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206312
박찬성(64)은 술에 취해 늦게 귀가한 뒤 동거인 A씨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벽돌로 유리를 깨고 집에 침입해 A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두 사람은 갱생 보호 기관에서 만나 동거해왔으며, 사건은 4월 4일 새벽 대전에서 발생했다. 대전지검은 이번 사건이 특정중대범죄에 해당하고 유족이 신상 공개를 요청한 점을 고려해 박씨의 신상을 공개했다.
박씨는 과거에도 살인 및 특수상해 전과가 있다. 2004년에는 말다툼 끝에 지인을 살해해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2022년에도 지인을 흉기로 찔러 기소됐으나 살인미수는 인정되지 않아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이번에도 강력범죄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