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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자친구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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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6770
  • 2016.02.01 12:55
일주일전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헤어진 이유는 저의 성격입니다.
여자친구는 동갑 친구이고 만난지는 5년 됐어요. 여자친구가 헤어지자는 통보를 자주 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대화를 하며 풀었습니다. 불과 2주전쯤만해도 헤어짐을 통보하고 저의 집에 있던 짐을 전부 빼갔었는데
그 다음날 출근을 하지않고 절 찾아왔더군요. 저와는 절대 못헤어질 것 같다하면서. 그런데 일주일뒤 헤어졌습니다.
못헤어질것 같다던 말은 자기최면 같은거였다더군요.
저도 여자친구가 헤어지자는 말을 자주 했기에 지친다 그만하자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저한테는 소중한 사람이었네요
오래만났다는 핑계로 항상 내옆에 있을것 같았고 친구라는 이유로 너무 편하게 생각해버렸네요.
정말 제 성격을 바꾸고 이 친구와 평생 함께하고 싶은데..저 고칠 수 있을까요?
이미 늦었지만 이제서야 정신이 번쩍드네요. 다들 성격은 쉽게 안고쳐진다. 헛소리하지 마라 그러는데..
이젠 정말 많이 노력할 자신있는데..그냥 자신일 뿐이고 한순간일 뿐인가요
정말 여자친구를 놓아줘야 하나요..
여자친구는 저를 보기도 싫어하고 연락도 안하려고 합니다.
잊어야 할까요?? 항상 이 친구와 미래만 꿈꾸고 서로 계획했었는데 한순간에 사라지니 너무 힘드네요.
여자친구는 절대 저에게 돌아오지 않을까요?
이제 서른이 된 상황에 그친구의 가족도 소개를 받고 결혼까지 생각하면서 만났는데 소개받은지 한달만에 이렇게 됐네요..
누구보다 가까웠던 사이에서 가장 멀어진 사이가 되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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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2 영숙이444
우선은 본인도 스스로가 여자친구에게 연락하지말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진짜 여자친구가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소중하고 곁에 두고 싶은건지.. 아님 단순히 공허함때문에 여자친구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는지... 글구 왜 지금 헤어지게 됐는지 다시 만난다면 안헤어지고 잘 만날 수 있을지.. 여자친구분께도 시간을 좀 드리는게 나을 듯 싶네요 .. 생각이 정리되었는데도 정말 이 여자를 놓치기 싫다면 너무 성급하게 행동하지 마시고 .. 간간히 여자친구분이 부담을 느끼지 않을정도로 연락을 조금씩 틈틈히 해보시면서 다시 만나서 잘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어필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힘내세요
LV 1 baeminchang
그맘진짜이해가네요 하지만 결과가 어찌될지모르지만 겪어내셔야합니다
그시간이길기에 1년2년3년이걸릴지도모르죠
그러다가 어느순간 다른분이올수도있는거고요 인생이그렇더라고요
저도 예전그사람과 헤어지고 2년정도를헤매고 그여자 결혼소식들었을땐 얼마나 가슴이찢어지던지요
지금은 다른여자만나서 잘지내고있지만
가끔은 그래도생각이납니다 제가 정말사랑하고 저의20대때 사랑이란걸 알게해준여자니까요
마음 단단히잡으세요 잡힐여자는잡힙니다
하지만 가려고하는여자 잡지는마세요 흘러가는대로 가는게 맞는거같더라고요..
힘내세요
LV 2 원떠비
위에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네요.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할머니 배우분이 하신 명대사가 있죠.
"떠나간 버스하고 여자는 잡는게 아니란다." 라는 말처럼 여자는 잡으려고 할 수록 멀어지더라구요.
저도 경험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5년이라는 시간동안 지금와서 내가 변한다는 마음은
다른 각도로 바라보면 이기적인 생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물론 무조건 붙잡지 마라의 뜻은 아닙니다. 충분히 생각을 많이 해보시고 그 힘든 시기도
분명 헛된 시간이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정말 얼마나 힘들지 충분히 이해 갑니다.. 가슴이 너무너무 찢어질듯 아프죠..
분명 어떠한 깨달음이 느껴질때 확신이 서리라 믿습니다. 잡아야 될지 말아야될지..
LV 1 하이얀곰팅
깨어진유리조각의 다시붙일수없어요..  다음번에더견고해지시고노력하시는게맞아요..
미련이남으시면 얼른두손두발다들어보세요.. 실패하더라도..시간이지날수록붙을확률은 희박해집니다..ㅠ
LV 1 뽀통령은내…
원하시는 대로 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LV 5 다이츠17
상대방에게는 일방적인 관계였나 봅니다.
감정소진이 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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