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베란다에 갇혀있던 여중생..경찰은 방만 둘러보고 갔다

  • LV 15 아들래미
  • 비추천 0
  • 추천 5
  • 조회 5097
  • 2021.12.02 11:41

외국 국적의 여중생을 집단 폭행하고, 범행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10대 여중생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 학생 측은 사건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을 찾았지만, 베란다에 갇힌 피해 학생을 찾지 못했다며 경찰의 대응을 문제 삼았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1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폭행 혐의로 중학생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다른 2명은 촉법소년(형사미성년자,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이어서 울산지법 소년부로 넘겨졌다.

 

이들 4명은 지난 7월 3일 0시부터 오전 6시쯤까지 양산 시내 모처에서 A양(14)에게 억지로 술을 마시게 하고, 손과 다리를 묶어 집단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이 속옷 차림으로 폭행당하는 순간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A양은 가출한 뒤 가해 학생 중 1명의 집에서 지내다 폭행을 당했다.

 

이들은 사건 전날 A양의 이모가 찾아와 ‘왜 아이를 집으로 돌려보내지 않았느냐’라고 훈계하며 뺨을 때리자 이에 불만을 품고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생 측은 폭행을 당하기 전 경찰이 현장을 찾았지만, 방만 확인하고 돌아가 베란다에 갇혀 있던 A양을 찾지 못하고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이날 SBS 보도에 따르면 A양의 어머니는 “가출한 딸이 있을 것 같다”며 가해 학생의 집을 경찰과 함께 찾았다.

 

하지만 가해 학생들은 A양을 베란다에 숨겨둔 채 시치미를 뗐고, 경찰은 방만 확인하고 돌아갔다.

 

A양은 “보복이 두려워 소리치지 못했고, 경찰이 돌아간 뒤 무자비한 폭행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가출 신고의 경우 강제 수사를 할 수 없어 집안 곳곳을 찾아보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SBS에 “압수수색 영장이나 (범죄라는) 명백한 증거 없이 집을 마음대로 수색할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유포됐다는 피해 학생의 진술에 따라 유포 여부와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추천 5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20615 국내 최대의 수영장 (105) LV 2 별솔 10-04 5675
20614 박승희 폭풍눈물, '다 잡은 금메달 영국선수 때문에…' (18) LV 3 제이앤정 02-15 5652
20613 "성교육 해주겠다" 친딸 9년간 성폭행 50대 구속 (22) LV 1 제이앤정 09-06 5639
20612 맹수처럼 목덜미 물고 몸 늘어질 때까지 안 놓은 '남양주 살인견' LV 16 아들래미 05-25 5598
20611 만취한 승객들 납치해 성범죄 저지른 택시기사 징역 12년 (1) LV 16 아들래미 04-23 5581
20610 "아빠 나 마약했어"…아들 목소리에 1900만원 건넨 아버지 (1) LV 16 아들래미 09-24 5578
20609 초딩들의 람보르기니 테러사건 1심 재판결과 (21) LV 1 늑대기사 09-12 5526
20608 울산투신 여고생 "너희 때문에 힘들었다" 유서 남겨 (3) LV 4 별솔 09-03 5486
20607 홀로 투숙한 20대 여성 성폭행…모텔 직원, DNA 증거에도 '혐의 부인' (1) LV 16 아들래미 04-23 5452
20606 헌옷수거함 여성 속옷 골라 손빨래…재판매 유튜버 '논란' LV 16 아들래미 03-30 5420
20605 이웃집 허위진술로 성폭행 누명 옥살이에도 "국가배상은 안 돼" LV 16 아들래미 06-20 5412
20604 소방관 딸 순직하자, 31년만에 나타나 상속받은 친모…구하라법 적용 LV 16 아들래미 08-28 5342
20603 대학교 축제 연예인 섭외 비용 ㅎㄷㄷ (57) LV 2 제이앤정 10-15 5340
20602 [음란공화국](1)“유출사진 구합니다”…비공개 출사 사건 피해자 두 번 죽이는 ‘온라인 관음증’ LV 14 아들래미 06-06 5322
20601 손호영 자살시도 차량…‘당시 끔찍했던 상황 짐작케 해’ (24) LV admin 허니스 05-24 5314
20600 [단독] "담배 사와" 60대 할머니 꽃으로 때린 10대들.."장난으로 그랬다" LV 16 아들래미 08-31 5282
20599 귀족,평민 요즘 여학생들의 계급 나누기 (7) LV 2 하양바당 12-12 5269
20598 '취미로' 권총·소총 부품 밀수…총기 12정 제작 40대 구속 LV 16 아들래미 07-30 5217
20597 그것이 알고싶다 보셨나요. 서울대 의사부인 (7) LV 1 민민 08-11 5212
20596 "만취한 상태에서 성관계. 바닥 기어가는 술주정해 나중에 보여주려고 사진 찍었다" LV 16 아들래미 04-13 5212
20595 일본 원정 성매매 (26) LV 2 별솔 10-17 5209
20594 마트서 소변 보다 항의받자 칼부림..요리사 피해자는 미각 잃어 LV 16 아들래미 05-25 5208
20593 미국이 기밀해제한 한국 전쟁 당시 (5) LV 4 별솔 06-07 5150
20592 ‘당근마켓 악용’ 550만원 순금 훔쳐… 3인조 추격전 끝 붙잡혀 LV 16 아들래미 04-30 5101
20591 베란다에 갇혀있던 여중생..경찰은 방만 둘러보고 갔다 LV 15 아들래미 12-02 5098
20590 "다 벗은 상태로"…20대 남성, 여탕 들어가서 여성들 추행 LV 16 아들래미 03-20 5067
20589 중학생 제자 성폭행 하고 '당했다' 덮어씌운 유부녀 교사 LV 16 아들래미 02-16 5056
20588 비뇨기과 의사가 말하는 자위행위 (59) LV 2 별솔 10-17 5051
20587 그것이 알고싶다 ‘5인조 살해조직’ 女직원 살해사건 감춰진 진범은? (33) LV 1 더오두 05-22 5029
20586 [단독] 미술교사, 수업 중 여학생들 앞에서 음란행위 (8) LV 4 별솔 07-03 5017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