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에 거주합니다. 저와 말이 잘 통하며 아시아 문화에 관심이 많은 백인 직장 동료에게 최근 두달여간 제가 인상 깊게 봤던 한국 영화 몇편을 DVD 에 카피해서 주었습니다. 올드보이, 복수는 나의 것, 악마를 보았다, 아저씨, 황해 등을 영문 자막 찾아서 함께 구워 주었더니 그 친구의 반응이 상당했습니다. 스토리가 모두들 탄탄하고 숨막히는 반전과 엄청 센 액션 그리고 연기자들의 수준까지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더군요. 그 친구가 뽑은 베스트는 아저씨 였습니다. 저는 올드보이는 일본 만화 스토리이고 나머지는 모두 한국의 창작품 이라고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선택한 최고의 배우는 최민식씨를 뽑더군요. 저는 다시 설명을 했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것 처럼 한국이 그렇게 더럽고 위험한 곳은 아니라고... 그래도 그런 영화들만 봐서 아무래도 한국을 두려워하게 될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 뭔가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를 주게할 영화는 없을가 찾고있는데 제가 주로 액션 영화를 봐서 그런지 별로 떠오르는 작품이 없습니다. 추천 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