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제 볼지 스펙터를 볼지 고민하다가
어제 롯데시네마 가서 11시에 봤는데.
시험일이고 평일이라 사람이 한산하더군요
가장 좋은 자리로 옮겨서 관람했는데..
이거 촬영기간이 꽤 오래 걸렸다죠.
다니엘 크레이그도 이걸 마지막으로 007 그만하고 싶다 하는 것 같고..
뭐가 이유인지는 몰라도.
촬영이 길어져서.. 인지
혹은 다니엘 크레이그가 2편이 아니라 1편만으로 007을 끝내고 싶어하는 것에서.. 인지.
결론은 왠지 2부짜리를 1부로 압축한 느낌입니다.
이야기를 잘 풀면 꽤 괜찮은 2부작 007이 나오면서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시리즈의 계약 종료를 멋지게 끝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전작에서 M도 죽고 MI6 건물도 날라가고..
정말 엄청난 커넥션을 보여주던 조직이 외려 다소 허무하게 007에게 무너지는 1편짜리 영화..
(러닝타임 2시간 30분)
저라면 1편에서는 007이 정말로 M의 복수를 위해 맞짱을 뜨려하는 가운데
굉장히 어렵고 다치고 힘들게 고생하는 모습을 밀도있게 담고
2편에서 복수편을 보다 세밀하게 담았다면 역대급 007이 나올거 같았다 생각합니다만.
이걸 1편으로 몰아 찍으려니..
007이 그다지 궁지에 몰리는 것 같지도 않고 (그냥 평작 수준)
여주인공과 좀 성급하고 부자연스럽게 얽히고
갑자기 사랑에 빠지고..
갑자기 헤어졌다 잡혀서 곤궁에 빠뜨리고.
그렇다고 이야기가 좀더 자연스레 전개되게 하려니 러닝타임을 더 늘이긴 힘들었을 거고.
영상은 괜찮고, 나름 신경써서 촬영한거... 비쥬얼 음향 다 좋습니다.
단지 플롯이 어떠한 이유에선지. 큰 내용을 압축해 보여주려 하다보니
연계성이 다소 부자연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관객에게 볼거리는 제공해도
내용에 대한 임팩트는 떨어지네요
그 돈 들이고 설마 플롯이 개판이진 않았을 것 같지만.
아마도 저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1편만으로 끝내겠다는 의사에 의해
2편 분할짜리 양을 하나로 구겨넣는데서 비롯된 아쉬움 같습니다.
평점은 10점 만점 중에 7점 정도 .
* 개인적 평가이며 007은 지금까지 다 챙겨본 (숀 코넬리는 유명한거 일부만) 입장에서 서술했습니다.
어제 롯데시네마 가서 11시에 봤는데.
시험일이고 평일이라 사람이 한산하더군요
가장 좋은 자리로 옮겨서 관람했는데..
이거 촬영기간이 꽤 오래 걸렸다죠.
다니엘 크레이그도 이걸 마지막으로 007 그만하고 싶다 하는 것 같고..
뭐가 이유인지는 몰라도.
촬영이 길어져서.. 인지
혹은 다니엘 크레이그가 2편이 아니라 1편만으로 007을 끝내고 싶어하는 것에서.. 인지.
결론은 왠지 2부짜리를 1부로 압축한 느낌입니다.
이야기를 잘 풀면 꽤 괜찮은 2부작 007이 나오면서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시리즈의 계약 종료를 멋지게 끝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전작에서 M도 죽고 MI6 건물도 날라가고..
정말 엄청난 커넥션을 보여주던 조직이 외려 다소 허무하게 007에게 무너지는 1편짜리 영화..
(러닝타임 2시간 30분)
저라면 1편에서는 007이 정말로 M의 복수를 위해 맞짱을 뜨려하는 가운데
굉장히 어렵고 다치고 힘들게 고생하는 모습을 밀도있게 담고
2편에서 복수편을 보다 세밀하게 담았다면 역대급 007이 나올거 같았다 생각합니다만.
이걸 1편으로 몰아 찍으려니..
007이 그다지 궁지에 몰리는 것 같지도 않고 (그냥 평작 수준)
여주인공과 좀 성급하고 부자연스럽게 얽히고
갑자기 사랑에 빠지고..
갑자기 헤어졌다 잡혀서 곤궁에 빠뜨리고.
그렇다고 이야기가 좀더 자연스레 전개되게 하려니 러닝타임을 더 늘이긴 힘들었을 거고.
영상은 괜찮고, 나름 신경써서 촬영한거... 비쥬얼 음향 다 좋습니다.
단지 플롯이 어떠한 이유에선지. 큰 내용을 압축해 보여주려 하다보니
연계성이 다소 부자연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관객에게 볼거리는 제공해도
내용에 대한 임팩트는 떨어지네요
그 돈 들이고 설마 플롯이 개판이진 않았을 것 같지만.
아마도 저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1편만으로 끝내겠다는 의사에 의해
2편 분할짜리 양을 하나로 구겨넣는데서 비롯된 아쉬움 같습니다.
평점은 10점 만점 중에 7점 정도 .
* 개인적 평가이며 007은 지금까지 다 챙겨본 (숀 코넬리는 유명한거 일부만) 입장에서 서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