한 동료들끼리도
대화를 할 때에는 큰 소리로 말해야하는 근무 환경인데 저는 귀 한쪽이 잘 듣지 못하는거죠 ^^;;

얼굴도 조금은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왼쪽 얼굴이 신경이 없다보니 웃을 때 한 쪽 입꼬리만 올라가고 한 쪽 눈고리만 접히다보니
어색해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저는 그냥 웃겨서 웃는건데 상대방이 느끼기엔 '비웃는다' 라고
오해하실 때도 있어서 인간관계에 어려움이 조금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릴땐 안그랬을까요? 초등학생 때에는 어땠을까요?
감정 표현이 솔직한 그때에 필터 없이 얘기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저는 어땠을까요?
다행히 어릴때부터 체격이 조금 있는 편이라 직접적인 따돌림을 받지는 않았지만
매 년마다 학급이 바뀌는데에도 불구하고 늘 혼자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어린 나이에도 매일매일을 긍정적으로 살아보려고 노력했지만 쉽지는 않았죠..
훗날 돌아보니 이 나이가 되어서도 미움받는 걸 두려워하여
'나는 착해야해, 그래야 미움을 받지 않아' 라는 생각을 가진 착한 아이 코스프레를
종종 하는 저를 보면서 자책하기도 합니다

크게 사춘기를 경험해보았다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절제하면서 지내왔는데
어느날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왜 나는 이렇게 태어났을까?', '왜 나는 이렇게 살고 있을까?', '왜 나는 부유하지 않을까?',
'왜 나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할까?', '왜 나는 착한 척을 해야만 할까?',
'왜 나는 호구처럼 남들 눈치보면서 내키지 않아도 남들이 원하는 것들을 해줘야 하는걸까?'
이런 생각을 학창 시절도 아닌 20대 초반이 되어서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자괴감도 들고 자존감도 바닥을 치고 자신감은 매말라 버린지 오래고
자취를 하다보니 혼자 있는 이 집이, 이 동네가 너무 외롭고 우울하고
이 감정들의 끝이 보일때쯤에 멈추지 않는 초바늘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마음이 도저히 들지 않더라구요
그러나 이 감정들을 부모님께 말씀드릴 수 없었습니다
주변에 말할 수 없었습니다 어딜가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얘기를 듣고 아파하실 부모님 얼굴이 떠올랐고,
말을 한다고 해서 해결될 수 있는 것도 없다는 생각과
나혼자만 힘든 것도 아닌데 말해봤자 동정해달라고, 사랑해달라고
구걸하는 것 밖에 안된다는 생각에 누구한테도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편견없이 제 옆에 있어 주었던 친구들에게도 조차 말입니다

작년까지도 이를 악물고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엔 답이 나오더군요
'인정하자' 였어요
내가 받아들이기가 힘든거지 사실 틀린 것도 아니고
내가 받아들이면서 받는 상처가 아파서 그런거지 한 순간에 변화되지 않는 건데
부정해봤자 나 자신만 고통스럽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 나 얼굴 한 쪽 이상하고 귀도 한 쪽 없이 태어났어
그래서 뭐 어쩌라고.
유치하지만 이렇게 인정을 하다보니까 조금씩 달리 보이기 시작했어요
요즘에 물질적인 부분에서 풍족하냐 못하냐에 금수저 흑수저를 말하는데,
그 부분들과 같이 저의 외모도 포함시켰어요
물질적인 부분이며 외적인 부분이며 모두 저는 흑수저에요
이렇게 태어났고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고해서
저의 존재 자체가 틀린건 아니잖아요?


글을 굉장히 길게 썼어요
어쩌면 저의 신세 한탄처럼 보일 수도
어쩌면 '나도 이렇게 사는데 너는 나아보여 그니까 정신차려' 라고 들리실 수도
있을 겁니다
맞아요.
일부는 맞아요.
하지만 님도 저와는 다른 문제에 고통스러워 하실거라고 생각해요
'고통스럽다' 라는 것에는 크고 작음은 없다고 생각해요
고통스럽다는 그냥 다 똑같이 고통스러운 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인정하실 부분은 인정하시길 바래요
이 글을 올리시는 것 자체만으로 인정할 부분은 어느정도 인정하셨다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꿈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꿈이라고 해서 거창한 걸 말씀드리려는 건 아니에요
저의 꿈은 일을 하면서 학점 은행으로 사회복지사가 되어서
저보다 더 불편하고 있을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어요

올 초부터 실천해서 교육들은 모두 이수하였고 이제 실습만 끝내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받을 수 있어요

지금 하고있는 일에 비하면 보수는 굉장히 적어지겠지만,
저의 작은 도움으로 밥 한 술 뜨지 못하는 어느 누군가가
밥을 먹을 수 있다면 저는 그것만으로도 좋다고 느낄거에요
이 땅에 나와서 이 땅을 떠나기 전까지
그렇게 사는 것이 저의 꿈이에요
누군가는 보잘것 없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저한테는 정말 크고 소중한 꿈이에요

어느 누구도 이 땅에 태어난 이상 존재없고 가치가 없지 않아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되고,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에게는 살아가야 할 이유가 될거에요

지금 가지고 계신 문제를 해결하고 앞으로 나아가시기 위해서는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본인 스스로가 일어서야해요
나는 나고, 어느 누구도 내 인생을 대신해줄 수가 없어요
누구도 해결해줄 수 없는 나만의 문제는 나 자신이 이겨내야 합니다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시고, 감수해야할 부분은 감수하시고,
문제를 이겨내야겠다는 마음을 계속해서 가지시고,
[하루에 10분이라도 산책을 하겠다] 와 같은 작은 목표라도 만드시고,
그리고 행동으로 반.드.시 실천하시고,
남들이 보기에는 작더라도 꿈을 가지신다면
지금의 문제들을 해결하실 수 있을 거라고 말씀드립니다

