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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여자친구 처음 사귑니다. 근데 고민이 있습니다.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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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9070
  • 2017.12.30 20:48

 

제나이 37살 입니다.

 

 

27살에 결혼할뻔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여자쪽 집에서 반대가 심해서 제가 너무 열받아서 헤어지고 

 

10년동안 여자친구는 안사귀고 일만 했습니다 .

 

물론 중간중간 회사에서 썸탈뻔하고 또는 친구와이프들이 소개팅 해줬으니 저에게는 상처가 크더군요 ..

 

그냥 만나서 밥만 먹고 영화보고 헤어지는것만 반복 했습니다 .

 

10년동안 그래도 열심히 일하면서 물론 초대기업은 아니지만 나름 튼튼한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차도 형이타던 SM3 타다가 작년에 bmw 520D 변경 /  저금도 나름 목표치 만큼 했습니다 .

 

목표를 세우고 나니 이제 여자가 슬슬 그리워서 몇달전에 회사 여직원과 썸을타다가 사귀고 있습니다. 

 

물론 제 여친은 입사 5년차 저는 입사 11년차 입니다. 제가 선배죠 .. 회사에서는 비밀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그녀 역시 회사 다른직원과 사귄적있었고  뭐 그 남자직원이 지금은 타회사로 이직한 상태입니다 .

 

며칠전에 그 남자직원이 회사근처에 놀러왔다고 하길래 저도 나가서 오랜만에 얼굴보고 저녁먹었습니다.

 

근데 술먹으면서 제 여친이야기를 하더군요 - 물론 저랑 사귀는줄은 모릅니다. 비밀연애 중이라 ...

 

근데 잠자리 이야기도 하고 후 .... 열받아서  ...

 

그리고 막 디테일하게 손가락으로 뭘하면 좋아한다는둥 .. 아주 자기 물건을 보면 운다는둥 개소리를 하는겁니다.

 

너무 열받고 더 들으면 사고칠거 같아서 먼저 집에간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날부터 제 여친을보면 그 생각이 나면서 복잡합니다 .

 

과거를 알면 안되는거 알고 있습니다. 차라리 공개연애를 할걸 그랬습니다. 서로 비밀연해 하다보니 ..

 

이런 경우도 생기네요 .. 남들은 모르니 남자직원들끼리 술마시거나 하면 이런 이야기가 나올줄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차마 친한친구들한테도 말 못하고  해돋이 보러가자고 했는데 제가 기분이 안좋아서 몸안좋다고하고 취소한 상태입니다.

 

그냥 헤어지는게 좋을까요 ???  과거를 알아버리니 잊자잊자 해도 계속 생각이 납니다.. 전 대인은 아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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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2 경천
과거에 민감하시면  .헤어지시는게!!  맞다고 보네요   
그리우면  ..그거 파트너로 .. 그럼 나쁜넘되남~
LV 4 대단하다
좀 실망할수도 있겠지만.....그런걸로 헤어질꺼면 평생 혼자살아야져
내가 사랑하는여자 과거는 잊고 지금 현재의 모습만 사랑해주세여
과거 경험없는 여자 거의없습니다.... 숨겨둔 애가있거나 결혼경험있는것도 아닌데 오바하시네
대인소인을 떠나서 그정도 밖에 안되는 사랑이면 그냥 때려치세여
남에 말에 휘둘리고 에효....ㅉㅉㅉ
LV 2 강냉이털이…
ㅋㅋ 댓글들 좀 웃고 갑니다. 자기들이 당했으면 저런 해탈한 수도승 같은 말이 나올까요? 사람은 사람입니다. 만일 님이 그소릴 듣고 아무렇지도 않으면 그 여잘 그만큼 좋아하징 않다는거죠 어찌보면 당연하죠. 사람이 어떤사람에게 쿨하다는건 그사람에게 관심이 없을뿐이지 사랑앞에 쿨한 사람은 지구상에 아무도 없어요.

