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자동차 연비 뻥튀기 의혹 보고만 있을 텐가

  • LV 2 하양바당
  • 비추천 0
  • 추천 2
  • 조회 2947
  • 2013.12.26 17:15
 
1.현대차 연비과장 '파문 확산'...美서 8천억원 집단소송
 
 
[출처 경향신문]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연비 과장’ 관련 소비자 집단소송에서 90여만명에게 모두 4200억원을 주기로 원고 측과 합의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자국에서 팔린 현대·기아차의 2011~2013년형 13개 차종의 연비가 실제보다 부풀려졌다며 연비의 하향 조정을 권고하자 현대·기아차는 연비를 1~2MPG(갤런당 마일, 1MPG는 0.425㎞/ℓ)씩 낮췄다. 그러자 소비자들은 배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잇따라 제기했다.
 
합의에 따라 현대차 소비자는 1인당 평균 37만여원, 기아차 소비자는 70만여원을 각각 받게 됐다. 미국은 보통 민사소송에서 집단소송제를 인정하기 때문에 합의 결과는 소송을 제기한 원고뿐 아니라 해당 자동차를 산 소비자 모두에게 효력이 미친다.

이런 소식을 들은 국내 소비자들은 부러움과 함께 분통이 터진다.
국내 자동차의 연비 표시가 뻥튀기되고 있다는 의혹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지만 속 시원히 규명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제도상의 미비점 탓이다. 무엇보다 자동차업체가 자체 생산하는 자동차의 연비를 자율적으로 측정해 신고만 하도록 해놓고는 정부 차원의 사후검증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개인이나 소비자 단체를 대신해 연비를 엄격히 조사·발표하는 EPA 같은 공신력 있는 기관이 없다는 얘기다. 산업부와 국토부 두 부처가 연비 사후검증을 하고 있으나 기준이 다른 탓에 결과에도 차이가 나 혼란만 줄 뿐이다.
 
업계로부터는 중복규제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제조업체가 신고한 연비와 사후검증 연비의 오차 범위가 선진국의 3%보다 훨씬 높은 5%로 느슨하게 설정돼 있고 연비 표시 위반에 대한 처벌 수준이 낮은 것도 문제다.

누가 보더라도 현재 국내 자동차 연비 제도는 소비자보다 제조업체에 유리하게 돼 있다. 정부는 소비자 불만이 끊이지 않자 지난해 2월 연비 사후측정 방법 통일 등 연비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
 
 ▷한국에선 박모 씨 등 2명이 현대차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가 최근 패소했다. 아반떼가 1L로 16.5km 간다고 돼 있으나 실제 14km밖에 안 된다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법은 “현대차가 도로상태 등에 따라 실주행 연비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알렸다”면서 거짓 과장 광고가 아니라고 판결했다. 같은 사안을 놓고 미국 소비자들은 보상을 받고, 한국 소비자들은 하소연할 데가 없다.
 
산업부와 국토부가 서로 주도권을 쥐기 위해 힘겨루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부처는 총리실이 나서 중재를 하는 와중에도 따로 개선안을 발표하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특히 산업부는 그동안 소비자 불만이 집중돼온 승용차의 연비 사후검증을 주도해왔다는 점에서 보는 이의 얼굴을 화끈거리게 한다.
 
두 부처가 하루빨리 원만한 합의를 이뤄 글로벌 기준에 맞는 연비 측정 방법을 마련하길 바란다.

