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모든 지하철 노선이 에너지 절약을 위해 7, 8월에 12.5% 감축 운행합니다.
또 다음 달부터 냉방기를 켠 채 문 열고 영업하는 업소엔 최대 3백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여름철 에너지 절약 종합대책'을 오늘(10일)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먼저 다음 달 1일부터 두 달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지하철 운행 간격을 연장해 하루 평균 운행 대수를 12.5% 줄입니다.
또 섭씨 26도인 실내 냉방온도 제한 규정을 지키지 않거나 냉방기를 켠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계도기간을 거쳐 다음 달부터 적발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서울시는 대형건물 실내 냉방온도 제한 대상도 에너지 다소비 건물 424곳에서 순간 최대전력 사용량이 100kW 이상인 건물 만 3천여 곳으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서울시는 영업장이 많고 사람이 많이 몰리는 명동, 신촌, 영등포역 인근, 강남대로 등 8곳에서 집중 단속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중랑물재생센터에서 청계천과 중랑천 등에 펌프를 가동해 보내는 물의 양도 7, 8월 전력수요 피크 시간대에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외에 공공시설과 민간부문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기에 준공해 전력을 자체 생산하고, 신청사 조명 7천 200개을 피크시간대 상시 소등해 전략 사용량을 전년대비 최대 20% 줄일 계획입니다.
심영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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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지하철엔 사람들도 많겠군요~~
지하철이 빠르다는 생각을 버려야 할지도.~~
여름엔.. 버스를 애용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