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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봤는데 결과가 안좋네요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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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4104
  • 2013.05.15 00:07
속상한 마음을 담아서 글 올려봅니다.
자세한 나이나 직업같은 표현을 글에 자제하겠습니다. >..<

주위에서 선자리를 주선해줘서 나이든 노청각이라 감사히 받아들였습니다.
만날 상대 여성분이 직원두고 괜찮게 돈을 버시는것 같더라구요
저도 작은가게 운영하고는 있는데 규모가 좀 차이나더군요 ㅎㅎ;
상대여성이 좀 많이 연상인데 저도 앞머리 탈모가 있는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어서
서로 마음이 맞으면 그런부분들은 이해하고 만날수 있지 않을까 하고 일요일에 자리에 나갔습니다.
만나보니 상대방도 나이차이를 좀 부담스러워 하시더라구요
뭐 요즘 한혜진, 김가연 커플를 예를 들면서 농담섞어서 괜찮다고 강조는 했는데..ㅎㅎ
전 솔직히 굉장히 부담스러울정도 아니면 외모쪽보다 심성을 봅니다...
마중은 제 애마 모닝으로 해드렸는데...솔직히 좀 쪽팔렸습니다...

어제부터 문자 좀 보내도 답장이 없길래 오늘 전화해서 데이트 신청했는데
시간이 없으시다네요 ㅠ.ㅠ 다음주는 어쩌시냐고 하니 스케줄이 들쑥날쑥해서 담주되봐야 안다네요
그럼 다음주에 연락드리겠다고 일단은 제가 전화는 끊었는데요
제 생각에는 여성측에서 매너있게 거절하는 분위기라고 보여지더군요

모자쓰고 옷도 잘 입고 갔는데 만남에서 특별한 실수도 안한것 같고...
물론 모자를 썼기 때문에 탈모에 대해선 얘기를 했습니다.
역시 탈모와 모닝으로 인해 점수를 확 깎인게 아닌가 쉽습니다.
전 여성측이 맘에 들었는데 참 아쉽네요..
무엇보다도 한번의 만남으로 상대방을 평가한다는것도 안타깝구요...

친누님이 선보기 전에 그러더라구요
"너 여자가 연상이라고 너가 유리하다고 착각하지 말라고....그러기에 더 눈이 높다고 ㅡㅡ
너가 퇴짜 안맞으면 다행이다" 라고...ㅎㅎ
제가 얼굴까지 부담스럽게 생긴게 아니라서 약간 희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역시 탈모는 넘기 힘든 벽인가 봅니다.
차도 구입할때 누님말 듣고 최소 SM소형이라도 살걸 그랬네요 ㅎㅎ
위로해 주세요...ㅠ.ㅠ
열심히 살지만 외모와 자산때문에 이런경험하는건 정말 속상하군요
다음주에 다시한번 연락해 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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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1 copytimer
참 안타깝지만 연락 안하시는게 좋을듯요...이미 여자분은 님이 맘에 없는듯하고 또 연락하시면 진상으로 비춰질수 있습니다.
만약 여자분이 조금이라도 님에게 맘이 있다면 먼저번 연락때 여자분이 스케줄 조정을 했을텐데 담주 돼봐야 안다는것은
거절의 의미로 받아 들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담 번에 정말 좋은 여자분이 나타나실겁니다. 힘내세요~화이팅!!!
LV 3 소소얌
윗분말대로 연락 안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글보니 여성분이 맘에 없는듯한데 괜히 연락했다가 님이 더 상처받을것같네요..
힘내세요!남들이 흔히하는 말처럼 세상엔 남자든 여자든 많아요~ 자기 짝이 있기마련입니다~ 언젠간 님한테 어울리는 짝이 나타날거예요^^조급하게 생각마시고 힘내세요~ 앞으로 좋은일 생길꺼예요^^화이팅!
LV 1 미키귀때기
아마 글쓴 분 예상대로 매너있게 거절하신 것 같네요. 짝이 아니었다고 생각하시고 분명 좋은 여자분 나타나실 거예요.
너무 낙담하시지 마시고 또 다른 기회를 모색해 보심이 좋을 듯 ^^
LV 13 태조
차나 외모때문에 자신이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그런 부분이 다가 아닐거란걸 잘 아실거라 믿어요
어떻게든 인연이 될 사람은 그런 부분들은 전혀 개의치 않을거구요

자신감을 가지고 그분께 다시 한 번 여쭤보시고 정말 맘에 안들었다면 뭐가 문제인지 피드백이라도 받아보세요
LV admin 허니스
상대방이 거절하면 연락 안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다른분 만나는 게 낫지 않을 까요???
LV 1 존재하는별
탈모... 스트레스 ㅎㄷㄷ합니다
LV 1 하얀나무
가발을 한번 써보시죠
LV 13 태조
가발은 좀 ㅋㅋㅋ 나중에 걸리면 어칼라구요
LV 3 유ToT유
.............휴
LV 7 스타유빈
그냥 연락하지마시고 다른인연 찾아보시는게 더 빠를듯해요
LV 1 qqaq
사람을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되니 일단 정말로 차와 탈모때문에 거절당한 것인지,, 아님 다른 부분때문에 거절당한 것인지 잘 판단해 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정말로 차와 탈모때문에 거절당한 거라면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하십시오. 첫만남부터 그런 물질적인 것, 외향적인 것에 초점을 둔 여자랑 사귀거나 결혼해봤자 남는건 이별또는 이혼뿐입니다.

