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가보기나 했나 분명봐도 태풍이나 심한 바람이 불어 넘어진 나무들 사진을 찍고..거기다 비가 안와 말라버린 강바닥을 왜 자꾸 4대강 사업과 관련을 짖는지..
한강 녹조라테 어쩌고 저쩌고 하던 인간들 조사하러 가는 전날 비가 오니 녹조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니 조용히 찌그러지던...
근데요 심하긴 합니다. 제가 낚시를 좋아해서 자주 이리저리 다니는데 원래 4대강하기 전에는 강변이 진흙밭이고 잡초밭이고 진입이 어려웠던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건 원래 자연 상태 그대로였고 세월에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된거죠.
근데 4대강하면서 강바닥 퍼내고 물 가둬둔다고 군데군데 제방공사 해놓은게 물이 원래 자연스럽게 흘러가야하는데 흘러가는 양이 변하다보니 생태계 변화가 일어나는곳이 많습니다.
물이 썩어있고 수질이 더럽다는게 낚시줄 담궈서 감아보면 바로 느껴지거든요.
좋은구간은 좋지만 저렇게 관리 안되는 지역이 많아요 자전거 도로 옆으로 RC비행기장이라던가 운동장 만들어놓고 잡초가 무성하게 폈다던가 관리가 안되는 간이 화장실은 완전 더럽고요. 국민의 세금으로 돈을 들여서 큰 공사를 했으면 차후 관리도 정부와 각 도시가 해야할것인데 관리한다고 관리표에 체크는 잘해놓더라구요.
뭐하시는분인지 모르겠지만 본인이 직접 강변으로 왕복 100km만 자전거 타보세요. 저는 물론 타보고 하는소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