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경인운하 공사도 ,,현대·GS·동부·대우·코오롱 등 대형 건설사들이 입찰담합

  • LV 2 별솔
  • 비추천 1
  • 추천 0
  • 조회 3155
  • 2013.12.24 12:32
5e9316d42a742f7cd201a42a972e409e.jpg

 
[스포츠서울닷컴 | 서재근 기자] 현대건설과 동부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업체들이 경인운하사업에서 수천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문병호 민주당 의원이 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경인 아라뱃길 공구별 총도급액 대비 하도급액 비율'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경인운하 6개 공구 건설공사에서 현대건설, 삼성물산, 동부건설 등 원도급사들의 총 도급액 대비 하도급액 비율은 58.09%에 불과했다.
 
현대건설, 동부건설 등 원도급사들은 총도급액 1조2025억원 가운데 전체의 6986억원(58.09%)을 하도급업체에게 주고, 나머지 5038억원(41.91%)을 챙겼다. 원도급사의 경비와 이익을 20%, 2405억원 정도로 인정한다 하더라도 2633억원의 추가이익을 챙긴 셈이다.
 
원도급사 가운데 실제 하도급률이 가장 낮은 곳은 동부건설이었다. 경인운하공사 4공구를 낙찰 받은 동부건설컨소시엄은 낙찰가 1155억원 가운데 단 439억원만 하도급을 주고 나머지 804억원을 챙겼다.
 
경인운하 5공구를 낙찰 받은 현대산업개발컨소시엄 역시 낙찰가 1618억원 가운데 814억원만 하도급을 주면서 실제 하도급률은 50%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문 의원은 "4대강 사업 턴키담합에 이어 그 전초전이라고 알려진 경인운하사업에서도 대형건설사들은 90%의 높은 낙찰률로 부당이득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며 "이들은 90%의 높은 낙찰률로 공사를 따고도 58.09%만 하도급을 주고 나머지는 자신들의 몫으로 챙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정거래위원회와 검찰은 경인운하사업의 입찰담합의혹도 철저히 조사해 진상을 규명하고 부당이득을 환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인운하사업 부당이득 논란과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측은 "경인운하 건설공사(6개 공구)는 하도급 공사와 직영공사로 수행됐으며, 직영공사비는 주요자재(철근, 레미콘) 구매와 일부 교량, 토공사, 제경비(일반관리비, 물가상승비, 부가가치세 등) 등으로 구성됐다"며 "총 건설비 가운데 하도급 공사금액을 제외한 직영공사비용 전체를 대형건설업자가 부당이득으로 취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대형건설사들의 '하도급 쥐어짜기'를 이용한 편취행위에 대한 지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14일 문 의원이 '수자원공사 자체 시행 13개 공구 도급 대비 하도급 비교표'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3개 공구 원도급사들의 총도급액 대비 하도급액 비율이 58.1%에 불과했다.
 
특히, 4대강 사업 담합비리 문제가 가시화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경인운하사업 문제가 터지자 일각에서는 대형건설사들의 관급공사 담합문제와 관련한 정부의 '솜방망이' 처벌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공공공사 입찰제한 조치가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15일 조달청은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4대강 사업 담합비리 판정을 받은 15개 대형 건설사에 입찰제한 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같은 달 22일, GS건설과 대우건설, 삼환기업, 코오롱글로벌 등 4개 건설사는 서울행정법원으로부터 조달청이 내린 입찰제한 조치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결정을 받았다.
 
법원의 결정으로 32개사는 행정 처분 취소 소송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될 때까지 정부와 공기업이 발주하는 관급공사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행정처분 취소 소송의 경우 보통 2~3년이 걸리기 때문에 확정판결이 날 때까지는 공사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달 29일 조달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이 같은 문제들이 제기된 바 있다. 윤호중 민주당 의원은 "4대강 입찰 담합으로 적발된 대형건설사들의 국외수주를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조달청은 이들 업체에 대한 관급공사 입찰제한을 1년이나 지연시켰다"며 "건설업자들이 공정하게 경쟁을 벌여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부정당업자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현미 민주당 의원 역시 "조달청이 심사한 4대강 턴키사업의 68%가 담합으로 적발됐는데도 조달청은 단 1건만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 의뢰했다"며 건설사에 대한 '솜방망이' 처분을 비판했다.

