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스킨헤드에 대해 구글링 하다 우연히 본 글인데 고등학교 내내 자기만 항상 괴롭히던 일진이 동유럽에 여행을 갔었는데 스킨헤드랑 시비가 붙어서 칼침을 맞았는데 출혈이 너무 심해서 장기들이 손상되어 제 기능을 못하고 뇌에도 산소 공급이 제대로 안되서 거의 식물인간에 가깝게 되서 병원 신세지고 있다는 글을 본적이 있네요.
자신의 행동이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았기에 그렇게 했던 것이고 기억도 잘 못하겠죠. 어린 시절의 실수이겠지만 별 수 있나요. 사장 입장에서는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서라면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복수를 할 수 있겠네요. 용서 받을 사람이 준비가 안 되었는데, 용서해 줘 봐야 인간 안 됩니다.
혹시...사장 마누라가 내 댓글도 봤음 좋겠다..
그 주동자 친구가 아니었음..지금의 사장 마누라가 안돼어 있었을거다.
주동자가 왕따아닌 친한친구였음..아마..
대학도 못갔을것이고...날씬하지도 않았을것이고 계속 천식으로 약만 먹는 약한 체질에
뚱뚱하고 힘들었을것이다.
대신 활봘하고 명량한 성격에 고딩시절이 풍부해졌겠지..
그 주동자 친구로 인해 마음에 상처는 클지라도
현재의 삶과 현재의 지인,친구들을 만들어준 원동력이야..
그 주동자로 인해 자퇴하고
그 주동자로 인해 살빼고(살빼니 친구는 늘고..)
그 주동자로 인해 검정고시로 대학가고(만년 꼴지에서)
그 주동자로 인해 대학에서 새로운 친구 만나고
그 주동자로 인해 위 모든것이 업그레이드 돼서 지금의 남편을 만날수 있었으니
오히려 그 주동자 친구한테 고맙다고 하면서 살아야 한다.
그 주동자 친구 아니었음 니 인생 어땠을것 같아??
아마도 마음은 행복할지 몰라도 밑에서 친구처럼 가난하게? 아님 보통?
글쎄...인생 바뀌었는데...그친구한테 고맙다 보답은 해야지~
복수할 그게 아닌데 절대로......오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