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임산부부와 영유아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세살마을 부모교육' 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세살마을 부모교육'은 임산부 부모교육과 조부모교육으로 구성되며, 서울시와 삼성생명, 가천대(세살마을연구소)가 출산양육 친화환경을 조성하고 자녀양육에 대한 부담감을 경감하기 위해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먼저 임산부부에게는 태아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증진시키고, 태내발달에 대한 지식과 출산, 부모역할 기술을 습득하도록 도와 부모로서의 자신감을 키워주는 교육을 진행한다.
 
영유아 손자녀를 두거나 둘 예정인 조부모에게는 영유아 놀이법이나 안전사고 대처법, 성인자녀와 갈등해소 방법 등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조부모의 육아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손자녀에 대한 양육 부담감을 덜고자 한다.

임산부 부모교육은 부부동반 참석을 장려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 총 4회 실시되며, 3회 이상 참석 시 수료증이 발급된다. 부모교육 수료생은 출산 후 자녀가 3세가 될 때까지 6개월에 한 번씩 방문하는 양육지도 프로그램(세살보듬이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조부모 교육은 평일 오후 주 1회 총 3회 실시된다.

임산부 부모교육은 세살마을 홈페이지(http://www.sesalmaul.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조부모교육은 가까운 자치구의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수시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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