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등산 후 모텔서 하룻밤 보낸 남성 협박…50대 여성 집유

  • LV 16 아들래미
  • 비추천 0
  • 추천 5
  • 조회 8026
  • 2021.04.30 22:31
등산 후 함께 모텔에 투숙한 남성 산악회 회원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50대 여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3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 손정연 판사는 지난 22일 공갈, 공갈미수, 폭행,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6)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월19일 등산을 마친 뒤 술을 마시다가 모텔에 투숙하게 됐다.

A씨는 다음날부터 "보상금을 주지 않으면 신고하겠다" "SNS에 공개하겠다" "아내와 자식들에게 알리겠다"는 취지로 협박하기 시작했고, 피해자 B씨로부터 500만원을 받았다.

또 "성범죄에 대한 처벌은 벌금이 최하 1500만원이니 1000만원을 더 달라. 없으면 매달 100만원씩 달라"는 취지로 협박하기도 했다.

A씨는 "경찰을 불러 집으로 일터로 찾아가야 좋겠어?" "개망신당할 줄 알아라" 등 협박성 문자 메시지를 179회 전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해 3월21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B씨와 만나 돈을 달라"고 요구했으나 B씨로부터 원하는 답을 듣지 못하자 피해자 얼굴에 물을 끼얹고, 술잔을 던지는 등 폭행을 가하기도 했다.

손 판사는 "피고인과 피해자가 모텔에 투숙한 사실은 인정되나 피해자가 피고인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설령 성범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오해했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 망신을 주겠다고 한 것은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예고한 뒤 심리적 압박을 가해 합의금을 받아내겠다는 것"이라며 "행위 자체가 또 다른 범죄행위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판시했다.

추천 5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20660 [단독]육사, 신입생 선발서 "알몸 신체 검사"..인권침해 논란 (3) LV 4 별솔 09-18 24024
20659 일본 남편과 사는 법 (18) LV 1 고아스 07-14 23284
20658 가수 에일리 알몸 동영상 ㅡ전 남친이 금전목적으로 퍼트려 (33) LV 2 하양바당 11-11 22791
20657 "여성 10명 중 4명 성폭력 경험"…여가부, '여성폭력 통계' 첫 발표 (1) LV 15 아들래미 12-30 19620
20656 우송대 졸업사진 ㄷㄷㄷ 有 (6) LV 4 제이앤정 09-22 13226
20655 걸그룹, 너도나도 가슴 자랑 '오늘은 안 가려요' (44) LV 3 제이앤정 02-15 13142
20654 "입고 있는 스타킹 살 오빠?"..중·고생의 '음란물 놀이터' 된 트위터 (1) LV 3 하양바당 01-15 12757
20653 "같이 잘래?" 성폭행 시도 20대…잡고보니 지명수배자 (1) LV 16 아들래미 06-20 12742
20652 집에서 비키니 입는 화성인 (22) LV admin 허니스 08-23 12534
20651 민낯도 예쁜 정은지 무결점 미모 (1) LV 2 제이앤정 01-08 12399
20650 어린 의붓딸 강간·영상 촬영까지 한 30대 "먼저 치근덕댔다" (1) LV 16 아들래미 05-25 11885
20649 미국인 좋아하는 간식 살찌기 딱 좋겠네 (9) LV 4 제이앤정 06-04 10930
20648 역대급 레드카펫 노출 탄생 '노팬티' 경악 (21) LV 3 제이앤정 02-02 10650
20647 女중학교 화장실 몰래카메라~ (41) LV 2 송도지킴이 10-24 10641
20646 미국 한인 주부들 섹스 파문 ......... (24) LV 2 별솔 10-23 10267
20645 SNS서 만난 여성 마약 강제투입 후 성폭행…불법 촬영까지 (2) LV 16 아들래미 05-10 10265
20644 피해자 딸 앞에서 성폭행…"새삶 기회준다" 집행유예 LV 16 아들래미 06-20 9699
20643 "합의된 성관계"…11년간 '미성년 자매 성폭행' 학원장, 항소 (2) LV 15 아들래미 11-16 9206
20642 성인이 교복입고 출연하는 야동을 처벌하는 것은 위헌 (25) LV 2 단목풍운 05-28 8885
20641 실제상황 여성전용마사지,여성전용애무방 실체 (6) LV 2 별솔 11-22 8794
20640 알아두면 유용한 사이트 총모음(9월최신 업뎃 저장용) (8) LV 4 제이앤정 09-22 8657
20639 '쓰리썸' 강요 당한 여의사, 해머로 남편 살해 LV 2 방법을가르… 02-19 8355
20638 지하철에서 애인인척~~ (9) LV 2 별솔 11-01 8306
20637 금수원에 6000명 투입하고도 ‘김엄마’ ‘신엄마’ 검거 실패 (2) LV 3 airwolf 06-12 8161
20636 등산 후 모텔서 하룻밤 보낸 남성 협박…50대 여성 집유 LV 16 아들래미 04-30 8027
20635 고양시 성폭행범 일상 성폭행범 누가 일베충? 둘다 일베충? (9) LV 1 소수력 06-07 7998
20634 "이태원 유족인데요"…거짓말로 정우성까지 만난 모자 LV 15 아들래미 11-16 7992
20633 랜덤채팅, 66%가 '섹스파트너' 찾기 목적으로 접속 (11) LV 3 제이앤정 02-10 7905
20632 홀로 집 지키던 치매 할머니 성폭행한 50대 구속 LV 16 아들래미 06-20 7832
20631 티아라 멤버 아름 양이.... (36) LV 2 닥터쵸파 07-10 7439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