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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 평준화 스마트폰, '배터리 혁신'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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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
  • 2016.02.17 08:54

스마트폰 기술 한계론이 대두되면서 휴대폰 제조사들이 배터리 혁신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에 달해 난국을 타개할 돌파구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최근에 나오는 스마트폰의 경우 기술력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디자인과 다양한 서비스, 콘텐츠 등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배터리 수명과 빠른 충전 속도는 스마트폰의 새로운 무기가 됐다. 배터리 수명과 충전 솔루션이 스마트폰 업계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것이다.

모바일 분야의 세계 최대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Mobile World Congress) 2016'에서도 신규 출시되는 제품들이 어떤 배터리를 선보일지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MWC는 22~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2016 MWC에서 선보일 예정인 갤럭시 S7은 일체형 배터리를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용량은 3000mAh로 알려졌다. 갤럭시S7엣지의 경우 배터리 용량은 3600mAh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 갤럭시S6의 배터리는 2550mAh, 갤럭시S6엣지는 2600mAh 수준이었다.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G5는 분리 가능한 모듈식 배터리를 탑재했다. 메탈바디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배터리 교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금속 케이스를 사용하면서 뚜껑이 열리는 라이터의 디자인 원리를 스마트폰에 차용했다. 하단부를 개폐시켜 배터리를 교체토록 하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앞서 공개한 G5 행사 초대장에 뚜껑이 열리는 금속 오르골 이미지를 사용한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또 이번 MWC에서 새롭게 공개될 스마트폰으로 화웨이 'P9', 샤오미 'Mi 5', HTC 'One M10', 마이크로소프트 '루미아 750' 등이 있다. 각 업체에서 핵심 경쟁력인 배터리를 어떻게 구현해낼 것인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터리 대형화 경쟁은 최근에 나온 모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에서 갤럭시A9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배터리 용량을 4000mAh까지 늘렸다. 화웨이도 지난 1월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6'에서 신제품 '메이트8'을 공개했다. 배터리 용량이 4000mAh에 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배터리가 최대 2일간 사용 가능하고 30분만에 하루 사용량을 충전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배터리의 경우 일체형이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4분기에 전세계에서 판매된 400달러 이상 프리미엄 폰 전체 물량의 97%에 해당하는 46개 기종 중 35개가 일체형, 11개가 착탈식 배터리를 탑재했다. 판매 비중으로 봤을 때 무려 76%가 일체형 디자인을 선택한 것이다. 프리미엄급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는 애플이 슈퍼 슬림 디자인을 채택함에 따라 경쟁사들도 슬림 디자인으로 대응하다보니 구현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에 한계가 있었던 것이 이유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 조사에서는 100~400달러대 휴대폰의 평균 배터리 용량은 2500~3000mAh대다. 반면 400달러 이상 프리미엄 폰은 평균 2400mAh대로 다소 낮았다. 향후 스마트폰 트렌드는 슬림한 메탈바디에 배터리 착탈과 SD카드 삽입 가능성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는 배터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가 관건"이라며 "배터리 착탈식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거의 없는 만큼 올해에는 이것이 중요한 신제품 동향이 될 것이다. 솔루션쪽에서는 고속충전과 무선충전도 새롭게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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