당신의 차와 탈모가 여자를 이끄는 매력포인트가 될 수는 없겠으나(모닝을 비하하는 것은 절대 아님), 수많은 여자중에서 평생 반려자로 삼을만한 단 한명의 여자를 거르는 필터같은 존재로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LV 2 영화좋당
자신을 가지세요 그런 여성이라면 안만나는게 좋을듯
LV 1 노바수장
익명으로 하셨군요 절대 챙피한 일이 아닙니다. 이글를 보고 댓글 안달수가 없었네요 우선 위로를 해주고 싶고요. 친누님이 있다고하셨는데
우선 차를 다시 한번 고려해보시고 탈모쪽도 해결방안이 있을수도있으니 방치 하지마시고 찾아보세요  그리고 여자가 연상이라고했으면 나이가 있을텐데 그렇게 인간를 재력과 외모로 판단한다면 우선 그여자분도 평생 결혼 못할거 같네요 ㅎㅎ 그런 여자에 미련두지 마시고 아 그리고 그여성분에게 전화해서 어떤점이 문제고 탈모와차가 문제인건지 다른문제인지 한번 알아보는것도 괜찮은방법일듯하네요 탈모와 차가 문제였다면 차는 바꾸면되는거고 탈모는 해결방안 찾으면되는거고 너무 상처 받지마세요^0^~~  제글이 얼마나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힘이 되었으면합니다. ^^즐거운하루~~~뿅!
LV 1 송틀러
캡모자류를 쓰고가셨다면 선자리에대한 매너오류라고 생각할수도 있어요
탈모얘기를 하셨다니 나중에 이해는 하시겠지만..
꼭 이번선자리가 안된이유가 님이말하는것이 다는 아닐겁니다 다른사람들도 말하듯이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내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수도있는거구요 인연을 꼭 만나시길 바랍니다
LV 1 하상철
원래 여자는 나이가 들면 들수록 현실성을 보기 때문에 자기보다 수입이 낮은 남자를.. 좋아하진 않죠.
아마 수입차이가 클 것 같아요. 여성 나이가 많다고 급하다고 이것저것 안 가릴것 같다고 생각하겠지만,
나이가 많으면 많을수록.... 현실성을 더 따지더라구요.
LV 1 국밥2
여자 입장에서 쓴 소설 한편입니다..

친한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
"지영아, 너 소개팅 한번 할래?"
"응? 무슨 소개팅, 야 무슨 나이 마흔에 소개팅이니.."
"지지배, 일단 만나봐. 나이는 너보다 조금 어리긴 한데,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니깐 괜찮을꺼야"
"후우,... 그래. 나도 요즘 봄이라 그런가 이래저래 생각이 많았는데.. 한번 만나볼께"
"어머, 왠일이야. 그래. 잘 생각했어. 남자한테 연락하라고 할께"
"응, 그래."
"다른거 뭐 궁금한거 있어?"
"아냐, 그냥 일단 만나볼게. 나 바쁘니깐 나중에 통화하자"
"그래, 들어가~"

내나이 꽉찬 서른아홉. 일 욕심에 정신없이 달려오다 보니 어느덧 마흔을 앞두고 있다.
풋풋한 연애시절이야 나라고 없었겠냐만은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다 보니 나도 모르게 혼자인 시간이
몇년이 지난지도 기억조차 나질 않는다.
유난히 이쁘게 핀 올해 벛꽃을 바라보며, 나도 이제 여유를 좀 가져도 되겠구나 라는 생각에 피식 웃어버린게
며칠전이였다.
그래서 였을까, 보통은 거절로 마무리를 짓던 소개팅 이야기도 나답지 않게 허락을 해버렸다.

"안녕하세요. 김지영씨죠?"
"아네, 안녕하세요. 이정훈씨 맞나요?"
"아네. 접니다. 반갑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어색한 만남.
첫눈에 들어온 그의 모습중에 가장 눈길을 끈건 그의 모자..
왜 모자를 쓰고 나왔을까.. 대화를 하면서도 그의 모자가 자꾸 눈에 거슬린다..

그는 작은 치킨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아 치킨집.. 나름 브랜드도 있고,
장사도 잘되는 편이라고 말하는 그 모습에 그의 자신감이 눈에 들어왔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에 대해서 파악이 점점 되어갔다.
파악이 되어가며 그와 함께하는 내 미래에 대해서도 그려보게 되었다..

