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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안정을 취하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

  • LV admin 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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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태교
  • 2014.03.06 22:33

의사가 "집에서 안정을 취하세요" 하면 임신부는 괜스레 겁부터 난다. 태아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스럽다. 어떻게 안정을 취해야 할까?



3개월


임신 초기에 태아가 자궁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아야 하기 때문에 3개월 이전까지는 움직임을 줄이고 최대한 안정을 취하라는 것이다. 조산, 조기 파수, 태아 성장 지연, 유산 조짐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절대적으로 안정이 필요하다.

임신 초기

심리적인 안정도 중요하다

임신을 하면 신체적 변화와 출산에 대한 두려움, 기형아를 낳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육아 걱정 등으로 때때로 불안해진다. 임신부가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태반의 혈관이 수축되어 태아에게 흐르는 혈액의 양뿐만 아니라 호르몬, 효소, 신경전달물질 등이 줄어 임신부뿐 아니라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임신을 확인한 뒤에는 편안한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한다.

입덧도 안정이 필요해

임신 2개월에 접어들면 서서히 변화가 나타난다. 아이의 각 신체기관이 형성되는 시기로 육체적·정신적 변화가 가장 많아 몸이 나른해지고 쉽게 피로를 느낀다. 비타민 B를 섭취하면 입덧이 어느 정도 완화되므로 녹황색 채소, 현미, 달걀, 견과류, 옥수수 등을 많이 섭취한다.

8~12주 이전, 유산을 조심할 것

유산은 대부분 임신 8주 전후에 많이 발생한다. 자연유산은 전체 임신의 10~15%에 해당하고, 80% 이상이 임신 12주 이내에 일어난다. 이 시기에 격렬한 운동을 즐기면 유산할 위험이 높아지므로 중기에 접어들기 전까지는 운동이나 성관계를 삼간다. 운동은 3~4개월 이후에, 시작하기 전에는 태반의 위치와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고 반드시 의사에게 허락을 받는다.

아랫배가 가끔씩 땅길 때

수정란 착상 후 임신 12주까지는 자궁이 커지면서 아랫배가 땅기고 바늘로 찔리는 느낌이 든다. 통증이 심할 땐 하던 일을 멈추고 옆으로 누워 증상이 가라앉을 때까지 휴식을 취한다. 통증이 한 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출혈을 동반한 경우 자궁외임신이나 유산 등의 가능성이 있으니 병원을 찾는다.

현기증이 날 때

앉았다가 갑자기 일어서는 등 갑자기 동작을 바꾸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현기증이 날 때는 바로 그 자리에 앉아 머리를 밑으로 숙이면 증상이 한결 나아진다. 혼잡하거나 통풍이 안 되는 실내에 오래 있으면 현기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자주 환기한다.

임신 후기

배가 땅길 때

임신 후기에 접어들면 자궁이 불규칙적으로 수축할 때가 있다. 몸에서 출산 준비를 시작한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오래 서 있거나 오래 걸어도 배가 심하게 땅기는 경우가 있다. 배가 땅기는 간격이나 통증의 강도는 임신부마다 다르다. 우선 배가 땅기면 침대에 눕거나 의자에 최대한 편안한 자세로 앉아 심호흡을 한다. 휴식을 취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짧은 간격으로 진통이 나타나면 조산 가능성이 있으니 서둘러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임신 8개월 이후, 조산에 대비한다

조산은 임신 20~37주 이전에 분만하는 것으로 배가 딱딱해지거나 공처럼 단단하게 뭉치는 징후가 나타난다.이는 자궁근육이 예민해져서 자궁 수축을 일으키는 것인데, 하루 4~5회 일어난다. 이런 증세가 빈번하면서 규칙적이면 조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임신 후기부터는 늘 조산에 대비하여 일상생활에서 조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심한 운동은 피하고 배를 압박하는 일은 절대 하지 않는다. 쉴 때는 되도록 배가 편한 자세로, 자궁이 척추를 따라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똑바로 눕지 않는다. 옆으로 누워서 쉬면 혈액순환이 좋아져서 피로가 금방 풀린다.
임신 후기에는 자궁수축이 일어나지 않는지, 오로가 비치는지 등 항상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핀다. 휴식을 취해서 몸이 안정되면 걱정할 필요 없지만 분비물이 나오거나 배가 빈번하게 뭉친다면 조산의 위험이 있다.

가장 위험한 절박유산

자칫 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절박유산의 경우, 의사는 입원을 권하거나 반드시 안정을 취하라고 한다. 작은 움직임에도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화장실에 가는 정도 외에는 움직이지 말고 누워 있어야 한다. '조금은 움직여도 괜찮겠지'라고 생각해 청소, 집안일, 걷기 등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건강에 자신 있어도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기자/에디터 : 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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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2 빠담소리
와 우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LV 1 소찾명
대박이네요.......진짜 대박인듯..?
LV 1 sseok
좋은 정보감사해요
LV 1 특별한사랑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LV 1 tems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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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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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유유베 들어온이후 많은걸 알게되네요
자주들와 봐야것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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