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펌]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 LV 2 미스고3101
  • 비추천 0
  • 추천 8
  • 조회 5925
  • 2014.09.13 21:45


1.

 

난 지금 거실에서 책을 읽고 있다. 역시 난 럭셔리한 싱글녀...

그런데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났다.

처음에는 윗집 아이들이 뛰는 소리인가보다 싶어 그냥 지나쳤다.

그런데 계속 '쿵..쿵..'소리가 나는게 아닌가.

역시 층간소음이 언제나 문제다.

참다참다 견디지 못한 나는 경비실에 전화를 했다.

 

"아저씨, 윗집에서 너무 시끄럽게 뛰네요. 윗집에 전화하셔서 주의 좀 주세요~"

"알겠습니다."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친절한 경비아저씨의 대답을 듣고 전화를 끊었다.

10초나 지났을까,,경비실에서 전화가 왔다.

 

"아가씨, 지금 당장 집에서 나오세요~!!"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아가씨가 저...전화를 끊고나서 끊는 소리가 또 한번 들렸습니다. 집에 전화가 몇대인가요??"

 

"거실과 아.....안..방......"

 

 

 

 

 

 

2.

 

오늘은 이사하는 날...

이삿짐 아저씨와 짐을 모두 옮긴 후 박스를 풀어 짐을 하나하나 정리하기 시작해다.

우선 옷가지부터 정리하고 가전제품은 제일 마지막에 연결하기로 했다.

옷가지를 거의 정리했을 때, 밖은 벌써 깜깜한 밤이 되어 있었다.

 

그때,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학교선배가 고기와 술을 사들고 놀러온 것이다.

마침 배가 고팠던 나는 선배와 함께 고기와 술을 곁들여 맛있게 저녁식사를 했다.

어느덧 시간은 흘러 깊은 밤이 되어있었다.

 

선배는 심심하다며 TV를 켰고, 마침 TV에서는 공포영화가 방영중이었다.

그런데 공포영화라기 보다는 귀신의 무서운 표정만 계속 나오는 영화였다.

그렇게 오들오들 떨며 영화를 보던 중 갑자기 선배가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에 간다고 했다.

 

무서우니 화장실에 같이 있어달라고 한다.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무시하고 나는 계속 영화를 봤다.

화장실에서 궁시렁대는 선배의 목소리가 들린다.

 

순간 머리속을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나는 그 자리에 얼어붙을것만 같았다.

나는 지금 집을 뛰쳐나와 뛰어가고 있다. 최대한 사람이 많은 곳을 향해서......

 

 

 

 

 

 

 

3.

 

어떤 여자가 공원을 거닐고 있었다.

걷고 있던 그녀는 쓰러져있는 여자를 발견했다. 그 여자는 칼에 찔려 죽어있었다.

죽은 여자의 가방을 뒤져 핸드폰을 발견한 그녀는 단축번호 1번을 눌렀다.

남자친구라고 저장이 되어 있었다.

죽은 여자의 남자친구에게 여자가 죽었으니 빨리 오라는 말을 해주고 전화를 끊었다.

 

몇분 후, 남자친구가 도착했다.

그 남자와 마주친 그녀는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4.

 

요즘 내 방에 이상한 일이 자주 생긴다.

집에 오면 물건들의 위치가 조금씩 바뀌어 있고, 누군가가 나를 지켜보는 듯한 이상한 느낌...

 

내 얘기를 들은 친구는 방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보는게 좋겠는 조언을 해줬다.

그래서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외출한 후 집에 돌아왔다.

몰래카메라를 꺼낸 후 친구와 전화통화를 했다.

 

- 그래 뭐 좀 나왔어?

 

"응,,내가 나가고 난 후에 어떤 여자가 현관문으로 들어오고 있어."

 

- 그 여자는 뭐하고 있어?

 

"마구 집을 뒤지고 있어. 어~?? 식칼을 들고 침대 밑으로 들어가네~??"

 

- 좋아,,딱 걸렸어. 이제 그 여자 잡는건 시간문제야.