그와 헤어지며 오늘 즐거웠다는 인사를 끝으로 집에 돌아와 화장을 지우며
혼자 생각에 잠기게 되었다.

내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건가.. 내가 너무 내 주제 파악을 못하는 건가..
확실히 그사람은 착하고 성실한 것 같았다.
나름대로 앞으로의 미래도 계획하고 하나하나 실행해 가는 모습도 그려볼수 있었다.

근데,, 그게 전부였다. 왜일까.. 그의 모자쓴 모습 때문일까. 아니면 나를 태워주었던 차가 국산 경차라서 그럴까.
그걸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것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그가 더이상 궁금하지 않다는게.. 그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한번 더 보면 그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생길까. 그가 좋아하는것과 싫어하는것. 그의 습관, 그의 표정. 그의 생각이..
한번 더 본다 하더라도 생길 것 같지 않다.

띠링띠링.. 그의 문자가 왔다. 뭐라고 답을 해야할까..
모르겠다. 그냥 보내고 싶은 마음이 없다.

전화가 오면.. 어떻게 해야할까....

-끝
LV 1 갤러리탱
윗분들 의견대로 먼저 연락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LV 1 우헤헷
목요일쯤에 연락을 해보세요. 그전에는 절대 연락하지 마시구요.
"금요일이나 토요일 어디어디 예약할 수 있어요. 같이 시간 보내고 싶은데 나와주실꺼죠?"
그래도 안되면 글쎄올씨다...
LV 1 안싸네
위  태조님 말씀에 동감합니다만, 본인한테 직접 물어보는건 그렇고,,소개해 주신 분한테 왜 맘에 안들어 하는지 알아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래야 담에  더 신경쓰지 않을까요?

여자들은 필이 꽂히면 뵈는게 없습니다. 물론 남자도 마찬가지지만...
제일먼저 보는게 키-95점, 돈-90점 입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서로 바뀌지만 거의 99% 맞습니다.
성격이 어떻고, 잘생겼니 못생겼니 하는건 20대 전반이구요
의사,박사, 어쩌구  키작으면 힘듭니다.  재벌은 키 작아도 됩니다. 무조건 잘되지요
키크고 돈많은 남자 혼자 사는사람 거의 없습니다.
내 주변에 돈많아도(재벌정도는 안되지만) 키작아 결혼 못한사람 3사람 있습니다.
왜 여자들은 키만크면 무조건 꺼뻑 죽을까요? 2세때문일까요?

같이 일하는 직원중 3명이 40이 넘었는데 장가를 못가고 있습니다.
집있고, 차있고, 신체건강하고 무지 잘생겼습니다.  눈이 높아서일까요?  키가 160-162 입니다.
그렇다고 아무하고나 치마만 두르면 되는게 아니잖습니까?
곰곰 생각해 보니 세놈 다 공통점이 있습니다.
너무 착하다는 겁니다.

나쁜 남자가 될 필요가 있습니다.

여자들은 필이 꽂히면 부모 형제도 없습니다. 키작고 돈없어도 말입니다. 

그 분은 잊고 계시는게 나을 듯....
LV 1 섹시차
힘내십숑
LV 1 우주소냔
차와 탈모로 인해 점수가 깎였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맘에 드는 부분이 있으면 그딴건 커버하고도 남습니다.
애프터 신청해서 더 보시고 그래도 미적지근하다 싶으면 미련두지 마시고 떠나세요.
LV guest 익명
힘내세요~ 화이팅!!
LV 1 생생쭈꾸미
기운 내세요!
분명히 좋은 짝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화이팅!!
LV 2 OR0510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아요.
미련 갖지 마시고 다른 좋은 분 기다리세요~
정말 외모가 중요하지 않아요.
사랑하면 뭐든 이뻐 보이잖아요^^
LV 1 찌린남
괜시리 내가 다 속상하넹...-ㅅ-
LV 1 보통의존재
모자를 쓰셨는데 굳이 탈모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요즘 경차 타고 다니는 분들도 많은데 자격지심을 버리시는게...
LV 1 마사초
아우...................선 보구 결혼했는데......다 짝이 있오여.....기운내세요^^
LV 2 시나몬
힘내세요 화이팅!!
LV 1 찾아
힘!! 내세요~~
LV 1 나바바
한국사람들은 참 이상하죠
소개팅 후 직접적으로 팅기면 예의없다고 하고 간접적으로 팅겨야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생각
말과 행동까지 간접을 더 원하는 사회
여성분께서 그런식으로 팅기는게 예의에 맞는진 모르겠지만 여자쪽에선 마음이 없어 보입니다
여자분 눈도 꽤 높아 보입니다
빨리 마음 접으시고 새 인연 만드시길
LV 1 유유베조아
여자분 눈이 높으신 듯.
LV 8 꼴투기
자신을 가지세요 화이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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