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일베 "할아버지 자살 인증샷" 패륜 논란

  • LV 1 별솔
  • 비추천 1
  • 추천 5
  • 조회 5683
  • 2013.09.30 12:54
rrrrrrrrr.jpg

 
[머니 투데이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할아버지 자살 인증샷'이 올라왔다. 원본 게시물은 삭제됐으나 게시물 캡처 영상이 온라인에 퍼져 파문이 일고 있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일베에 '할아버지 인증 ㅍㅌㅊ?'라는 게시물과 함께 한 노인이 욕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거둔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물을 올린 누리꾼은 "화장실 가봤는데 할아버지 자살하셨다. 당황했는데 종이 찾아서 인증부터 할 생각하니 일베 중독인가. 할아버지 새누리당 지지하셨었다. 명복 빌어줘라 게이(게시판 이용자)들아"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은 당일 삭제됐으나 캡처한 파일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며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일베충 패륜이라고 말만 들었지, 자기 할아버지 사망까지 이렇게 이용할 줄은 몰랐다"며 안타까워했다. 또다른 누리꾼은 "인증샷을 올릴 게 없어서 돌아가신 분을 팔아먹냐"며 분노했다. 일부 누리꾼은 합성 의혹을 거론하기도 했다.

이 같은 자극적 인증샷은 '주목받고 싶은 욕구'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전우영 충남대 심리학과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관심 가져주길 바라는 욕구 때문에 이전에 아무도 안 한 인증샷을 올리는 걸로 추정된다"며 "인정 받고 싶은 욕구와 사회적 규범 사이에서 갈등하다 충동을 억제하지 못한 걸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전 교수는 "사진 올린 사람도 '중독'을 운운한 걸로 보면 욕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업로드 전 굉장히 많이 망설였지만 '주목 받고 싶은 욕구'가 충족되는 느낌을 극복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최근 교육이 개인 욕구 드러내는 걸 권장하면서 개인 충동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다른 심리학과 교수는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그 순간에는 '차별화', '튀고 싶은 마음'이 앞서서 다른 생각이 들지 않았을 것"이라며 "하루 종일 인터넷에 붙어 글과 사진 올리는 게 패턴화, 행동화되니까 일단 올려놓고 나중에 제정신이 돌아왔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교수는 "이게 습관이 되고 어느 시점이 지나면 정신 이상자가 돼 죄책감도 못 느낄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는 올려놓고 난 뒤 누리꾼들의 비판 등이 이어지니 죄책감이 들어 게시물을 지운 게 아닐까 추측한다"고 전했다.

추천 5 비추천 1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1 ~ 20 번째 댓글 보기
21 ~ 35 번째 댓글
LV 1 싼토끼
ㅉㅉ 또라이 집단 인증 제대로 햇네 ㄲㄲ
LV 2 이힝룰루랄…
진짜 무섭네 일베..
LV 1 도파니
자신을 일베에 묶인 노예로봇으로 생각하는 저뇌충
LV 1 홍냥홍냥
가족이 죽었는데 어떻게 저럴 수 있죠....
LV 1 아메바전설
입에 올리기도 싫은
ONE배
LV 1 Asura28
제발 이러지마라 ㅠㅠ
LV 1 유미13
정말 무섭네요....
세상이 어떻게 되어가려는지...
LV 1 Steven1
일베 정말 문제군요.

성기인증, 불륜인증을 넘어 이젠 패륜인증까지... 정말 답이 없는 곳입니다.

