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올려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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異 4
그렇게 무심하게 듣고
주말을 잘 보내다가
월요일이 왔음
카페 챗방을 가니 또 그녀석이 있었음
정모때 일이 문득 생각남.
나 : 야
HS : 응?? 왜요?
나 : 네이트 하냐?
HS : 응??
예전에
한창 오컬트, 호러 덕후질 했을때
귀신보는 친구놈에게 보여줬던 사진이 있음
나 : 이거 봐바
귀신보는 놈 : 뭔데
나 : 아니 그냥 한번 봐바 (사진전송)
귀신보는 놈 : 치워라ㅡ─
나 : 뭔데?ㅋㅋ
뭐 보이냐?ㅋㅋㅋ
귀신보는 놈 : 좋은것만 보고 살아도 모자를 판에
이딴거나 보고있어ㅡ─
그렇게 친구놈은 아무 대답도 안해주고 까였지만
이년도 뭔가 보인다면 까칠한 그놈과는 달리
잘 설명해 줄 것 같았음
네이트로 추가를 하고
이 여자애와 말하기 시작함
나 : 이거 봐바
나 : ......
HS : 헐. 이거 쩐다
이거 뭐임?
나 : 뭐 보이냐?
HS : 장난 아니네
여기 뭐하는데에요?
나 : 아니 그것보다 뭐 보여?
HS : 엄청나게 강한데?
나 : 뭐가 강해
HS : 뭐랄까...
한두명이 아니에요.
나 : !!!!!!!!!!!!!
이누나키 터널
일본 최대의 심령스팟임
이누나키 터널이 뭔지는 검색해도 쉽게 나옴
나 : 자세히좀 설명해봐
HS : 음...
보통 사진에 찍힌 귀신들은
말 그대로 사진이거든요
근데 이건 좀 많이 특이해
나 : 뭐가 특이한데.
HS : 움직여.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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異 5
HS : 움직여. 안에서
나 : 움직인다니 무슨 소리야
HS : 말 그대로.
사진인데 멈춰있는게 아니라 안에서 움직인다구요.
나 : 진짜냐?
HS : 이정도면 신기가 먼지만큼 있어도 보이겠다.
나 : 흠...
HS : 레드는 뭐 이상한거 없어요?
나 : 아무것도...
뭔가 약오름
먼지만큼 있어도 보인다는데
먼지만큼도 없다는 것인가...
HS : 집중해봐요 집중.
나 : 집중?
HS : 그냥 저 안에 보이는지
눈으로 보려고 하지 말고
그냥 느낌을 말해봐요 느껴지는거.
나 : 흠...
녀석 말대로 한참을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머릿속에 연상되는걸 말하기 시작했음
나 : 흰옷.
아니 흰색보다 누런색에 가까운 넝마
HS : 또
나 : 한복은 아닌것 같아
HS : 또
나 : 어려.
여자아이? 10~13 살 정도
HS : 오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았어
나 ???????!!!!!!!!!!
영문을 모르겠음
다시 물음
나 : 무슨 말이냐
HS : 그 여자애 맞다구요ㅋㅋㅋ
한두명이 아니긴 하지만
그 여자애가 가장 강하게 보이긴 해
나 : 진짜냐?
HS : 응
뭔가 신기했음
왠지 기운이 나는 것 같아 다시 집중함
나 : 터널안 바닥에 드글드글 거리는 것 같은 느낌이기도 해
HS : 맞아. 드글드글ㅋㅋㅋ
나 : 너 나한테 뻥치는거 아니야?ㅡ─
HS : 진짜라니까요ㅋ
뭔가 아리송 하면서 긴가민가 하면서
재밌는 느낌임
나 : 이거 왠지 재밌네...-_-
HS : 그거 너무 오래 하지 마요
머리아파져ㅎㅎ
나 :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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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무심하게 듣고
주말을 잘 보내다가
월요일이 왔음
카페 챗방을 가니 또 그녀석이 있었음
정모때 일이 문득 생각남.
나 : 야
HS : 응?? 왜요?
나 : 네이트 하냐?
HS : 응??
예전에
한창 오컬트, 호러 덕후질 했을때
귀신보는 친구놈에게 보여줬던 사진이 있음
나 : 이거 봐바
귀신보는 놈 : 뭔데
나 : 아니 그냥 한번 봐바 (사진전송)
귀신보는 놈 : 치워라ㅡ─
나 : 뭔데?ㅋㅋ
뭐 보이냐?ㅋㅋㅋ
귀신보는 놈 : 좋은것만 보고 살아도 모자를 판에
이딴거나 보고있어ㅡ─
그렇게 친구놈은 아무 대답도 안해주고 까였지만
이년도 뭔가 보인다면 까칠한 그놈과는 달리
잘 설명해 줄 것 같았음
네이트로 추가를 하고
이 여자애와 말하기 시작함
나 : 이거 봐바
나 : ......
