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가 있음에 유의해주세요.
처음에 어벤져스 아이맥스로 보려다가 예매전쟁에 살아남지 못하고
차선책으로 선택한 영화였기에 별로 큰 기대는 안했습니다. 하지만 김혜수와 김고은의 캐스팅이라는 것과
기대작이라는 것으로 유명했던 건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차선책으로 선택한 영화였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만. 대박. 정말 대박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영화다 싶었네요.
사실 김고은도 은교 이후에 출연작에서 저는 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었는데
차이나타운에서는 괜찮았습니다.
탯줄도 잘리지 않은채 지하철 물품보관소 10번에 버려져 일영이라는 이름을 갖게된 아이. 김고은.
그런 아이를 사들여 거둬들여 돈벌이 수단에 이용하는 '엄마' 김혜수.
이들 사이에는 철저하게 구분된 갑을관계가 아닌 '엄마'라는 호칭에서 알 수 있듯이 오묘한 가족관계 느낌도 나는데
이것이 마지막까지 정말 여운을 주게하는 요소.. 그렇다고 신파도 아닌것이 참 연출과 극본이 잘 나온듯..
영화를 볼때까지만 해도 집에 차압딱지가 붙어있고 빚을 져 필리핀으로 가서 돈을 버는 아버지로 인해
혼자 생활하면서도 쓸데없이 해맑고 밝은 박보검이 이해되지 않았고 등장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여차저차 죽어버린 것에 대해 저 등장인물은 대체 뭘까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철저하게 가학적 상황과 환경등에서 짓밟히며 살아온 억척스러운 일영(김고은)이
그 남자를 보며 감화되고 알 수 없는 새로운 감정을 느끼기 위해서는 그렇게 이해되지 않을정도의 맑음과 순수함이 있어야
가능했었을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 이해는 됐습니다.
김혜수는 어두운 뒷골목 범죄의 온상지에서 보스를 연기하기 위해 일부러 살을 찌운거 같지는 않았지만
극에 어울리게 몸을 살집있어 보이게 분장한 것 같았습니다.
같은 조직에서 일하는 남자가 "식구에게 너무하는 것 아니냐"고 했을 때 '엄마'는 "너는 내가 식구로 보이니"라고
철벽쳤었는데 '일영'에게는(비록 일영에게 드러내지 않았지만) 자기 자식으로 여기고
본인의 자리를 넘겨주기 위해 준비하고 미리 귀띔을 해주었다는 점에서도 극 후반으로 갈 수록
여운이 짙어지는 영화였습니다.
아무튼 저는 강추.
참고로 쿠키영상은 없었습니다.
처음에 어벤져스 아이맥스로 보려다가 예매전쟁에 살아남지 못하고
차선책으로 선택한 영화였기에 별로 큰 기대는 안했습니다. 하지만 김혜수와 김고은의 캐스팅이라는 것과
기대작이라는 것으로 유명했던 건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차선책으로 선택한 영화였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만. 대박. 정말 대박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영화다 싶었네요.
사실 김고은도 은교 이후에 출연작에서 저는 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었는데
차이나타운에서는 괜찮았습니다.
탯줄도 잘리지 않은채 지하철 물품보관소 10번에 버려져 일영이라는 이름을 갖게된 아이. 김고은.
그런 아이를 사들여 거둬들여 돈벌이 수단에 이용하는 '엄마' 김혜수.
이들 사이에는 철저하게 구분된 갑을관계가 아닌 '엄마'라는 호칭에서 알 수 있듯이 오묘한 가족관계 느낌도 나는데
이것이 마지막까지 정말 여운을 주게하는 요소.. 그렇다고 신파도 아닌것이 참 연출과 극본이 잘 나온듯..
영화를 볼때까지만 해도 집에 차압딱지가 붙어있고 빚을 져 필리핀으로 가서 돈을 버는 아버지로 인해
혼자 생활하면서도 쓸데없이 해맑고 밝은 박보검이 이해되지 않았고 등장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여차저차 죽어버린 것에 대해 저 등장인물은 대체 뭘까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철저하게 가학적 상황과 환경등에서 짓밟히며 살아온 억척스러운 일영(김고은)이
그 남자를 보며 감화되고 알 수 없는 새로운 감정을 느끼기 위해서는 그렇게 이해되지 않을정도의 맑음과 순수함이 있어야
가능했었을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 이해는 됐습니다.
김혜수는 어두운 뒷골목 범죄의 온상지에서 보스를 연기하기 위해 일부러 살을 찌운거 같지는 않았지만
극에 어울리게 몸을 살집있어 보이게 분장한 것 같았습니다.
같은 조직에서 일하는 남자가 "식구에게 너무하는 것 아니냐"고 했을 때 '엄마'는 "너는 내가 식구로 보이니"라고
철벽쳤었는데 '일영'에게는(비록 일영에게 드러내지 않았지만) 자기 자식으로 여기고
본인의 자리를 넘겨주기 위해 준비하고 미리 귀띔을 해주었다는 점에서도 극 후반으로 갈 수록
여운이 짙어지는 영화였습니다.
아무튼 저는 강추.
참고로 쿠키영상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