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참된교육

  • LV 2 red1004
  • 비추천 0
  • 추천 9
  • 조회 5484
  • 유아토크
  • 2014.03.24 21:18

교육의 참된 뜻이 무엇인지 자신에게 물어본 적 있는가?
왜 우리는 학교에 가서 그 많은 과목들을 공부하고,
왜 시험을 보며 더 좋은 점수를 얻으려고 서로 경쟁을 해야 하는가?
대체 우리는 왜 교육을 받으려고 안달하는가?
시험에 합격하고 좋은 직업을 얻기 위해서인가?
직업을 갖고 돈을 버는 일은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뿐인가? 그것을 위해 교육을 받는가?

삶은 분명히 직업만이 아니다.
삶은 놀라울 만큼 깊고 넓은 무엇이며 하나의 위대한 신비다.
우리가 다만 돈벌이를 하는데 그친다면 삶 자체를 보지 못하게 될 것이다.
삶을 이해하는 일은 시험을 잘 보고 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이다.
우리는 대개 삶의 작은 한 부분만을 알려고 한다.
시험에 합격하고 직업을 얻고 결혼하고 아이들을 갖고 그러면서 우리들은 점점 기계를 닮아간다.
한편으로 삶에 대해서는 여전히 두려워하고 걱정하면서... 
우리는 학위를 따고 이름 뒤에 직함을 기다랗게 늘어놓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다음은?
그러는 동안 우리 마음이 무디어지고 어리석어진다면 그 모든 것이 다 무슨 소용인가?
그러므로 우리는 아직 젊을 때 삶이 과연 무엇인지 탐색해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삶의 모든 문제들을 올바로 대처할 수 있는 지성을 일깨우는 것이
교육이 진정으로 해야 하는 일이 아닐까?

<작은 학교가 아름답다>중(보리 편집부 엮음, 보리 펴냄) 


 

지두 크리슈나무르티의 글을 오랜만에 다시 읽습니다.
구구절절 가슴 속에 와서 박힙니다.
크리슈나무르티이 말하는 지성은 무엇일까요?
그는 어떤 틀이나 두려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생각하며 무엇이 진실인지
스스로 알아내는 능력을 지성이라고 정의합니다.
그는 하고 싶은 대로 아무것이나 하는 자유 말고
삶의 모든 과정을 알게 해줄 자유 속에서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많은 부모들과 교육 기관에서는
우리 아이들에게 아주 어렸을 때부터
자유나 지성이 아닌
두려움을 먼저 가르칩니다.
성적이 좋아야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대학을 가야 인생을 풍요롭게
살 수 있다며 공부하라고 협박합니다. 
물론 그것이 현실일 수 있지만,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그런 두려움을 먼저 가르치는 것이
과연 교육적인지는
한번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추천 9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LV 3 나이거참
"부모가 될것인가, 학부모가 될것인가..." 자녀가 있는 분들은 한번씩 되돌아 보면 어떨까요?


내가 지금 부모의 시선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고 키우고 있는지,

아니면 부모란 탈을 쓴(널 위해서 라는 명분하에..) 학부모의 마인드와 시선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지.....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하고 있는지 내가 바라는대로 아이를 기계처럼 다루고 있는건 아닌지,

아이들이 바라는것이 무엇인지 한번쯤이라도 진지하게 들어보고 대화를 한적이 있는지,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해 아이를 밖으로 학원으로 내 몰고 있는건 아닌지...

부모가 될 것인가, 학부모가 될 것인가.... 선택은 각자의 몫이지만 상처 받는건 아이들뿐이라는 사실을....
LV 1 새껌
참 좋은얘기들입니다. 이런생각을 가진 부모가 많이 계신다면 아이들의 미래가 참 살기좋은 나라가 될거예요.
저도 글을보고 다시한번 저를 돌아봅니다..
육아,임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분류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62 유아토크 한뼘정수기 저렴하게 쓸수 있는 리퍼브제품 출시[코웨이 리퍼브 모든제품] (2) LV 1 nasmile26 08.20 5402 7
861 유아토크 아기가 이유식을 먹지 않을 때, 그 원인은? (4) LV 2 은초딩 05.12 5406 7
860 유아토크 성공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고요? (8) LV 2 은초딩 04.28 5408 9
859 유아토크 딸아이가 직장 다니는 엄마가 늦으면서 혼자 집에 자주 있으면서 외로움을 많이 타네… (2) LV 2 동네이장 03.28 5409 9
858 임신/태교 혹시 입덧 때문에 고민하시는분...... (13) LV 1 pantyhose 02.21 5414 7
857 유아토크 아이를 위한 체험학습 참 필요한거 같아요~ (6) LV 2 동네이장 05.13 5418 8
856 유아토크 7살아이 잘삐집니다 (7) LV 1 대유곰탱 05.28 5422 9
855 출산/산후조리 출산전에 가볍게 운동을 자주 해주어야~출산이 수월해져요~ (3) LV 1 동네이장 04.24 5434 10
854 임신/태교 인공수정관련 (1) LV 1 해피박 07.22 5439 7
853 임신/태교 첫째와 둘째 터울 (2) LV 1 kmspsj0324 08.28 5442 9
852 임신/태교 임신한 상태에서 배가 차오를때.... (7) LV 2 두더지7895 02.05 5444 10
851 유아토크 뒤집기시도 (3) LV 1 한나캉 07.30 5445 8
850 출산/산후조리 산후 우울증 어떻게 해야하나요. (11) LV 1 호호호두 02.25 5449 7
849 임신/태교 태교음악 (1) LV 1 탐나나 08.28 5449 9
848 출산/산후조리 아기띠 추천 부탁드립니다 (3) LV 1 가카씨 07.22 5454 7
847 유아토크 속싸개는 언제까지 해야 하나요? (2) LV 1 가카씨 08.25 5455 8
846 임신/태교 셤관앞두고 있는데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2) LV 1 lalala0101 03.07 5462 7
845 임신/태교 추천할만한 (1) LV 1 니코도옹동 04.04 5464 9
844 임신/태교 기저귀 언제부터 떼어야 될 까요 (18) LV 2 빠담소리 02.17 5466 7
843 유아토크 임신후 임태선질문 (2) LV 1 감가이라이… 03.28 5467 10
842 유아토크 의사소통을 촉진시킬 수 있는 활동들 (3) LV 2 망토38 04.23 5468 9
841 임신/태교 어린이집 (1) LV 1 분당보아 03.29 5469 10
840 유아토크 아이 키크게 하는방법 뭐가 있을가요? (9) LV 1 ibtech 03.29 5472 9
839 유아토크 46일된 아빠 입니다. (9) LV 1 파뱃 04.29 5475 9
838 임신/태교 땡기는 음식을 많이 먹었더니 (28) LV 2 빠담소리 02.23 5478 9
837 임신/태교 아이같기가 힘드네요,,, (8) LV 1 해피박 07.22 5484 7
836 유아토크 참된교육 (2) LV 2 red1004 03.24 5485 9
835 출산/산후조리 첫재에 이은 둘째 출산 첫재의 투정... (7) LV 1 Selendipity 02.03 5486 8
834 유아토크 역시 아이들 교육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보단 집에서겟죠! (12) LV 1 루비뿅 07.09 5486 9
833 유아토크 [베이비뉴스]베이비박스 논란? 버려진 아기부터 돌봐야 (1) LV 3 은초딩 05.14 5488 7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