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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잘하는 아이로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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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아토크
  • 2014.04.21 12:46

말하기, 엄마의 수다 실력에 달렸다

아이의 말문을 빨리 트이게 하려면 아이의 의사소통 욕구를 자극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 아이가 말하도록 자극하기에 앞서 자신이 부모로부터 충분히 이해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이 좋다. 아이가 어떤 몸짓을 하거나 우물대면서 자신의 뜻을 전달하려고 할 때는 그 의도를 알아차려 적절히 대응해 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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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부터 아이를 엄마의 이야기 파트너로 만든다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엄마는 여러 가지 소리 자극들과 함께 말을 많이 걸어 주는 것이 좋다. 아직 말을 못하는 아이더라도 자신의 머릿속에 다양한 언어 자극들과 함께 어휘들을 저장해 두기 때문이다. 아이가 이런 환경 속에서 자라면 생후 6개월만 되어도 엄마의 말투를 흉내 낼 수 있게 된다.

여러 가지 다양한 어휘에 익숙해진 상태에서 말을 배우게 되므로 언어 발달이 빨리 이루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아이가 아무 의미 없이 내는 소리에도 엄마가 그때의 상황에 맞춰 정성껏 대답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통해 아이는 '말'에 의미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아이가 옹알이를 하면 아이와 비슷하게 소리를 내 주거나 '한솔이도 말 잘하네.'하며 웃어 준다. 이때는 아이와 시선을 맞추고 아이에게 엄마의 입술 움직임이 잘 보이도록 입놀림을 크게 해 주는 것이 좋다.

 

아이의 행동이나 느낌을 말로 표현해 준다

아직 말을 잘 못 하는 아이를 대신해 엄마가 아이의 행동이나 느낌을 말로 표현해 주자. 아이가 즐겁게 놀면 '와! 재미있는 인형이네.'라고 말해 주거나 이유식을 먹일 때는 '야채 죽이야. 참 맛있다.'라고 아이의 입장에서 이야기해 준다. 아이는 엄마가 자신에게 커다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느끼게 되면서 엄마의 말을 흉내내려는 듯 옹알거리거나 몸짓으로 반응하게 된다. 이때 아이가 사용하는 명사에 동사나 형용사 등을 덧붙여 주면 아이의 어휘력을 한층 높여 줄 수 있다.

 

부모 자신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 한다

엄마는 청소한다.', '엄마, 전화 받고 올게.' 등 부모 자신의 행동과 느낌, 생각을 말해 준다. 아이와 놀거나 기저귀를 갈아 줄 때 등 아이를 돌보고 있을 때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일상적인 활동을 할 때도 아이에게 말을 걸어 주는 것이 좋다.

아이를 어른의 일상적인 활동에 참여시키는 동안 엄마는 아이에게 새로운 어휘를 들려주거나 이미 알고 있는 단어를 다시 확인하면서 아이의 언어 능력을 향상시켜 줄 수 있다. 특히 한창 말을 배워 가는 아이는 어른이 한 말을 따라 하면서 말하기 연습도 하게 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스스로 이야기하는 능력도 익히게 된다.

 

친한 사물의 이름부터 말해준다

아이가 집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사물의 이름부터 가르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전화기, 식탁, 의자 등 집에 있는 물건을 가리키거나 실제로 사용하면서 그 이름을 말해 준다. 그림책이나 사진을 이용해 아이에게 동물이나 사물의 이름을 말해 주거나 울음소리를 흉내 내 주는 것도 아이가 무척 좋아한다. 또한 아이의 손, 발, 다리, 배, 눈, 코, 입 등을 손가락으로 짚어 나가면서 신체 부위의 이름을 말해 주거나 실물 크기의 신체 그림, 인형 등을 가지고 재미있게 놀면서도 어휘력을 늘려 갈 수 있다

 

아이의 요구를 구체적으로 되묻는다

아이는 손가락으로 많은 이야기를 한다. 엄마를 잡아끌며 어떤 물건을 가리키기도 하고 요구를 들어 달라고 조르기도 한다. 이때 아이에게 아무 말 없이 물건을 건네 주거나 요구를 들어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또 '이거?'라고 되묻는 것도 삼간다. 대신에 '주스?', '무얼 줄까?' 하는 식으로 그 사물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얘기해 주거나 아이 스스로 말하도록 유도하면서 대화한다.

 

첫말에 관심을 보인다

아이들은 자기가 한 말이 어른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몹시 궁금해 한다. 아이가 처음으로 뭔가 소리를 낼 때부터 제법 말을 잘할 수 있을 때까지 엄마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거나 칭찬을 해 주면서 말하기에 자신감을 북돋워 주자. 특히 엄마가 아이의 첫말에 별 관심 없이 지나쳐 버리면 아이는 그 말을 다시 안 하려고 하거나 말하기 자체에 대한 욕구를 상실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아이의 말을 정확하게 받아준다

생후 10개월경 첫 말문을 튼 아이는 대부분 돌 무렵이 되면 한 단어로 여러 가지 의사 표현을 할 줄 알게 된다. 이때 아이가 한 말을 정확한 문장으로 되받아 이야기해 주는 것이 좋다.

아이가 강아지를 보며 '멍멍이'라고 하면 '강아지가 있네.', '예쁜 강아지구나.' 등으로 말해 준다. 18개월이 지나면서 두세 단어를 넣어 문장을 만들 때도 마찬가지. 아이가 '우유 더.'라고 말하면 '우유 더 주세요.'라고 되받아 준다. 이처럼 아이에게 바르게 말하는 법의 여러 가지 예를 제시하면서 아이의 말을 되받아 주면 아이가 자신이 한 말의 의미가 엄마에게 제대로 이해되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단, 엄마가 아이의 말을 받아 줄 때는 아이가 사용한 단어를 문장 속에 그대로 넣어 아이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아내야 한다. 이렇게 해 주면 아이가 보다 좋은 문장으로 많은 어휘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아이처럼 말하지 않는다

아이가 말을 배우는 과정에서 자신이 한 말이 정확한지 아닌지를 확인받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이다. 엄마가 아이 수준에 맞춘다고 '쉬, 하자.', '쭈쭈 ,먹자.' 하는 식으로 아이의 말투를 흉내 내면 아이가 정확한 언어 표현법을 익히기 어렵다. 그렇다고 아이의 발음이나 어투를 가지고 '맞았다, 틀렸다'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아이에게서 말할 의욕과 자신감을 빼앗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가 말한 문장이나 단어를 그대로 되풀이해 주되 엄마가 발음해 주고자 하는 말을 넣어 그 말에 약간 힘주어 말 한다

 

아이 특유의 언어 습관을 파악 한다

아이가 하는 말에 올바르게 대응하려면 아이 특유의 언어 습관을 빨리 파악해야 한다. 아이들은 대개 감정이나 욕구를 담은 감탄사를 자주 쓰거나 손짓, 발짓, 몸짓 등 동작 중심의 단어를 주로 사용한다. 또한 닭은 '꼬꼬', 돼지는 '꿀꿀이'처럼 사물의 상태나 음향을 상징적으로 말하거나 '말랑말랑', '둥실둥실' 등의 의성어, 의태어도 많이 쓴다. '까까', '지지' 등 같은 음을 반복하거나 비행기를 '뱅기'라고 하는 등 줄여 쓰기도 두드러진다. 게다가 삼촌을 '따촌'이나 '암춘', 젖을 '찌찌' 하는 식으로 발음하기 어려운 음은 쉬운 것으로 대치하거나 된소리로 발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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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LV 3 Trinityovna
님의 좋은 정보제공에 존경을 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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