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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이직...무의미한 하루하루..고민 좀 들어주실래요?

  • LV guest 익명
  • 비추천 1
  • 추천 9
  • 조회 4436
  • 2017.03.13 20:16
30대 여 입니다.
비교적 빨리 취직한 편으로, 현 직장에 4년 6개월 정도 근무하고 있습니다.
전문직이라면 전문직이라 할 수 있는 직장이며 자세히 풀어쓰면 아실 분들이 계실 것 같아.. 대충 설명하자면..
스케줄대로 움직이는 근무라 매일매일 출.퇴근 시간이 다른건 기본이며, 쉬는 날도 마음대로 갖지 못합니다. 한 달에 3~4번 정도는 원하는 날로 쉴 수 있지만 이마저도 한 달 전 쯤에 신청해야하며 그 날 신청자가 몰리면 짬 순으로 잘리기도 합니다ㅜㅜ 근데 회사 인력은 부족하고 업무량은 많으니 이제 그 쉬는 날 마저 못 쉬게 될 것 같네요 ㅜㅜ 게다가 밤 출근 근무가 생겨 그게 제일 큰 고민입니다ㅜㅜ
오래전부터 하고 싶던 직종의 근무였고, 근무하면서도 큰 실수나 직원들과의 트러블도 없이 지금까지 잘 지내왔는데, 내가 더 이상 이 회사에서 발전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들과 근무의 힘듦때문에 퇴사를 고민하게 됩니다..
하지만 막상 미래에 대한 대책없이 그만두게 되면 당장 내일 어떻게 먹고 살아야할 지 고민도 되구요.. 따 놓은 자격증이나 이렇다할 특기도 없어 이 직장을 그만두면 어느 곳을 알아봐야 할지도 막막합니다.
그리고 나이나 결혼과 관련해서도 고민이 되구요.. 매일매일 고민만하면서 회사는 다니기 싫다 이런 생각만하고 있네요ㅜㅜ
조언이나, 따끔한 충고 부탁드립니다.

추천 9 비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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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5 NeTe
30대 후반 남성인데 직장다니다가 그만두고 몇번이고 이직해서 지금 새로운 직장에 2개월 지났습니다.
근데 우리나라가 뭐같은게 남성보다 여성이 더 직장구하기가 힘듭니다. 다들 직장에서 너무 일을 정말
너무 시키는데 열받아서 때려치우자니 새로 직장구하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지금 직장을 그냥 다니는게
거지같고 이것도 저것도 안됩니다.

막상 때려치우자니 지금은 상황이 너무 안좋습니다.
중국 수출길이 막혀서 앞으로 더욱 안좋아질거라고 합니다.
그럼 어쩌겠습니까 회사를 참고 다녀야죠.

버티는게 이기는 겁니다.
나가면 지옥이 아니라 지옥너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걸 각오하고 나가느냐 안나가느냐입니다.

저같은경우에 2개월 됐는데 회사에서 능력없다고
3개월이 되는 순간 평가를 내려서 널 자를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이야기 했습니다. 한달 뒤에 평가해서 자르나 지금 자르나
마찬가지라고 어차피 자를 거면 빨리 그만두는게 났다고 하지만 지금
직장은 대우가 괜찮아서 계속 다니고 싶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결론은 아직 안나왔습니다만 아마도 결정을 내려주겠지요.
정말 지옥같은 회사다니면서 지옥같다고 이야기 해도
결국 그만드면 지옥보다 더한 지옥너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결정은 직접하시는게 좋습니다.
어떠한 결론을 내리더라도 결국 이 나라를 빠져나가지 않는한 변함없이 헬이 펼쳐져 있으니깐요.
LV 5 헌트
저도 대우가 엿같아서 때려치고 1년 1개월15일 쉬고 알바하네요.

마지막 그만두기전에 2달간 평일 14시간 근무에 한끼 먹기도 힘든 시간에 토요일 8시간 근무하는데도 170만원주면서

많이 주는거라고 하길래 사표 팀장에게 던지고 후임자 올때까지 바로 그만두려다가 1달15일 근무 연장해주고 나왔는데

1달 더 연장해주길래 사장에게 너무한거 아니냐고 8명팀에서 나혼자 자재관리해주고 내 할일 외근할일에 차량관리까지

해주고 늦게까지 연장해서 일하다가 건강악화로 퇴사하는데 인센티브 챙겨준다는 말도 없고 아래 애들이나 위에 있는

사람하고 월급이 같으면 누가 일하고 싶냐고 연차도 없고 월차도 없고 엿같아서 차량관리 소모품 갈아야 한다고 하면

안된다고 말부터 하고 지X 같아서 ㅎㅎ 요즘 회사가 너무 부려먹고 회사 돈없다고 그러고 사장은 포켓또머니 입마이포켓에

입사이후로 회사가 점점 하향곡선에 점점 대우가 쓰레기라 이런 회사 망해야 하는데 안망하는거 보면 신기할정도네요

회사 인원이 입사 100%->35% 인원으로로 급감했는데 신기해요 ㅎㅎ
LV 2 쬬아용
너무극단적으로 말씀하신게 아닌가 합니다.
여성분 나이30에 직장생활 4년6개월, 전문직이라면 전문직이라 할 수 있는 직장.
같은계열의 더 조건이 좋은 직장으로 이직하기에 무리가 없는 경력년수와 나이인데요..?

지금 취업시장이 많이 안좋은건 사실이라
회사를 다니면서 이직기회를 노리라고 권해드리고싶지만 그것도 사실 말이안되죠.
출퇴근에 시간적압박도 크고 야간근무까지 해야 될 판이라면 회사다니면서 이직? 공부? 꿈도못꿀거라 생각합니다.

판단은 본인이 해야하겠지만
지금까지 모아둔 돈이 넉넉하다면 퇴직후 약간의 휴식기를 거치고 당차게 경력직으로 더좋은조건의 회사에 입사하는게
나아보이네요. 만약 금전적인 여유가 전혀 없는 상황이라면 어쩔수없지요.. 다니는수밖에 ..
LV 2 표독이
저희 회사에 30세 초중반에 들어온 여성분 치고 정규직으로 입사 하시는분들 10명중 2명은 계약직 입니다.
남자도 30세가 넘어 가면 경력이 있어서 그쪽 분야로 스카웃이나 이직하는게 아니라면 10명중 2명은 계약직 일겁니다.
전혀 다른 새로운 일을 하실려고 과감하게 그만두고 준비해서 프리랜서 같은거 하실게 아니라면, 그냥 다니는걸 권하고 싶습니다.
다니던 회사 때려 치워바야 다 거기서 그나물에 그밥 입니다. 직장생활하면서 때려치고 싶다는 생각 안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7년째 한회사 다니고 있는데 전 늘 가슴에 사직서을 가지고 다닙니다 그래도 참고 다니는건 옮겨봐야 별볼일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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