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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친 못잊겠다는 여친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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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1037
  • 2018.04.23 20:22

고민이 되어 사연 올려봅니다.

3개월 전(1월말쯤) 남친이 있는 누나를 모임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저보다 9살 연상)

누나와 저는 두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거리에서 각자 생활하는 상황이였고 몇번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때 남친과의 관계가 썩 좋지 않은 상태(남친이 헤어지자고 말했는데 누나가 매달리고 있는 상태 - 정작 본인은 복수심에 옆에 붙어 있는거라고 얘기함)였고 만나다 보니 관계까지 갖게 되었습니다.

남친은 본인과 한달에 한번 관계를 할까말까 한다고 했으며 그 이유를 물어보니 남친이 본인과 관계를

하면 기를 빨리는 느낌이 든다고 얘기를 했답니다. 그래서 한달에 한번정도 밖에 관계를 안가진다고..

어쨌든 3월까지 남친 정리한다고 기다려 달라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기다렸고 2월말쯤에 

남친과 정리했다고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정리했다는 옛날남친과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았으며 그 누나 얘기론 본인은 정리를 해도

한번에 연락을 끊는 스타일이 아니고 천천히 연락 끊어서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스타일이라고 말해서

믿고 기다렸습니다.

근데 어느 날 톡으로 지금 나에대해 느끼는 감정이 사랑인지를 잘 모르겠다며 일주일만 시간을 달라길래

그러자고 했고 그 후 5일정도 뒤에 연락이 오더니 사랑은 아니지만 보고싶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였습니다.

근데 제가 맘이 좀 그래서 그냥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는게 좋겠다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전화를 끊은 뒤로 계속 전화 및 카톡이 왔으며 일부러 안받고 안읽었습니다.

다음날 전 카톡을 읽고 무시를 했고 미안하다고 카톡 차단한다고 하니 일반문자로 사실을 이야기 하더라구요 

본인은 그 일주일 동안 전 남친도 만나고 친구에게 새로운 사람도 소개 받아서 두번정도 만나고 했단겁니다.

근데 둘다 만나도 별로 감정이 들지 않고 제가 사랑의 감정은 아니지만 보고 싶어서 5일만에 연락을 했다는겁니다.

저 만나는 동안 전 남친을 만나긴 했지만 잠자리 한 것은 아니고 안만나는 일주일 동안도 어느 누구와도 잠자리를

한적 없다고 본인이 톡으로 말하더군요..

어쨌든 전 다시 받아줬고 사귀기로 하였는데 관계가 지속될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추천 5 비추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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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5 나라미르
님과 관계를 가질 당시도 전 남친과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사랑하는 감정도 없이 관계를 가졌다면,
전 남친과 헤어진다고 하더라도 님과의 관계가 시들해지면 또 다른 남자와 관계를 갖겠죠....
그래도 좋아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시면 계속 사귀세요.
 3년동안 7번 바람피운 여자와 사귀어본 경험상 버릇/습관은 못버립니다.
LV 13 SpaceCarrot
음....그 누나가 자신의 기준에서 "나름의 확신"이 생기지
않는 다면 같은 상황이 언제든지 재연될 가능성이 다분한
것이 아닐지??.......

