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10개 교육대학의 수시 미충원 인원이 지난해(507명)보다 약 48% 증가한 750명을 기록했다. 교대 인기가 크게 떨어진 데다 올해 불수능 여파로 수시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추지 못한 학생들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10개 교대 및 3개 초등교육과의 수시 이월 인원은 총 750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507명)보다 약 48%(243명) 증가한 규모다.
수시모집 대비 미등록 비율은 30.9%를 기록, 지난해(20.6%)와 비교해 약 10.3%p 늘었다.
수시 이월은 수시에서 뽑지 못한 인원을 정시 전형으로 넘겨 뽑는 것을 말한다. 이월 인원이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대학이 수시모집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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