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남산의 부장들>관람 후기+(스포)

돈주고 직접 관람후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 입니다

한줄평

ㅡ무거운 주제를 실처럼 가늘고 섬세하게 만든 작품

배경은 박정희 대통령 암살사건을 주제로 다뤘으며

실제 신문에 기재된<남산의 부장들>을 참고하여 영화로 만들었고

또 디테일하게 각 인물들의 요소를 조미료 처럼 잘사용해서 완벽하게

잘만든 아주 맛있는 요리 같았다

똑같이 박정희 대통령 암살사건을 다룬 <그때 그 사람들>과 비교해

보자면 개인적으로 <남산의 부장들>이 훨씬 잘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때 그 사람들>은 유머러스하게 만든 작품이고

<남산의 부장들>은 유머가 하나도 없이 진지하게 만들었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또 박정희 대통령을 연기한 이성민 배우의 싱크로율은 가희

놀라울 따름이다

극중에서는 각하와 박통으로 불린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실제 인물들 이름이

실명으로 거론 되는건 한명 뿐이라 아쉼다

영화라서 어쩔 수 없지만 말이다

그때 그 시절을 미리 잘알고 간다면 더 집중하고 재미있게 느껴질

영화라 생각한다

굳이 미리 알고 가서 꼭 보라는 말은 아니다

오랜만에 만족한 한국영화였다

쿠키영상은 없다

마지막으로 궁금해서 그런데 대통령 암살후 육군 본부가 아닌

중앙 정보국이 위치한 남산으로 갔다면 그 사람은 어떻게 됐을지

궁금한데 알려 주실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