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생활을 의무병을 했었는데(ㅈㅅ 편해서 ㅠㅠ)
제가 병장때 일이었습니다.
각 중대원중 병이 중하여 입실하여 치료가 필요한 병사들과 함께 내무반에서 생활했었습니다.
봉하직염 걸린환자, 다리 뿌러진 환자, 고열환자 등등...
그중에 간질환자가 있었는데 눈매 도 흐리멍텅하고 말하는것도 좀 그랬습니다.
어느날 새벽 2시즘 되었을까 갑자기 불이 켜지고 소란스러운 소리가 났습니다.
그때 일병이 야간근무를 쓰고 있었는데 졸라 당황해하면서 식은땀까지 흘리면서 간질환자 옆에 있더군요
간질환자는 발작이 일어나서 몸을 부들부들 떨고있고 근데 입을 보니깐 자기혀를 깨물고 있었습니다.
제법 새게 물었는지 입에서 피가 질질나오더군요...
일병은 개 당황에서 어쩔줄을 몰라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일병새기 밀치면서 "머해 개xx야 비켜"라고 하면서
간질환자한테 붙어서 간질환자 턱을 양손으로 눌러서 입을 벌렸습니다.
그러니 입이 벌려지고 혀는 겨우 자유로워 졋습니다.
그때 일병은 완전 멘붕해서 멍때리고 있더군요
그 모습 보고 제가 너무 답답해서"ㅅㅂ새기야 가서 수건이라도 가져와야 할거아냐"
일병은 부라부라 자기 수건 가져왔꼬 그걸 간질환자입에다 넣어서 혀 깨무는건 겨우 막았습니다.
상황이 좀 진정되고 일병을 좀 갈궜습니다.
" ㅅㅂ새기야 저 간질환자 혀짤리면 니가 봉합수술할거야? 멀 멍을 때리고 있냐"
네 결국 무서운 얘기가 아니라 제가 일병 갈군 얘기가 되었군요 ㅠㅠ
원래 욕 안하는데 그때는 저도 너무 당황해서 일병을 좀 갈궜습니다.
다음날 피엑스가서 풀었고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