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아동끼리 성(性) 피해 심각

  • LV 2 하양바당
  • 비추천 1
  • 추천 2
  • 조회 2926
  • 2013.11.23 13:09
NISI20131121_0009007532_web.jpg

 
'아동학대' 사건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며 사회적 이슈로 주목받는 가운데 여성가족부는 지난 3년간 아동들간의 성(性) 관련 피해 사례가 1500건이 넘어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엄마 00가 아파요~" 지난 1월 경기도 한 시립 어린이집에 다니는 6살 A양은 성기 부위를 가리키며 고통을 호소했다.

부모들은 곧바로 병원을 찾았고 의사의 진찰결과 아이의 성기와 항문 부위에 열상이 보인다는 소견을 받았다.

결국 A양 부모들은 가해 아동을 찾았고 부모에게 사과까지 받았지만 3개월만에 같은 아이로부터 다시 똑같은 피해를 입게 되자 어린이집 측에 항의했고 어린이집 측은 뒤늦게 가해 아동을 강제 퇴소시켰다.

그리고 1개월 반만인 지난 6월 A양의 부모들은 또다시 경악할 경험을 하게 됐다.

이번엔 강제 퇴소된 B군의 또래 친구인 남자 아동 2명(각 6세)이 A양을 상대로 B군과 같이 성기와 항문에 손가락을 넣거나 냄새를 맡는 등의 가해행위를 한 것.

전문가들은 "문제의 시립 어린이집은 소규모 시설로 분반(나이별로 분리하는)이 없고 아이들이 보육선생들의 눈에서 벗어나는 시간이 잦아 이런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시설에 CCTV 등 설치가 지금이라도 절실해 보인다"고 지적한다.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보호센터의 피해 사례를 보면 강원도의 한 지자체에서 8살 남자아이들이 6살 여자아이를 옷장에 가둬 놓고 한 명씩 들어가 뽀뽀하고 음부를 만진 사례가 접수됐다.

또 인천에서는 6살 남자아이가 동갑내기 친구의 옷을 벗기고 손과 발을 머리끈으로 묶고 자신의 성기를 여자아이의 성기에 문지르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가족부 자료에 따르면 3~9세 아동간 성 관련 피해 사례는 2011년 456건, 2012년 531건, 2013년 8월 기준 450건으로 총 1437건이 발생했다.

이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는 5~7세 사이로 '아동학대' '아동간 성 피해'를 겪은 학부모들은 대부분 시설의 관리 부실을 지적한다.

문제는 이런 사례들이 주로 사설 어린이집이 아닌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발생한다는 점이다.

특히 국공립의 경우 아동 폭행, 아동간 성 피해 등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위탁을 의뢰한 시, 도, 군, 부처 등이 나서서 사건 처리와 대안을 만들어야 하나 오히려 위탁업체에 책임을 미루는 등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위탁 업체와 위탁을 의뢰한 주체는 서로 책임을 미루고 결국 위탁업체는 형식적인 대책으로 CCTV 추가 설치, 사각지대 해소 등을 내놓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없다는 것이 부모들의 주장이다.

지난 5월 아동 폭행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킨 '세종청사 어린이집 만 1세 아동 폭행'의 경우에도 관리부실 등의 책임을 물어 학부모들은 위탁업체에 대한 해지를 요구하고 있지만 해당 부처의 무관심으로 요구가 관철되지 않아 피해 부모들의 그늘이 깊어 가고 있다.

심지어 아동간 성 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한 지자체의 위탁업체인 B 대학은 사고를 무마하기 위해 합의금을 제시하며 이를 흥정하고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피해 학부모는 사고가 연이어 3차례 발생했고 결국 해당 시설에서 나와야 했다며 발생 당시의 원장 파면과 위탁업체와의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다른 유형의 피해 사례와는 달리 9세 미만의 아동간 성 피해 사례들은 피해자들이 극도로 노출을 꺼리면서 피해가 더 늘고 있는 실정으로 눈높이 교육, 상담시설 확충 등 관계 부처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지난달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원아들에 대한 잘못된 성교육이 오히려 성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꼴로,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이 절실하다"며 성교육센터에 유아들을 위한 성교육 전문자료가 없음을 지적한 바 있다.

http://m.newsis.com/inc/inc_article_view.php?ar_id=NISX20131121_0012530830&cID=10800

