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워낙 검소하신 탓에 굳이 불필요한 소비는 피하고 살아 왔는데, 어제 첨으로 가족끼리 제주도 여행한번
다녀오고 느끼는게 많네요.
휴가 기간이긴 하지만, 공항에 뭔 사람들이 그리 바글바글 하는지,, 맨날 경제 어렵다 취업 안된다 경제불황이다는
분위기는 다 조성하고 있는데, 진짜 고급식당이나 여행지 가면 다들 잘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게 오는건지
전혀 불경기 라는게 공감이 안가네요..
제 친구들만 해도 집 대출에 자동차 대출끼고 사는데, 여행은 꼬박고박 다니고 반팔티 하나도 브랜드로 도배하고
다니는 친구들 보면 내가 너무 아끼고 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
친구 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들도 대부분 마찬가지 생활 수준을 유지하는것 같습니다. 말로는 빛에 허덕이네, 살수가
없네 하면서도 생활 수준이 다들 저렇더라구요,,
저는 월 400정도 버는데도, 생활 수준이 너무 차이가 나는데 그냥 삶의 질을 위해서는 조금더 여유 있게 사는게
좋을까요? 조금 빠듯하게 산대신 30초반에 빛없이 집이랑 자가용은 마련했는데, 주변 지인들 둘려봐도 노후 대비하는
사람이 1도 없네요..
여러분들은 생활 수준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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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당직 서다가 심심해서 올렸는데 댓글을 엄청 올려 주시네요 ^^;;
글재주가 없어서 애매하게 내용이 적힌것 같습니다.
참고로
지방에 있는 20평대 신축 아파트고요, 차는 준중형 입니다.
집에서 처음 직장 생활 할때 전세금 5천 주신거 들어가 있네요..
결혼자금은 따로 넉넉히 모아놓은거 있고 입사해서 몇달 뒤부터 주식시작했습니다.
적금 예금 한번도 한적 없구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