추천 0 비추천 1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LV 4 SpaceCarrot
MB가 대기업들 살찌우려고 작심을 하고 벌인 일인데 어련할까.........
MB가 튼튼한 방패를 갖고 있어서 그나마 솜방망이라도 제대로 휘둘러 낼지??...........
LV 6 윙크77
예전부터 늘 그래 왔으니..ㅠ
LV 5 곰도리0
담합해서 이득 마이 묵었겠네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22822 [단독] 박나래 논란 일파만파… 전현무·이장우 '팜유트립' 제작 무산 LV 2 젊은느티나… 12-15 323
22821 길가던 중학생에 "나랑 같이 살자"고 한 40대 검거 LV 2 젊은느티나… 12-15 268
22820 [속보] 할리우드 거장 로브 라이너 감독 부부, '약물중독' 아들에게 살해당해 LV 4 인생초기화 12-15 306
22819 호주테러 용의자 신상정보 LV 4 인생초기화 12-15 297
22818 또 오른 환율 "심리적 저항선 1,500원 돌파 가능성도..日 금리인상 변수" LV 4 인생초기화 12-15 248
22817 [속보]모텔서 신생아 심정지로 발견…20대 산모 “출산 직후 씻기려했다” LV 4 인생초기화 12-15 259
22816 중3 '중요부위' 고무줄로 때리고 조롱한 학원장 LV 3 산뜻한백수 12-14 319
22815 차량 결함 때문에 지옥철이 되어버린 서해선 근황 LV 3 산뜻한백수 12-14 277
22814 "요즘 맞벌이 얼마 버나"..신혼부부 60%가 '맞벌이' LV 3 산뜻한백수 12-14 262
22813 [속보]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교에서 총기 난사로 2명 사망, 8명 중태 (1) LV 3 산뜻한백수 12-14 291
22812 트럼프 ' 러시아에 대규모 투자 진행할것 ' LV 2 망고시루 12-12 271
22811 [단독] 성시경 매니저 ‘횡령’ 무혐의···“처벌 원치 않아" LV 2 망고시루 12-12 274
22810 "주식으로 2억 잃어"…용인 아파트 40대 추락사, 차엔 9세 아들 시신 LV 2 망고시루 12-12 304
22809 남성 몰래 혼인신고한 돌싱여친…“이혼하려면 재산 나눠라” LV 4 인생초기화 12-11 332
22808 용인 아파트서 40대 추락사... 차량에선 9살 남아 시신 발견 LV 4 인생초기화 12-11 272
22807 나라 적자 86조원대.... 작년 대비 10조5천억원 증가 LV 3 메생이전복 12-11 269
22806 [단독] '은퇴' 조진웅, '두번째 시그널' 포스터 촬영도 마쳤다…역대급 민폐 LV 3 메생이전복 12-11 369
22805 [속보] 파주 JSA 훈련장서 권총탄 오발 사고…병사, 정강이 총상에 긴급 후송 LV 3 메생이전복 12-11 255
22804 "지하철에 쓰러진 여학생 쉽사리 돕지 못했다…성추행 했다 할까 봐" 씁쓸 LV 3 메생이전복 12-11 309
22803 12억 복권 당첨금 3년간 숨긴 아내…이혼시 재산분할은? LV 2 젊은느티나… 12-11 314
22802 [단독] 카카오, 15일 친구탭 업데이트…친구목록 복원 LV 3 아메리카노… 12-10 296
22801 쿠팡 본사 압수수색 종료 사진.jpg LV 3 아메리카노… 12-10 312
22800 "들키면 같이 죽어"… 박나래 '전 매니저 명의 대리처방' 폭로 파문 LV 3 아메리카노… 12-10 330
22799 쿠팡의 새로운 대표 LV 3 아메리카노… 12-10 317
22798 대구 식당서 20대 남성 칼부림, 20대 여종업원 중상…“일면식 없어” LV 3 아메리카노… 12-10 307
22797 [속보] 조세호, '유퀴즈'·'1박2일' 하차 발표…"금품수수는 사실 아냐" (전문) LV 2 파파라티 12-09 357
22796 [속보] 횡단보도 건너던 초등학생, 학원 버스에 치여 숨져 LV 2 파파라티 12-09 333
22795 [속보] 검찰, 사제총기로 아들 살해한 60대 사형 구형 LV 2 파파라티 12-09 298
22794 '소년범, 후배 폭행 의혹' 조진웅, '11억 탈세 의혹'까지 튀어나왔다 LV 2 파파라티 12-09 316
22793 [속보] 경찰, '대규모 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LV 2 파파라티 12-09 272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