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전 자회사의 호화 비상숙소'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JTBC는 인천시 옹진군에 위치한 영흥화력발전소 직원용 비상숙소의 모습을 보도했다.
직원용 비상 숙소에는 1000만원이 넘는 고급 스파 욕조와 수입산 목재로 만든 가구, 고가의 대리석 벽면, 방수 TV를 갖춘 화장실 등이 있다. 이 건물은 한전이 출자한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이 지은 것으로 건설비용으로 20억을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흥화력발전소 관계자는 "처음엔 직원 비상숙소로 만들었는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직원용 힐링센터로 만들자고 해서 편의시설을 조금 더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의 부채는 50조가 넘는 것으로 알려있다.
한전 자회사의 호화스러운 비상숙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전 자회사의 호화 비상숙소, 정말 화가 난다 서민들은 살기 힘들어 죽겠다", "한전 자회사의 호화 비상숙소, 국민들 세금으로 잘하는 짓이다", "한전 자회사의 호화 비상숙소, 정말 너무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