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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보는 친구이야기6

안녕 하세요 웅이아부지 입니다.
서방불패님 제가올리는 글을 기다리신다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
서방불패님처럼 한분이라도 기다려주는 분이 계시다면 계속 올려 드리겠습니다. ^^
오늘도 단편짜리 올려드릴께요. 한꺼번에 많이 올려드리고 싶은데 너무 길게올리니 자꾸 에러가 나서여 ^^;
아무튼 즐독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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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숨바꼭질
 
숨바꼭질
비교적 최근 이야기임.
짧게 가겠음.
이전 에피소드들에도 나왔듯이.
난 귀신을 엄청 보고싶어 하는 사람임.
오컬트적인 얘기도 엄청 좋아하고 외커 공이갤이나, 번역괴담, 괴담 블로그
잠밤기 등등 아직도 엄청 돌아다님 (호러 덕후임)
어느날인가 혼자하는 숨바꼭질 이란게
엄청 유행하던 시기가 있었음.
그래서 저거 진짜 되나?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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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jpg
ㅁ.jpg

이게 나홀로 숨바꼭질 방법인데.
저기 퍼온건 술래는 어쩌구 찾았다 어쩌구가 한국말로 되있는데.
내가 처음 봤을땐 2ch 에서 막 건너왔을때라
저 주문(?) 은 일본말이었음
샤이쇼노 오니와 어쩌구 저쩌구(잘 기억안남)
아무튼 저거 해봐야지 싶었는데.
우리 집은 항상 부모님이 계심
그래서 조건이 충족되지 않음.
모텔방이라도 잡아야 하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음.
그리곤 바로 실행할 처지가 못되서 반쯤 까먹고 있었는데.
그 귀신보는 눔아한테 전화가 옴
이런 저런 얘길 하다가.
언제 술한잔 하자 이런식으로 얘길 끝낼 무렵
나홀로 숨바꼭질이 떠올랐음.
이눔한테 물어보면 이게 되는건지 안되는건지 알 수 있을것 같았음.
안되는거면 모텔비만 날려야 하니.
친구놈이 듣자 하는 말이.
부질없는 짓 하지마.
였음.
완전 들떠있다가 저말 들으니 맥이 탁 풀렸음.
친구놈
쌀은 공양의 의미고 인형은 임시적으로 머무를 육체를 주는거라고 함.
그리고 손톱과 머리카락은 자신을 공양한다는 의미라고 함.
그렇게 실컷 공양해 놓고 머무르고 있는 육체를 칼로 찍으면.
한마디로 약주고 병주면 귀신 아니라 인간도 열받지 않겠냐 라고 함.
그럼 되는거냐? 라고 내가 들떠서 물음
그랬더니 친구놈이.
그렇게 쉽게 귀신을 불러들이는게 쉽지 않다고 함.
(의심도 많고 살아있는 존재에 대해 질투도 많아서)
100번중에 한번 될까 말까 하겠다 함.
그리곤 시간이 지난 아직까지 고민하고 있음.
100번중에 1번 확률 때문에 모텔비를 날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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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눌림
이번편은 에피소드라기 보다
그눔아와 했던 심령사진 편의 QnA 같은거임.
나는 귀신을 너무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었음
(고등학교때 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궁금하긴 함)
무서운 얘길 아직도 즐기고 많이 찾아다님.
오컬트 얘기 중에 가장 많이 듣는게
가위에 관련한건데
나는 불행히도 가위에 눌린적 조차도 없음.
그래서 귀신 보는놈한테 물어본 적이 있음
: 가위 눌리면 귀신 보이냐?
귀신보는 놈 : 꿈이야 그냥.
그리곤 가위에 관한 괴담을 보여주거나 들려주면
피식 거리면서 개꿈이라고 함.
가위에 정말 귀신이 나타나는건
열에 한번정도로
정말 전하고 싶은 메세지나 무언가가 있을때
나타난다고 함.
완전 맥빠졌음
가위 눌려도 귀신을 무조건 보는게 아니라니...
그래서 한번 더 물음
정말 실제로 귀신 보면.
그 수많은 가위 얘기들 처럼
저런 느낌과 비슷하냐고 했더니
그눔아 하는 말이
귀신이 맨정신의 산사람 앞에 나타났는데
고작 그정도 일것 같냐?
라고 함.
저 말 듣고 더 보고 싶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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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놀이
이번 얘기는 나 나 패밀리 얘기가 아니고
위에 숨바꼭질 편에 나오는 '혼자하는 숨바꼭질' 을 보고
직접 따라해보신 자게분중 한분이 쪽지로 보내준 내용임.
에피소드로 써도 되냐고 했더니
닉네임 익명처리로 해달라고 해서
편의상 1인칭으로 바꾸고 이야기에 구성을 더함.
게임 방법
 