추천 2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LV 4 SpaceCarrot
역시 밥그릇 싸움이 먼저군......소비자들이 안중에 있을리 없지........
뭐 윗선이 하는 방식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일수도..........
LV 5 곰도리0
사용 해봐야 알아요.
LV 5 곰도리0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추천
LV 6 윙크77
소비자는 항상 뒷전..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22852 [속보] '졸음운전에' 사고 수습하던 경찰관 등 11명 참변 LV 3 메생이전복 01-04 338
22851 [단독] 서울 종로 대규모 집회 중 80대 남성 사망 LV 3 메생이전복 01-04 288
22850 [단독] 임재범, 오늘 '뉴스룸' 출연…'가수 은퇴' 선언 LV 3 메생이전복 01-04 346
22849 [단독]“박나래 술잔에 맞아 4바늘 꿰매”…前매니저 상해진단서 제출 LV 2 비타민소금 01-01 384
22848 '구독자 111만 명' 뷰티 유튜버 다또아, 29세로 사망…"억측 자제 부탁" LV 2 비타민소금 01-01 408
22847 [속보] 새해 첫날, 제주서 20대 남성 음주 만취 사고…건물 돌진해 '4명 부상' LV 2 비타민소금 01-01 355
22846 [단독] "현직교사와 문항 거래" 일타강사 46명 기소 LV 3 아메리카노… 12-30 352
22845 [속보] “서열 가리자” 강남서 여고생 2명 다툼…1명 흉기 휘둘러 긴급체포 (1) LV 3 아메리카노… 12-30 363
22844 [속보] 국정원장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 위증죄로 고발할 것" LV 3 아메리카노… 12-30 277
22843 쿠팡, 신용카드 매출액 30% 급감 LV 3 아메리카노… 12-30 348
22842 [속보] 소비자위 “SKT, 해킹 피해 인당 10만원 지급하라”…총 2조3000억 규모 (1) LV 3 피곤하다피… 12-21 402
22841 [속보] 교도소서 매월 1300명 나온다…“과밀수용 해소” 가석방 30% 더 확대 (1) LV 3 피곤하다피… 12-21 465
22840 “쿠팡 진짜 반성한다면, 홈플러스 인수해라”…갑자기 말나온 배경은 (2) LV 3 피곤하다피… 12-21 415
22839 kbs 단독) 고교생 '뺑뺑이' 사망…알고 보니 응급실은 '텅텅' (2) LV 3 메생이전복 12-21 362
22838 [속보] 서울대 기말시험서 수강생 절반 ‘부정행위’ 정황 포착 (1) LV 3 메생이전복 12-21 372
22837 [속보] “70세 되면 운전 인지능력 ‘뚝’…면허갱신 단축 앞당겨야” (1) LV 3 메생이전복 12-21 301
22836 [속보] 서울 아파트 월세 상승률, 역대 최고 (1) LV 3 메생이전복 12-21 411
22835 신임 국민연금 이사장 "국민연금으로 임대주택 짓고 싶다" (1) LV 4 인생초기화 12-19 485
22834 전현무, '주사이모' 관련 없다 "9년 전 차내 링거=병원 의사 처방" [공식입장](전문) (1) LV 4 인생초기화 12-19 454
22833 [속보] 박수홍 친형, 2심서 징역 3년 6개월 법정구속..형수 오열 (1) LV 4 인생초기화 12-19 374
22832 [속보] 도널드 트럼프 내일 새벽 3시 대국민 발표 예정 (1) LV 4 인생초기화 12-19 359
22831 [속보] 서울 양평동서 학원버스 등 차량 사고..."1명 심정지" (1) LV 4 인생초기화 12-19 304
22830 [속보]샤이니 키, “집에서 진료받았다” 인정…활동중단 선언 (1) LV 3 초코바나냥 12-17 356
22829 카페서 ‘컵값’ 따로 낸다…일회용 컵 무상 제공 금지 (1) LV 3 초코바나냥 12-17 330
22828 남학생이 학원 女화장실 몰래 들어가 16차례 불법촬영…소년부 송치 (1) LV 2 망고시루 12-17 331
22827 [단독]쿠팡 해킹에도 결제액 35% 증가 (2) LV 2 망고시루 12-17 340
22826 [단독] 10대 여아에 "용돈 줄게" 유인…현역 군인 결국 (1) LV 2 비타민소금 12-16 361
22825 [속보] 20대 현역 군인, 여중생 모텔로 데려가 음란 행위 요구…“호기심에 그랬다” 진술 LV 3 공복엔금주 12-16 291
22824 박나래 마지막 입장 발표 LV 3 공복엔금주 12-16 298
22823 [속보]카카오톡 친구탭 원래대로…카카오, 앱 업데이트 개시 LV 3 공복엔금주 12-16 285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