HS : 헐. 이거 쩐다
이거 뭐임?
나 : 뭐 보이냐?
HS : 장난 아니네
여기 뭐하는데에요?
나 : 아니 그것보다 뭐 보여?
HS : 엄청나게 강한데?
나 : 뭐가 강해
HS : 뭐랄까...
한두명이 아니에요.
나 : !!!!!!!!!!!!!
이누나키 터널
일본 최대의 심령스팟임
이누나키 터널이 뭔지는 검색해도 쉽게 나옴
나 : 자세히좀 설명해봐
HS : 음...
보통 사진에 찍힌 귀신들은
말 그대로 사진이거든요
근데 이건 좀 많이 특이해
나 : 뭐가 특이한데.
HS : 움직여.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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異 5
HS : 움직여. 안에서
나 : 움직인다니 무슨 소리야
HS : 말 그대로.
사진인데 멈춰있는게 아니라 안에서 움직인다구요.
나 : 진짜냐?
HS : 이정도면 신기가 먼지만큼 있어도 보이겠다.
나 : 흠...
HS : 레드는 뭐 이상한거 없어요?
나 : 아무것도...
뭔가 약오름
먼지만큼 있어도 보인다는데
먼지만큼도 없다는 것인가...
HS : 집중해봐요 집중.
나 : 집중?
HS : 그냥 저 안에 보이는지
눈으로 보려고 하지 말고
그냥 느낌을 말해봐요 느껴지는거.
나 : 흠...
녀석 말대로 한참을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머릿속에 연상되는걸 말하기 시작했음
나 : 흰옷.
아니 흰색보다 누런색에 가까운 넝마
HS : 또
나 : 한복은 아닌것 같아
HS : 또
나 : 어려.
여자아이? 10~13 살 정도
HS : 오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았어
나 ???????!!!!!!!!!!
영문을 모르겠음
다시 물음
나 : 무슨 말이냐
HS : 그 여자애 맞다구요ㅋㅋㅋ
한두명이 아니긴 하지만
그 여자애가 가장 강하게 보이긴 해
나 : 진짜냐?
HS : 응
뭔가 신기했음
왠지 기운이 나는 것 같아 다시 집중함
나 : 터널안 바닥에 드글드글 거리는 것 같은 느낌이기도 해
HS : 맞아. 드글드글ㅋㅋㅋ
나 : 너 나한테 뻥치는거 아니야?ㅡ─
HS : 진짜라니까요ㅋ
뭔가 아리송 하면서 긴가민가 하면서
재밌는 느낌임
나 : 이거 왠지 재밌네...-_-
HS : 그거 너무 오래 하지 마요
머리아파져ㅎㅎ
나 :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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異 6
나 : 저기로 직접 가면 대놓고 보일려나
HS : 그럴지도ㅋㅋㅋㅋ
근데 레드는 저기 가면 큰일나요ㅋ
나 : 무슨 소리야
HS : 대여섯 사람에게 강한 존재는 두려움의 대상이지만
숫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강한존재는 적이 되거든
나 : 흠...
HS : 아무튼 레드는 신기해요
이것저것 시험해보고 싶긴 함ㅋㅋㅋ
HS : 그리고 저 사진은 일부분일 지도 몰라요
나 : 일부?
HS : 응...
거대한 존재의 일부
저 산이 거대한 몸통이라면
예를들면 눈... 정도?
나 : ???
녀석과의 이런저런 대화를 나눈 후에
대충 마무리가 되었음
갑자기 귀신보는 친구놈이 보고싶어졌음
이녀석 잘 살고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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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저기로 직접 가면 대놓고 보일려나
HS : 그럴지도ㅋㅋㅋㅋ
근데 레드는 저기 가면 큰일나요ㅋ
나 : 무슨 소리야
HS : 대여섯 사람에게 강한 존재는 두려움의 대상이지만
숫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강한존재는 적이 되거든
나 : 흠...
HS : 아무튼 레드는 신기해요
이것저것 시험해보고 싶긴 함ㅋㅋㅋ
HS : 그리고 저 사진은 일부분일 지도 몰라요
나 : 일부?
HS : 응...
거대한 존재의 일부
저 산이 거대한 몸통이라면
예를들면 눈... 정도?
나 : ???
녀석과의 이런저런 대화를 나눈 후에
대충 마무리가 되었음
갑자기 귀신보는 친구놈이 보고싶어졌음
이녀석 잘 살고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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