추천 2 비추천 1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LV 2 안돼갓뎀
헉..... 정말 충격적이네요;;;; 저 꼬맹이들이 저런걸 어찌 알고;;;;;
LV 2 Trinityevich
날아 다니는 아이들, 아직도 기어 다니는 교육 !?
LV 3 우주홍당무
분명 어딘가에서 보고 배운 짓일 텐데..........
현실에 맞는 제도의 개선과 교육체계 마련이 시급한 듯..........
그리고 가해 아동에 대한 관리가 너무 허술한 듯..........
이것도 기존 학교 폭력의 대응과 별 차이가 없는 듯........
가해아동과 부모에 대해서 특별 교욱이라도 해야 되는 게 아닐지........
LV 1 고저리
와... 어린애들이 어떻게 알고...
LV 2 사과맛캔디
얘들이라고 무시하면 안됩니다. 이미 태어날때부터 본능적인 것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즉, 태어나서부터 남자아이들은 성기가 장난감이고 번식하고자하는 마인드는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근데 그것이 잘 못된 것이냐..? 절대 아닙니다. 이상한것도 아니고 절대적으로 잘 못 된 행동이 아닙니다. 단, 뇌를 달고 사는 사람으로써 올바른 행동을 정의를 내려줘야 하는 겁니다. 물론 무언가를 보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부모가 조심해야 하고 꼭 부모가 조심하더라도 무엇으로 인한 충격을 받았는지는 다 방지 할 수 없겠죠...
역시나 이런 것들은 교육이 필수이고, 해야 행동과 하지 말아야 행동은 구분 지어 주도록, 각 관련 부서, 교육기관은 대책을 마련해 줘야 하는데, 난 장가도 안갔다는데...  심각하게 댓글을 달고 있지.. ㅎ
LV 2 호주사나이
정조대라도 채워놓고 보내야할듯
애들이 개념은 어디에 말아먹고 저런것일지 미성년이라고 무조건 처벌을 하지않는것부터가 문제인겁니다
LV 5 윙크77
교육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LV 2 파마언니
맞벌이가 많이져서 어린이집은 늘어가고~무관심속에 자라는 아이들 누굴탓하나 어른들잘못이지
LV 1 sandy
요즘 애들은 우리 때랑 다르죠 ㅡ.ㅡ
LV 1 리야드야
충격적이네요 ㅠ
LV 2 DS추장
허~어..................너무 어이가 없으니 할말이 없네요 아무말도 하지 못할지경
LV 2 다울7
쉬쉬하지말고 올바른 성교육이 필요한듯...
LV 2 오친좔
정말 올바른 교육이 절실합니다. 요즘 너무 삭막한 이야기들 뿐이네요...
LV 1 세상을담자
아..미치겠네..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20312 주말 경춘선은 술판,,,난장판 입니다...... (3) LV 2 하양바당 11-22 2366
20311 경기교육청 '명퇴예산' 105억 부활..'명퇴전쟁' (2) LV 2 하양바당 11-22 2367
20310 가족간 대화 하루 10분도 안돼…밥상서도 눈은 스마트폰 (2) LV 2 하양바당 11-22 2284
20309 교육청이 결혼정보업체 같은 미팅 주선 (2) LV 2 하양바당 11-22 2366
20308 길가의 구두방 부부 위장이혼 한 사연은? (4) LV 2 하양바당 11-22 2338
20307 여학생들 신종 왕따시키는 방법 -(2) (10) LV 2 하양바당 11-22 2559
20306 토렌트 사용자가 늘고 웹하드가 쇠퇴... (8) LV 2 별솔 11-22 2337
20305 '이동전화 해지 지연 꼼수' 이통3사, 과징금 17억1600만원 (5) LV 2 민민 11-22 2368
20304 미래가 가난한 나라 (5) LV 2 별솔 11-23 2366
20303 국회 여자 화장실 몰카 촬영 (6) LV 2 별솔 11-23 7202
20302 한국 자살률 OECD중 단연 1위 (4) LV 2 별솔 11-23 2365
20301 중국 중금속 미세먼지 공포..에이즈 보다 심각 (3) LV 2 하양바당 11-23 2368
20300 "더이상 대통령 아니다.. '朴대통령 사퇴 촉구' (6) LV 2 하양바당 11-23 2367
20299 소금밥 계모, 의붓딸 학대치사 10년 너무 가벼운 형벌? (4) LV 2 하양바당 11-23 2366
20298 한국에서 여자용의자 체포하기 (10) LV 2 하양바당 11-23 2367
20297 아동끼리 성(性) 피해 심각 (14) LV 2 하양바당 11-23 2927
20296 차기전투기 F-35A 개발 덜된 기종 낙점… 가격·기술이전 없음 (6) LV 2 하양바당 11-23 2370
20295 과태료 폭탄·..'朴정부 전방위 세금 짜내기' 극성 (7) LV 2 별솔 11-23 2366
20294 이민호 생일 조공....ㅎㄷㄷ (18) LV 2 별솔 11-23 4325
20293 '수면' 女환자 성추행 논란.. (4) LV 2 하양바당 11-25 2366
20292 공부 못하는 나라 (1) LV 2 하양바당 11-25 2367
20291 자국서 싼 이자로 빌려 최고 39% 폭리..일본계 대부업 (2) LV 2 하양바당 11-25 2367
20290 美10대들 살인적 'KO게임' 확산..공격 받아 목숨을 잃기도 (3) LV 2 하양바당 11-25 2366
20289 혐한 vs 친한 (3) LV 2 하양바당 11-25 2337
20288 과소비가 부른 '카 푸어'…" (1) LV 2 별솔 11-25 2368
20287 김밥 먹고 얼마 내시나요? (3) LV 2 별솔 11-25 2366
20286 제2롯데월드, 석촌호수 채우기…밑 빠진 독? 계속 샌다 (3) LV 2 별솔 11-25 2344
20285 페루의 한국인 시장 (스압) (7) LV 2 별솔 11-25 2338
20284 낚시면허제 도입 추진 논란 (7) LV 2 별솔 11-25 2337
20283 애들에게 스마트폰을 사주지마라 (5) LV 2 하양바당 11-25 2337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