님이 그 누나에게 "그런 확신"을 심어줄 자신이 있다던가,
아니면 그 누나가 "그런 확신"이 생길 때까지 기다려 줄 수
있는 가를 먼저 신중히 고민해 보시면 나름의 해답(??)이나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LV 2 인천오빠
100프로 그 누나 질이 안좋은 분 같습니다 님을 가지고 노는듯 느껴지네요 원래 남친이 있었는데 언제까지 기다려 달라...이런 말은 전형적인 뻥입니다 글로 다적으려면 한세월 걸릴거 같네요
정리하자면 그런 누나는 머~~~얼리 하세요 그게 님한테 이득입니다 이상
LV 1 으악하마
어휴...........글쓴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사람을 만나서 행복하시길바래요 힘내요!!
LV 2 딴지보이
왜 이런걸 어장관리라고 생각 못하시는 걸까요 ?
내가 갖기는 좀 그렇고 남주기는 아깝고
그러다보니 다른사람도 만나보고 또 대주고 대주고..아 전 남자가 비교하고 비교하고 이사람 아니다 싶으면
다른사람 갈아타고....
사랑은 아니지만 보고싶다.
전형적인 어장관리 입니다.
LV 5 아하그렇구…
아니올시다에 한표~~냄새가 나내요......기는 님이 빨리는듯~~
LV 5 버닝스타
전남친을 만났는데 뜻대로 잘 안됐고 돌아갈데는 없고 손벌렸고 님은 잡아줬고.. 오케이?
얼른 정리해요..
LV 2 일구님
9살 연상이고 모임을 통해 알았다고 했는데 아직 자기가 어떤 상황인지 고민하시네요. 관계가 지속될지 걱정하지만 그게 미래를 정해두고 다가가는 법이에요. 2번째 댓글분이 맞는 말씀하신듯. 너무 깊게보지말구 무난하게 대하면 무난하게 떨어져 나갈 상대 같아요.
LV 1 마라동하
이게 고민할 문제인가요???  전 남자친구와의 잠자리 이야기까지 들어주면서 ??
LV 1 이노신스
깊게갈 스타일은 아닌듯하네요
여자도 남자를 사랑보다는 잠자리를 위해 만나는듯하고 사랑하지도 않는데 님과의 잠자리를 하면서 사랑타령이라니
어장관리+잠자리관리로 보여집니다.
님말고도 여러사람이 더있을가능성이 높죠
님도 엔조이로 만나던가 진지한 사랑을 하고싶다면 빨리 정리하는게 좋을듯하네요
이런사람 오래지속해봐야 나중에 피해만되서 돌아옵니다.
LV 2 레드다이어…
전형적인 '남자없인 못살아 인생은 외로와형'이네요
요런 유형의 특징이 겉으로는 참 순수하고 밝아보이지만 참을성이 약하고 감정기복이 심한데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들어하고 남자가 있어야 자신의 감정을 쏟아내면서 유지하는 성격입니다.
특히 성관계에서도 두드러지는데 성관계 자체를 즐긴다기보다 자신의 감정상태를 해소하는데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남자가 느끼기에 충분히 만족할만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아까는 아까고 어제는 어제고 자신의 감정상태에 따라 끝을 모르고 달려가려는 습성을 심심치 않게 보일 수 있습니다.
LV 2 qlvhr
갠적으론 작성자님도 외로운상태라면 굳이 밀어낼필요까진 없어보이는데, 어느정도 마음의 선을 그어놓고 만나는게 좋을듯
합니다. 전남친 만나면서도 일부러 모임에 나와 다른남자와 관계를 가졌단것 자체가 작성자님과 만나면서도 그럴수있다 생각을
하시는게 좋을듯 하고, 작성자님이 너무빠지지말고 적당히 모른척하며 선을 그어놓고 만난다면 괜찮을듯 합니다.
사람이 항상 곁에 붙어있고 사랑에 빠지면 그순간은 변할수도 있지만, 언제까지나 그럴수있는게 아니여서,,,
LV 2 개중복
9살 연상의 걸레를 두고 고민을 하다니 헐입니다.그냥 모른척 즐기시던지 아님 헤어지던지...나같음 그냥 모른척 하면서 적당히 즐기겠네요.
LV 1 폭풍같은간…
오래된 글이지만 ..
"한번에 연락을 끊는 스타일이 아니고 천천히 연락 끊어서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스타일이라고 말해서 믿고 기다렸습니다."

여자들 이렇게 말하는거 개소리에요 ㅋ 믿지 마세요 진정 님을 좋아하고 사랑한다면 바로 연락 끊겠죠? qlvhr 님 말에 동의 합니다
LV 1 BermudaJedi
그 누나처럼 똑같이 그냥 엔조이로 만나면 되잖아요. 뭐가 그리 복잡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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