요샌 사회에서 일베 기웃거린다는 소리 나오면 정신병자처럼 보여요.
일베충들은 절대로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족속들입니다.
LV 2 웅이웅이라…
정말 세상이 미쳐가는구나..
LV 1 드프로
에라이~ 왜 충이라고 하는 지 알겠다.
LV 1 JHJK
그러게요.. 저도 이제 알겠네요.. 어떤 곳인지 들어가서 보고 싶지만 겁나네요..
LV 1 BiBiN
진짜 미친시키 미친시키 ㅠㅠ
일베는 진짜 사회적인 문제를 너무 일으키는데,
어떻게 강제로라도 폐쇄시킬 수 없나 ㅠㅠ
아.. 이 일베충 쓰레기들아 ㅠㅠ
LV 1 뱃살빼
ㅡㅡㅋ
LV 1 후아하아앟
목구멍으로 들어가는 쌀 한알도 아까운 버러지들
LV 2 매력쏘야
안타깝네요....................ㅜㅜ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20668 고양시 엘리베이터 여성 성폭행 (34) LV 2 닥터쵸파 05-30 7399
20667 수상한 락스 냄새에 몰카 설치한 남편.."왜 안 죽지?" 아내의 목소리 (1) LV 16 아들래미 05-10 7319
20666 '지적장애 여친 신체 구멍 내 자물쇠 채워'..엽기행각 40대, 징역 1년 LV 16 아들래미 05-25 7271
20665 장윤정 불쌍하다 (39) LV 2 닥터쵸파 07-09 7224
20664 국회 여자 화장실 몰카 촬영 (6) LV 2 별솔 11-23 7183
20663 수영 4관왕 폭행 은퇴…학부모에 성상납 요구… 체육 지도자 폭력 여전 (6) LV 4 Conrad27 10-07 7045
20662 "남자 화장실인 줄"…여성 화장실 30분 머문 20대 남성 검거 (1) LV 15 아들래미 11-10 6945
20661 충격적인 10대들의 성문화,,[SEX] (12) LV 2 별솔 01-03 6748
20660 40살 대학생 왜 월북시도 했나 했더니 (1) LV 15 아들래미 10-07 6709
20659 나이키 에어조던12, 마이클 조던 신발 1억 1천만원 경매 대박!! (9) LV 3 제이앤정 02-04 6697
20658 "신라면 블랙소송" 50년 기술 빼앗은 농심 (45) LV 2 제로니카 10-25 6483
20657 발가락 사이 소형카메라로 치마 속 불법촬영 30대 잡았다 LV 15 아들래미 11-04 6474
20656 판돈 4000만원…한밤 식당에 모인 주부들, '아도사키' 도박판 LV 15 아들래미 11-10 6274
20655 세계 썩은 나라 상위 10개국.jpg (41) LV 2 단목풍운 05-28 6248
20654 명동 길바닥에 드러누운 알바생들 (24) LV 1 어벤져스 05-02 6107
20653 된장녀가 외국인을 대하는 자세 [스압] (47) LV 2 하양바당 10-07 6081
20652 열도의 AV 섭외력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有 (11) LV 4 제이앤정 09-22 6058
20651 국내 최대 성매매 알선사이트 운영자 필리핀서 검거 (1) LV 16 아들래미 09-24 6053
20650 김동길 교수 "문재인 대통령, 임기 끝나도 자살 마시오" (1) LV 8 북극정신 05-15 5983
20649 일베충 검거 ㅋㅋㅋ (42) LV 2 닥터쵸파 07-09 5961
20648 대구 수박 폐륜아 (35) LV 1 이럇히잉 06-12 5885
20647 "깨 보니 알몸인 날 만지고 있어"…20대 여성, 해운대 게스트하우스 직원 고소 LV 16 아들래미 11-09 5872
20646 백종원 사망설·김구라 별거설...유튜브 '가짜뉴스'에 몸살 [종합] LV 15 아들래미 12-30 5868
20645 ‘오토바이 사망사고’ 박신영, 벌금 1500만원 확정 (1) LV 15 아들래미 12-31 5867
20644 처음 본 여성에게 성관계 요구하고 폭행한 50대 구속 (1) LV 16 아들래미 06-20 5850
20643 새누리당 김진태,권성동 "아동 대상 성범죄 처벌 너무 가혹"... (6) LV 4 하양바당 05-04 5831
20642 삼천리자전거 팬텀, 국민 전기자전거 (8) LV 4 제이앤정 08-24 5717
20641 (근친) 친여동생 결혼 후까지 성폭행한 의사 오빠 (21) LV 2 송도지킴이 11-03 5714
20640 귀청소방·이미지방… 유사 변종 성매매 확산 (15) LV 3 하양바당 01-24 5710
20639 일베 "할아버지 자살 인증샷" 패륜 논란 (35) LV 1 별솔 09-30 5684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