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수씨는 개약갱신요구를 하지 못 해서 내쫏기게 됩니다.
환산보증금에대한 이해 부족으로 자동갱신이 되지 못 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겁니다.
그러자 리쌍은 기다렸다는 듯 법원 명령을 받아 나라가고 하고 용역동원 밀어버립니다.
이 과정에서 리쌍은 단 한 번도 서씨를 만나주지 않습니다. 그냥 법대로 처리하고 밀어버립니다.
그렇다면 리쌍은 왜 서씨를 잔인하리만큼 냉정하게 내쫏아 버린걸까요?
그 이유를 생각해 보자면 리쌍의 건물구입 당시로 돌아가 봐야 합니다.
리쌍은 건물 구입 후 서씨를 내보내려 하지만 나가지 않습니다.
계약기간이 남았있어도 건물주가 바뀌면 나가야하는것이 당시 법이였습니다.
그런데 서씨는 나가지 않고 버티는 바람에 소송까지 가게됩니다.
이 과정에서 리쌍사건은 언론에 보도되고 리쌍은 갑질하는 건물주가 되어버립니다.
첨부터 나가라고 할 때 나갔으면 좋았을텐데 서씨때문에 이미지가 실추된 것이고 감정이 좋을리 없죠.
여론을 의식해서 지하에서 장사를 계속 하게 해주고 보상금도 주고 상황을 마무리 지었지만
리쌍에게는 서씨가 그 누구보다 싫은 존재일 겁니다. 서씨로 인해 실추된 이미지.
서씨가 합의문 이행을 요구하던때에도 계약해지 소송을 걸어보지만 기각됩니다.
주자창 용도변경 문제도 합의한 내용이지만 약속을 지키기 싫었을 겁니다.
가시와도 같았던 서씨를 내쫏을 기회만 엿보고있던 리쌍은 서씨가 계약갱신을 하지 못하자
바로 법원 명령을 받아 용역동원 밀어버리게 되는겁니다.
그럼 서씨는 리쌍이 건물을 인수 할 당시 나가라는데 왜? 나가지 않은걸까요?
법적으로도 나가야 할 상황인데 버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서씨는 4억을 투자해서 곱창집을 차립니다. 가족돈과 빚이 포함된 금액입니다.
그런데 1년반만에 장사를 접고 나가게되면 4억이란 돈을 그냥 날리게 됩니다.
그돈이 온전히 서시돈도 아니고 가족들 돈도있고 빚도 포함된 돈인데 날릴팝입니다.
그러니 서씨입장에선 법이고뭐고 장사를 접을 수 없었던 겁니다.
서씨가 처음 나가지 않은것은 리쌍의 이미지실추가 목적인 것이 아니잖아요.
그냥 나가면 4억을 날리게되는 상황. 이런 상황을 이해해 줘야죠.
리쌍 자신들은 돈이 많아서 4억은 돈도 아닌것으로 보였는지는 몰라도
서씨에게는 삶의전부이고 인생이 걸린 큰 돈이였습니다.그런돈이 날라갈 순간이였던 거죠.
리쌍은 이런 상황 이해를 못 해줍니까? 법보단 인정으로 대해주면 좋잖아요.
갑질 건물주가되어 실추된 이미지? 서씨는 당시 인생전부가 날아갈 판이였습니다.
이런걸 생각해보면 왜 버티게 되었는지 얼마든지 이해를 해줄 수 있는 상황이잖아요.
나가지않고 버티는 바람에 갑질건물주가 되었다고 생각하기 이전에
왜 버텨야만 했는지를 생각해주면 안되나요? 가진자가 아량좀 배풀어주면 멋져보이고 좋잖아요.
리쌍 그리도 그릇이 작은 사람들이였나요? 섭섭합니다.
아 물론 4억을날리게 되는건 서씨 개인사정이고 리쌍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4억을 날리던말던 나가라고 하는것도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남이야 어떤 불행을 격더라도 나하고는 상관없는 일이니까 신경쓸 필요 없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