나는 20살 중반에 대학 졸업후 취업준비로 잉여롭게 있는 사람임.
자게질을 하는 중에 '혼자하는 숨바꼭질' 이란걸 봤고
저게 정말 되는가 궁금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음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각종 후기들이 즐비하였음.
무섭기도 하고 재밌어보이기도 해서
나도 한번 해보기로 함.
후기를 보니
켜놓은 TV가 꺼졌다 켜졌다 하기도 하고
TV 볼륨소리가 커졌다 작아지거나
기괴한 소리가 들린다고 하기도 했음.
아무튼 난 혼자 자취하는 인간이라
조건에 잘 충족되었고,
안그래도 이근처에 누가 방에서 목을 맸다느니 어쨌다느니
소문이 많아서 한번시도해 보기로 함.
대신 난 좀 머리를 굴려 트릭을 하나 준비 함.
근처에 초등학교가 하나 있는데
초등학교 앞에 문방구에 가니,
콩알탄이란걸 아직도 팔고 있었음.
(콩알만하게 생긴 화약이 들은 종이주머니임 던지거나 밟으면 딱!!! 소리를 내며 터짐)
콩알탄을 두팩을 사옴
그리고 집에 있던 미키마우스 인형을 재물로 삼음
설명서(?) 대로 미키마우스를 재물로 만들어주고
새벽 3시가 될때까지 기다림
인터넷을 보니 그때쯤이 귀신이 제일 활발한 시간이라고 했음
3시가 되서 절차대로 다 하고
우리집엔 테레비가 없음
테레비 대신 컴터를 켜고 칼로찌른 인형과 칼을 화장실에 던져넣고
난 벽장속에 숨기로 했음
그러면서 사놨던 콩알탄 2통을
화장실에서부터 내가 숨을 벽장까지
열심히 잘 뿌려둠
진짜 인형에 귀신들어서 날 찾아다닌다면
밟고 딱 소리 나라고...
그리고 휴대폰을 들고 벽장으로 들어갔음
20분 정도가 지나도 딱 소리는 들리지 않음
뭐 별다른 소리도 들리지 않는것 같음.
근데 갑자기 들고있는 핸드폰의 진동이옴
심장 멎는줄 알았음.
확인해보니 문자가 왔는데
친구 번호였음.
근데 메세지 내용은 없었음.
이시간에 왠일인가 싶어 빨리 이거 끝내고
연락해봐야겠다 싶었음
벽장 문을 열고 나왔는데 컴퓨터가 있었음.
완전 놀라서 소금물 삼킬뻔함
아무튼 너무 깜깜하니까 불부터 좀 켜야겠다 싶어서
불을 켜니 불도 안들어옴.
그래서 이게 어찌된건가 싶다가.
갑자기 차단기 생각이 났음.
(얼마전에도 차단기 내려가서 컴터하다가 컴터 꺼진적 있었음)
그래서 차단기쪽으로 가서
차단기 스위치를 다시 올렸더니 불이 들어옴-_-

그럼 그렇지...
하고 소금물은 대충 변기에 뱉고
화장실에 잘 있는 인형 수거하고 칼은 싱크대에 잘 갖다 놓음
쌀은 좀 아까운데 왠지 좀 더러울것 같아서
그냥 인형째로 밖에다 내놓음
그리고 콩알탄 수거 함
친구한테 연락 했더니 잘못보냈다고 함-_-
역시 안되는구나 하고 완전 실망하고
다음날 자게질 하다 심심해서
콩알탄 들고 괜히 밖에 나감
그리고 여기저기 투척하는데
4~5개째 던질때까지 하나도 터지지 않음-_-
뭐야 이거 불량인가 해서
2통을 전부 바닥에 털고 밟아보았는데 전부 안터짐
이거 불량인가 하고 따지려고 하다가
어른이 콩알탄 사서 불량이라고 따지는것도 웃기고
얼마 하지도 않는거 따져서 뭐하나 싶다가
갑자기 생각난게 있어서
문구점에 가서 콩알탄 2통을 더 삼
그리고 나서 땅에 던져봤는데
!! 하고 터짐
이게 뭔가 싶어 집까지 오는길에
2통을 전부 던져봤는데
한발도 남김없이 전부 다 터짐...
그제서야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 ... 인형 태워야된다고 했는데... -
생각이 나서 집앞까지 갔는데
인형은 이미 없어졌음.
솔직히 아직도 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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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8 비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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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1 제퓨
마지막 오싹하네요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LV 1 서방불패
오늘도 잼나는 얘기 감사합니다, 웅이아버지님. 제 댓글로 기분이 좋아지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아지내요. 제퓨님하고 저하고 귀신보는 친구이야기 팬클럽 만들어야 할 듯... ^^
LV 1 죽변용가리
감사함다    또.....
LV 2 우주홍당무
쓸데없는 호기심은 건강에 해롭다는.......
LV 2 양나비
이미 없어졌음.. ㄷㄷㄷ
LV 1 쭈니쓰
호기심은. 마음속에묻어둬야겠어요
LV 1 머덜제라툴
읽을때마다 몰입이
LV 2 쿠헬쿠헬
역시나 볼때마다 잼있어요
LV 4 teyun
잘보고가요
LV 2 해솔이아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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