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헌재 재판관들은 평소보다 1시간 이른 8시쯤 헌재에 도착했다. 7시33분께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강일원 재판관을 비롯해 8시4분 김창종 재판관을 끝으로 모든 재판관이 출근을 마쳤다. 7시50분 헌재에 도착한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분주하게 길을 나선 듯 머리를 정돈하는 데 쓰이는 미용도구인 분홍색 롤 2개를 뒷머리에 만 채 출근했다. 서기석 재판관은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지하 주차장과 연결된 출입구를 통해 사무실로 향했다.
이날 오전 헌재 재판관들은 최종 회의인 평결을 거친 뒤 완성된 결정문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11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탄핵심판 결론이 나온다.
현소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