 

"그런데 그 다음에 또 어떤 남자가 들어오고있어"

 

- 다른 남자? 그게 누군지 알아보겠어?

 

"잠깐,,,,,,,몰래카메라로 다가오고있는데,,,,,가만 있어봐,,,,,헉~!! 이거 나잖아....."

 

 

 

 

 

 

 

 

 

 

 

 

 

 

 

 

 

 

 

 

 

 

1. 안방에 누군가가 있다. 그녀의 통화를 엿들은 그사람 누굴까??

 

2. 이사하는 곳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선배는 어떻게 알고왔을까??

그리고 가전제품은 아직 설치가 안되어있는 상태다.

 

3. 죽은 여자의 남자친구에게 장소를 알려주지 않았다. 살인범은 남자친구.

 

4. 지금 같은 공간에 칼든 여자와 같이 있다. 항상 침대밑을 조심합시다~~으흐흐

 

 

 

추천 8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LV 1 광자
괜히 오싹하네요.. 괜히 봤나??
LV 2 냥2
정말 오싹한 이야기네요;;;
LV 2 ehdak
생각하면서 일고 있으니까......헐...
LV 1 신컨님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 싶네요.
LV 1 crea크림
맞출려고 봤는데 마지막꺼밖에 모르겠네......
LV 2 happygal
여자가 칼 들고 온 거 보자마자 나같으면 뛰쳐나갈텐데...
공포게시판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조회 추천
1038 [미공개 일본 심령사진 2]삼도천을 건너기 위해 기다리는 영혼들 (33) LV 2 웅이아들 6031 5
1037 엄마, 이거 비밀인데... (5) LV 1 원정남 6030 22
1036 교도소에서 생긴 일 LV 2 호날두마리… 6025 6
1035 빨간벽 (1) LV 5 공미니 6021 11
1034 귀신보는 친구이야기 시즌2 (내친구임지-3) (10) LV 1 바브팅구 6015 6
1033 공 포 영 화.. (1) LV 12 볼매머스마… 5998 8
1032 공포만화 - 태풍 (17) LV 2 상뽕 5996 8
1031 [펌] 고전괴담: 친구 (5) LV 4 늑대인간2 5994 15
1030 펌]익사체 - (13) LV 4 늑대인간2 5990 9
1029 (직접제작) 잭과 콩나무,19금 잔혹동화를 알고 계시나요? LV 1 박로이 5988 1
1028 [펌]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5) LV 2 미스고3101 5980 7
1027 (펌)벽장 속의 아줌마 (8) LV 4 늑대인간2 5979 7
1026 남는 프린터물 (5) LV 4 늑대인간2 5979 18
1025 (2ch공포/펌) 경찰관의 눈물 (2) LV 3 x르네x 5977 5
1024 난 시간이 젤 무서움 (20) LV 4 유유짱 5976 4
1023 [2ch괴담] 펑크 (4) LV 3 x르네x 5970 8
1022 고등학교 담임 썰 (2) LV 1 Doyul 5967 9
1021 카카오톡 납치 괴담 (17) LV 3 x르네x 5963 9
1020 2ch - 믿든지 말든지 (7) LV 4 늑대인간2 5958 14
1019 [2ch괴담/펌] 경찰관의 지시 (4) LV 3 x르네x 5951 10
1018 [2ch괴담] 차 안의 오빠 (9) LV 4 x르네x 5934 11
1017 [2ch괴담/펌] 배달 아르바이트 (7) LV 4 x르네x 5930 12
1016 [2ch괴담/펌] 틈새 속으로 (8) LV 4 x르네x 5928 18
1015 나치 히틀러의 생체실험 (2) LV 1 돌쿠오루 5927 12
1014 [펌]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6) LV 2 미스고3101 5926 8
1013 귀신보는친구 시즌4 - 내친구는 무당딸 1회 (18) LV 2 바브팅구 5916 6
1012 미시령고개... (24) LV 1 겨운돼아지 5916 10
1011 무서운 이야기 (7) LV 2 정글탕자 5906 5
1010 1박2일의 공포 (21) LV 2 베짱2 5897 6
1009 천국의 문 LV 5 공미니 5897 12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