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곳에서 세월호 선장은 별로 잘못이 없다고 했다가 저만 미친놈 취급받었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도 그 생각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구요. 아직도 제 판단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도 언급했지만 오해하지 말것은 선장의 잘못이 없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 잘못이 더 크다는 것이지
선장에 대한 비난의 화살이 무뎌지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해경쪽으로 잘못을 몰아가더군요.
드라마에서 13년전 공장관계자들의 비리를 덮기 위해서 애꿎은 소방관을 죽일 놈으로 몰아갔던 것처럼
정작 세월호 사건의 책임이 있는 사람들의 잘못을 덮기 위해서 선장과 해경들을 희생물로 삼고 있는 것입니다.
이 글에 어떤 댓글이 달릴지 궁금하고 당시 올렸던 글을 똑같이 지금 올리면 어떤 반응이 있을지도 궁금하네요.
지금에야 언론에 대한 불신이 만연하지만 당시만 해도 그런게 없었던 터라 단 한명도 지지자가 없었던 기억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