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글을 쓰게되네요...
안녕하세요..
전 140일 아이를 둔 아빠입니다.
제가 할 이야기는 다들 모르고 지나가시는 골다공증이에요...
제 아내는 지금 입원한지 딱 한달하고 15일이 되어가네요.
병명은 출산후 골당공증으로 인한 척추 협착증...
7월달에 아이를 출산했는데 산후조리도했지만...
8월 중순경에 허리에서 뚜...둑 하더니 아내가 아파하더라구요.
병원가서 X-ray도 찍어보고..했지만 안보인다며..단순히 근육 진통으로 보더라구요.
그래서 한의원 다니면서 열심히 침맞고...
정형외과 다니면서 침도 맞고....
그런데 증상은 점점 더 악화가 되고...
참다 참다....mri를 찍었지요...
10월 11일날....
검사 결과...
척추 7개가 골절이랍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머리가 멍합니다.
의사가 그럽니다...이걸 어떻게 참았냐고...
눈에서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모유수유를 하기때문에 허리가 아프더라고...
아이 젖을 물리기 위해 아이를 안았다는 게 너무 슬프더라구요...
그래서 입원을 했지요...
3개월동안 조심하라는 말에...
근데 검색을 해보니 이런 경우가 많더라구요.
오늘 11월 21일 아내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거기에 교수님이 이 분야를 연구하고 게시더라구요.
통계를 면 30대 초 중반....
뚱뚱한 체질이 아닌 호리 호리 한 몸을 가지고 계신 (임신중 30키로 이렇게 찌신분 빼고)
초산일 경우...
그리고 모유가 잘 나오시는분
이렇게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 골절이 많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의사 선생님은 걱정말라며 약먹고 치료 잘 받으면 낳을꺼라고 위로를 해주시네요.
아이 낳은뒤 엄마의 몸은 많이 망가집니다.
새 생명에게 모든 필요한 영양분을 다 줘서 이겠지요.
그다음은 그 생명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계속 공급하고자 모유를 만들어서 주지요..
아이를 낳은뒤 몸조리 정말 잘해야겠더라구요.
칼슘제도 ㄲ꼭 챙겨 드시고...
집에 혼자 있다고 끼니 거르시지 마시고...
칼슘제 흡수가 잘 되도록 볕 좋은날 밖에도 나가시고...
그게 힘드시면 비타민 d랑 꼭 복용하시고...
처음 쓰다보니 두서없이 썼네요...
지금 출산하시고 나서 혹여나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가까운 병원 가셔서 골밀도 검사해보세요.
-2.5 이하로 나오면 골다공증이라고 그러더라구요
제 아내는 -2.6 이 나왔는데 척추가 그리되었거든요....
어머님들 몸조리 잘 하시구요...
몸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