고민을 올리신 님은 소중해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소중한 자신의 가치를 잘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LV 2 전갈미스틱
저는 심각한 우울증은 아닌지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갖은 우울증은... 내 존재에 대한 생각입니다.
이렇게 살아서 뭐해... 내 존재가 없어져도 나쁘지않자나...라는 생각이죠...
그러면 한없이 바보같아지고 작아지고 소심해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더라구요...
그러길 몇년을 반복했지요...
그래서 옆에 있는 사람도 참 많이 괴롭혔던것같습니다.
지금은 우울함이 내게 오는걸 느낌니다.
그걸 느끼고 옆 사람에게 나 우울함이 오는거 같아... 약간 조심해줘... 미안해...라고 이야기를 한 뒤
우울함을 내 쫒기보단 우울함을 철저하게 느끼려고 노력합니다.
내 우울함이 지금 왜 오는가...
그리고 그에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려 합니다.
그렇다고 그 해결방안이 단번에 해결되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에 따른 해결방법을 찾아내고
다시한번 도약하려고 애씁니다.

우울증에 많이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그건 버티시기보다 해결방법을 찾으시고
자기 자신을 바꾸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진 않겠지만
그래도 화이팅입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다들 강약이 다를뿐... 다들 비슷하게 산다고 생각합니다~
LV 1 곰탕곰탕탕
우울하고 다 싫고 귀찮을때 아무것도 안하면 더 무기력해져요.

어쩌다 한번씩 나가서 햇빛쐬고 바람도 쐬고

지나가는 사람들 보면 저 사람들은 저렇게 열심히 사는구나 싶고 자극이 되요.

반려식물이라고 하죠. 동물도 좋긴한데 계획없이 무책임하게 들이는거 아니니까 대신에 작은 화분하나

들여서 키워보세요. 물 한달에 한번 줘도 사는애들 말고 적당히 손가는걸로요.

살아있는 존재가 내손길을 필요로한다는게 큰 위로가 되기도해요.
LV 1 unist
제 주변에도 비슷한분이 있었는데, 요즘 사람들 우울증 개념을 잘모르는 것 같더라구요..
요즘 사람들이 사회가 많이 안좋다보니 많이 우울한데, 그런게 심하면 조울증이라고 해요..
우울증은 약을 안먹으면 안좋게말하면 정신장애인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심한 병이고.. 자기 자신도 모르게 자살해버리죠, 팔목을 칼로 베고, 자기가 그은지도 모르더라구요.. 또 우울증은 정신적인 큰 충격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눈 앞에서 부모님 사망 등)
그러다보니 많은 환자들이 정신적인 충격을 준 사건에 얽매여서 그 사건을 해결하고 싶어하는데, 현실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 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약을 계속 먹으면 중독되고, 약도 못끊습니다. 정말 노력해도 중독성이 심해서 못끊죠. 안당해본 사람들은 모릅니다.
저는 2~3년간 그 우울증 친구 옆에서 정말 많이 보살펴주었고, 서로 함께 치료가 되길 노력하였습니다. 제가 옆에서 지켜보았을 때, 실제로 그 친구의 우울증 약 복용을 조금씩 줄이는 효과를 보았습니다. 물론 지금은 안좋은 일로 그 친구와 인연을 끊었지만요..

우울증을 치료하려고 혼자서 노력하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옆에서 걱정해주고 같이 노력해줄 수 있는 좋은 친구를 갖는게 한가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 우울증이 치료가 된다면, 정말 세상이 달라보이고 열심히 사실 수 있을겁니다. 그 때는 주변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은혜를 갚으면서 살아가세요 ^^

그리고 맨위에 댓글은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우울증에 대해 잘 모르시는분들이 보통 저렇게 말하는데 5년째 약을 복용하고 계신거면 저정도 댓글은 많이 경험하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냥 흘려버리세요.
LV 3 베가
힘내세요~~~~ !!!!!
힘 않나신다구요 ?
힘 나실수 있어요 !!!!!

힘이 생기는 방법은 여러가지 있습니다. 분명 희망적이고 밝은 부분만을 고려하신다면 꼭 좋은 일이 생기실 겁니다.

제가 글을 남기지 않으려 했습니다만.......
beomsik 님 덧글에 공감하고 도움을 주시려는 모습에 감동하며 이후 덧글 주신 님들의 모습에도 감동을 받아 이렇게 짧게 나마 글을 적습니다.

익명으로 적으셨으니 약칭으로 홍길동님이라 하구요.
길동님 힘내세요 !!!!  혼자서 고민하면 어렵답니다.
신경전신과 내방하셔서 도움을 절실히 요청하시고 꼭 한 곳만 지정하시지 마시고 길동님께 맞는 의원이 있답니다.
그곳에서 처방받으셔서 좋은 결과가 있으시기를 꼭 바라며 좋은 방향으로 진행될거라 믿습니다.

중요한 건 '믿음'이며 '신뢰'입니다. 그리고 '상호유대관계'도 매우 중요하답니다.
방법, 행동, 그리고 실천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진행해보세요. 꼭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요.

그리고 길동님 글에 덧글들을 항상 보세요. 모두 길동님을 향한 관심의 표현이거든요.
길동님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문장력이 딸려서 짧게 나마 응원하는 부분이 너무 아쉽지만요~~~~ ^^*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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