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안간다는 딸...

아이가 유치원을 싫어하는 이유를 알아야 하는데
선생님이 무서워서 그런가?

유치원 선생님 보다 엄마가 더 잘 놀아 줘서 그런거 아닐가요?

유치원에서 무슨일이있는거 아닌가......

우리 둘째도 5,6살때까지 그랬어요...아침마다 엄마랑 떨어지기 싫다고...ㅠ.ㅠ 갔다 와서도 싫다 하면 안보냈을텐데 갔다 와서는 너무 재미있다고 내일은 안울겠다 해놓고 담날 아침 또 울고....몇번이나 그만 보낼까 고민했는데 집에 며칠 있으면 또 심심하다하고...@..@ 선생님들 믿을만한 분들이라 울어도 그냥 보냈는데 지금 7세에 너무 좋다고 갑니다. 적응하는데 2년 걸렸네요...가기 싫은 이유가 확실히 있는건지 알아 보시고 그게 없다면 적응이 늦은 친구 일수도 있어요.(제 딸처럼...)

아이한테 조곤조곤 물어보셔요 혹시 모르잖아요 요즘 어린이집 유치원 말이 하도많아서... 그렇지않길 바래야죠.. 그냥 가기싫은거길..

유치원에서 무슨일이 있는거 아닐까요?

선생님 보다 엄마가 더 잘 놀아 줘서 그런거 아닐가요?

유치원도 좋지만 엄마와 있고 싶어서 그러는거 아닐까요?

일단 먼저 유치원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왜 가기싫은지 그이유를 먼저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유치원 왕따나 학대일수 있습니다. 아니고 엄마랑 헤어지기 싫은거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유치원 선생님 말만 믿지 마시고 다른 애기들 이야기도 들어보고 우선 아기한테 선생님이 무섭게 하는지 아야 하게(때리는지) 하는지 아이를 다그치지 마시고 편안하게 해주시면서 물어보셔야 할것같습니다.

가정내에 혹시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닌가요?
동생이 생겼다거나 엄마가 일이 있어 하원시간을 지체했다거나..
작은 변화에도 아이들은 예민해 질때가 있더라구요
사랑한다고 자주 말해주고 하원시간 정확하게 잘 지켜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좋아지기도 하더라구요

잘~보고 갑니다.....^^

흠..그거는요 일단은 적응 문제일수도 있구요! 아니면 아이와 엄마와의 같이있을 시간이 부족해서 아이가 엄마와 떨어지는게 불안해서 그럴수도있어요 제 조카도 어린이집가서는 잘있는데 차량태울땐 안떨어지려고하더라구요.ㅜㅜ 일단은 아이가 유치원안간다고 뭐라하지말구 아이를 안심시켜주는것이 제일 좋은것같아요 ㅎ

우리딸도 5살인데 그랬습니다. 어린이 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겼는데.. 글내용이랑 똑같습니다.
유치원버스만 오면 안탄다고 난리가 아니였죠. 울면서 도망가고.. 유치원가면 잘놀고오고..
그래서 버스탈때 아빠가 숨어서 지켜본다고 계속 말했죠.. 잘 갔다온 날은 아빠가 숨어서 봤는데. 오늘은 잘가더라..
이걸 몇 번 반복해주니.. 잘가더군요.. ㅎㅎ

처음이라 어색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시간이 해결 해줄듯....^^
인내심을 가지구요~ 속 많이 상하시겠지만 힘내세요.

유아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최근 실습을 나갔을 때 등원을 거부하는 유아가 있었어요. 근데 막상 교실로 들어오면 방긋방긋 잘 웃으면서 놀이도 하고 친구들이랑도 잘 지내더라구요. 집에 가서는 유치원이 재미없다고 집에 있는 것이 더 재미있어서 유치원을 가기 싫어했대요. 그 유아를 지켜보고 유아의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니 집에서 조부모님들께서 그 유아가 집에 있을 때 매일같이 놀아주시고 재미있는 곳으로 놀러를 많이 간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유치원에서는 자기 마음대로 안되고 등원을 거부하다 보니 이미 친구들끼리는 친해져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유치원보다 집에 있는 것이 더 즐겁겠죠 ㅎㅎ..제가 실습 마지막날에 그 유아가 울지도 않고 씩씩하게 등원을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담임 선생님께 전화로 아이가 반안에서 소외를 당하고 있지 않는지 먼저 관찰을 부탁드린 뒤 그런게 아니라면 등원에 용기를 실어주는게 맞는것 같다고 생각해요 ㅠㅠ

왜 그럴까요..  6살이면 맘속에 있는걸 말할텐데요~ 극도로 싫어한다거나 그러면 아이를 더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을거같아요~요즘 너무 학대나 안좋은 사고들이 많으니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