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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확정됐다던데.. 내 생각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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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20 08:21

[ 갠적인 생각중에 비판조 글들은 반말체로 쓰여집니다.

  내용이 반말투성이라서 기분이 안 좋으시더라도 이해 바랍니다.]

 

요즘 자주 보였던 것들중에 하나가 국사교과서에 관해서 집회 / 시위하는 내용들인데.

국정 교과서가 뭔지부터 쫌 알아보고 시작하는게 좋을듯해.

 

국정교과서란... 막 그대로 국가가 정하는 교과서 인거야.

취지는 하나의 정확한 사실을 국가가 간섭해서 국민들에게 일관적인 내용을 알수 있게 한다 정도겠지..

 

근데 왜들 그렇게 반대를 하는걸까 생각해보니.

간단하게 말하면 올바른 역사를 배우고 싶다.. 인거지..

근데 웃긴건 역사라는건.. 사실상 정확하고 통일된 내용을 다룰수 있는 학문은 아니란거야.

사관에 따라서 같은 사건이라도 서술되는 내용은 차이가 있을수 있거든.

 

일단 예를 몇개 들어볼게..

첫번째인데 헌법이란건 한번쯤 들어봤을거야.. 그 헌법에 명시된 내용인데..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은 나라라는거..

헌법에 명시되어 있을정도로 정확한 역사지.. 

하지만 어떤 사람들 주관적인 사관을 가지고서 이승만이가 개국한 나라라고 주장을 하고있어.

국정교과서가되서 이승만이가 개국한 나라라고 학생들이 배운다 치자고..

그렇게 몇년 몇십년을 배운 학생들이 나이를 먹고 사회 계층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음에 헌법을 보니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은 나라라고 되 있는거야... 분명 이승만이가 개국한 나라라고 배웠는데말야..

그럼 제대로 바꿔야겠지.. 헌법을 뜯어 고쳐야지.. 이승만이가 만든 나라라고..

 

두번째인데.. 5.16 쿠테타 라는거 들어봤을거야.

헌법재판소는 1993년 3월, 1995년 5월, 2003년 8월에 '5.16은 쿠데타'라는 규정했고 

대법원은 2011년 6월에 같은 판결을 내렸어.

근데 쿠테타 쿠테타 하니 어감이 좀 안 좋잖어. 그러더니 말좀 있어 보이게 

군사 정변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쫌 있더니만.. 어느사이엔가 5.16은 혁명이라고 부르짖는 사람도 있더라고.

뭐 그때 다까끼 마사오(한국명 박정희)가 국정교과서 만들어서 사람들 세뇌시킨게 

5.16은 내각등의 무능력과 사회의 혼란때문에 군사 정변을 일으켰다고 하지만.. 

그때 국정교과서에 세뇌된거지.. 우리 나라 사법계에서 이미 몇번에 걸쳐서 쿠테타라고 딱 못박았잖아.

그때 만들었던 국정교과서의 여파겠지 5.16혁명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5.16 얘기하니까 4.19도 생각나는데.. 4.19가 혁명이었지. 

개표조작등으로 장기집권 독제를 꿈꿨던 이승만네가 쫓겨난거였으니까...

근데.. 그거 데모라고 짖는 사람들도 나타나더라고..

5.16이 혁명이라고 배워나간다고 치자고.. 그리고 배웠던애들이 몇십년지나서 사법계에 포진을 해..

그럼 5.16쿠테타라고 결말이 난 판결이 몇십년뒤에 뒤집힐수 있겠네.. 4.19는 데모로 판결내고..

광주민주항쟁은 광주사태가 되겠네..

 

세번째는 예라고 하기보단 어느정도 비교라든지 개인적인 생각인건데..

화형식 당항 교학사 교과서 내용중에.. 이런게 있어..

일제는 1944년에 여자 정신 근로령을 발표하고 12세부터 40세의 여성을 침략전쟁에 동원하였다..

동원된 여성들은 일본과 한국의 군수 공장에서 일하였다.

일부 여성들은 중국·동남아 일대·필리핀 등지로 끌려가서 일본군 위안부로 희생당하였다.》

근데있잖아.. 지금 몇분 안남은 그분들이 끌려간건 1930년대부터였거든.... 

그게 왜 1944년부터 였고.. 그때에 일부가 되는거지??? 

그러면서 요즘 떠드는 소리들 있잖아. 자발적으로 성매매를 하였다는 (욕좀할게..) 개소리를 짖는거..

검정제고 학교들이 채택하는데 저딴 개소리가 실린거 책택한 학교가 1군데라서 

좌편향 되어 있다고 하잖아..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저딴 개소리를 써놨는데 나머지라고 멀쩡하겠어?)

 

사관에 따라서 이렇게 차이가 날수 있는거야..

 

그리고 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추진하는 것들이 부르짖는 소리가 저딴 소리들이고..

저딴 소리를 부르짖는것들이 통일된 사관을 심어준다고 국사교과서를 국정화한다고 하는데 

반대를 하는게 옳은걸까 아니면 저딴것들이 머리에 심어주는대로 

대학갈때 시험치기 편하도록 해야한다고 꼬득이는 소리에 저딴걸 배워야 할까??

 

참고로 우리나라교과서는 검정제야.. 사실상 어느정도의 차이는 있을수 있지만

애들 시험칠때 나오는것들이 따지고 보면 어느정도 통합되어 있긴하지.. 

근데 그걸 억지로 하나로 만들 필요는 없어..

 

뭐 하나로 통일시킬만한 방법이라면 방법이 있긴하지..

타임머신 개발해서 역사를 기록해오는거야.. 그다음에 기록된 역사로 교과서를 만드는거지..

정확한 사실을 정확하게 기록해서 통일된 역사관을 심어주는거잖아. 좋은 방법이지??? 

그런거 못 할거면 역사관을 통일시키려고 하면 안되지...

 

국정교과서라는게 수학책같은거나 이공계열 책같은거면.

반대할 이유같은건 없어.. 그쪽은 그래도 거의 정해져 있잖아.

1 +1 = 2 라고 한다면 100이면 99는 맞다고 할거고 

1명은 정신줄 놓은거든지 아니면 더 고차원의 무언가겠지..(저차원일지도 모르겠지만..)

 

예전에 진화론이 어떤 개독교모임이 압력행사한거때문에 어떤책들에선 빠지기도 했다던데..

국사교과서가 국정화되면 참 재미있는 결과가 나올거 같긴해..

지 애비가 시도하다가 실패한 장기집권 독재를 만들 바탕을 만드는거겠지..

 

이건 참고사항인데..

전세계적으로 국정교과서를 쓰는 나라들은 

북한, 이란, 이라크 같은 독재국가던지.. 아니면 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 같은 나라들뿐이야..

OECD 회원국중에선 몇개 나라만 검정제이고. 상당히 많은수가 인정제이거나 검정인정 혼합이지.

자유인 나라도 있을걸...

OECD 회원국 최초이자 하나뿐인 국정교과서 채택국이라는 타이틀 하나를 얻게 되었어..

참 멋진 일이야..

 

 

마지막 넋두리인데.

민족성·국민성 이란말이 있어.

역사관이 민족성과 국민성을 만들어 가는데 굉장히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을 해..

국론 통합이란 미명으로 국정 국사교과서를 만들고 그걸 배운 세대들이 나이를 먹으면..

국정교과서를 만든이들이 원하는 국민성을 어느정도 만들수 있다고 생각을 해..

지금 나이먹고 판단이고 뭐고 제대로 못하는 늙은이들 대다수는 

다까끼 마사오가 만든 국정교과서로 배웠던 사람들이고 그래서 비판능력을 상실한거라 생각이 들거든.

그들은 우편향적인 사람들이 아니라고 생각해.

우편향 좌편향 편가르기를 해서 지들 기득권을 유지하려는것들의 노예화가 되어버린 사람이라 생각하거든.

그렇게 늙은 사람들이 비판도 가치관도 개념도 없이 1번을 찍어대고 있는거고.

그들이 다 늙어죽어가니까 또다시 1번을 찍어댈 노예화된 판단력 없는 사람들이 필요해진거겠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지 않냐고 할 수도 있을거야..

근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정치혐오에 빠지고 정치에서 눈돌리고 관심을 안 가지려고 하고 있지.

그러다보니 노예화한것들은 1번을 찍어대는데 나머지가 투표를 안하니까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걸꺼야.

 

3포세대란 말이 어느덧 N포 세대가 됐어.. 얼마나 많은것들을 포기해야 하는지 모를 세대가 되어버렸지..

이젠 노예세대를 만들려 하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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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1 아리아㈜
'뉴라이트' '교학사 교과서' 두가지만 검색해보면 뭘하려고 저러는지 알수 있죠. 친일파들의 마지막 발악 역사책 뜯어고친다고 역사가 바뀌는줄 아는 수준참...
LV 3 비비벼
중요한점은.. 역사는 바뀌지 않지만.. 그걸로 공부하는 세대들은 공부한대로 계속해서 인식할수도 있단게 문제지요..
예를 들면.. 저는 국민학교세대인데.. 지금도 초등학교를 국민학교라고 부를때가 있습니다..
어릴때의 기억은 무의식중에 계속해서 남아 있는다는게... 중요한거죠..
역사책을 뜯어고치고 그게 어느정도 고착되서 시간이 지나면..
그걸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날수 있단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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