할수없죠 님만나기전에 만난건데 되돌릴수도 없으므로 일단 그짐은 님이 가져가야만 합니다. 그 전남친은 이제 만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자분 대할때도 전과 같이 대해야 합니다. 어쩔수 없어요. 10년간 딴남자 만난ㄴ거 알면서도 결혼해서 잘사는 남자도 있습니다. 뭐 남녀간이 만나면 서로잠자리하기마련이니 비교같은거 하지마시고 님도 여자분이랑 후회없는 사랑 한다고 생각하고 올인하시기 바랍니다.
LV 3 화이팅1234
글 내용을 보니 이미 마음이 기우신거 같네요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어차피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글 올리신거 보니 신경쓰이는 건 이해가네요
헤어져도 잘못된거 아닙니다
LV 4 몽땅나무
저기요 사랑하십시오 그 여자 마음을 봐주실래요?
LV 4 스카이럽
오랜만에 연애인데다가 이런 경우라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만약 생대분을 결혼까지 생각하고 만났다면 고민은 더 크시겠네요...모 연애할려고 만났다면 쿨하게 생각해버리면 되겠지만요....
우선 상대방 여성분이 이렇게 연애가 많다면 나중에도 이런 경우는 더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전과 결혼후 생기는 문제는 더 크겠지요....
하지만 이번기회에 이런 부분도 다 감내하고 상대방 여성분이 더 좋은지를 판단해보시고 좀 더 연애를 해봐주세요... 이 부분까지도 다 이해하고 만나게 될 정도로 내가 좋아하고 사랑한다면 계속만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 만나는데 대인배 소인배 없습니다. 그래도 사랑한다면 그게 답이죠...

잘 생각하시고 좋은 연애 하시길 빕니다.... 참 연애는 남이하는게 아니고 내가하는겁니다... 모든것은 내 생각에 달려있습니다 ^^
LV 2 qlvhr
알고 모르고 차이죠,  누굴만나든 모태솔로나 혼전순결주의자 아니고서는 대부분 다른남자랑 할꺼 다해봤을거고 한두번 한것도아닐건데, 룸싸롱에서 일했던것도아니고, 숨겨둔애가있는것도아니고, 여자분이 딱히 잘못되거나 잘못한건 아닙니다.
평소에 그런생각을하고사는건 아니지만, 성인이라면 대다수가 경험이 있습니다.
막말로 거래처에 도도하게 생긴 여직원도, 어리고 순수하게 생긴 회사앞 편의점 여알바생도 어젯밤에 뭐한지 누가압니까
자꾸 생각나고 아무래도 대하는것도 예전과 같지않을것 같긴한데,  작성자님도 27살때 결혼할뻔한 여자분만날때 줬던 마음보다
지금만나는여자분께 더많은 마음을 해준것은 아닐겁니다. 남자들 술자리 허세가 섞인 지나간 과거의 앞뒤 다잘린 단편적인 얘기만
들어서는 당연히 그런기분이 들수밖에 없어요. 그런 얘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것도 미련한 겁니다.
과거에 어떻든 그남자직원분이 아직 못잊든 어떻든 중요한건 지금 현재 만나고있고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가 중요하죠
충분히 힘들수 있지만 딱히 다른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면, 후회하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LV 4 아하그렇구…
그 남자 직원이 똘아이임......지금만나는 여자도 아니고 전여친 잠자리에대해 까발리고 다닌다면 정상은 아닌듯.....꾸며낸 얘기일수도 있어요.....
LV 1 마라동하
그냥 연애만 해보세요...결혼을 생각하신다면....접으시는게 맞을겁니다...
이거 잊혀지지 않아요...밑에 분들은 성인군자들이시네요...
나중에 결혼해서도 가끔 그거 때문에 울컥하실수도 있고...좋지 않습니다..
LV 4 세상을담자
글 내용은 이미 많이 기우셨네요..
사생활 이야기 하는 인간이 미친X이죠..
안타깝지만 어쩌겠어요..
마음 가는데로 하세요..
LV 2 dkdkdf
강 마음을 정리하세여  그런생각읋 개속 가지고 그여자를 만날수잇다고 생각하시나여
님이 부처 도 아니고서야  힘듭니다 강 다른사람 찾아보세여  님 말대로 그여자 랑은 인연이아닌것같습니다
LV 3 앤디형
지금 당장 결혼할 것도 아닌데..
쉽지않게 시작한 사랑이라면 좀 더 시간을 두고 그녀에 대해서 알아보세요
내가 그녀를 왜 좋아하게 됐는지.. 어차피 과거없는 사람없어요

그전 여친 잠자리 떠벌리는 전직원은 쓰레기네요.. 그것도 직장 동료 앞에서..
LV 2 이도란트
흠.........정작 중요한얘기가없네요
지금 여친하고 사귄지 얼마나되었는지, 본인하고 관계시에는 별문제가 없는지 등

일단 님하고 그 전남친하고 1:1로 만난 자리였는지 여럿이 보는자리였는지도 좀 궁금하네요
님하고 관계도 궁금하고요. 같은회사 다닐때 님께서 상사는 아니셨는지?
비밀연애한다 하셨지만, 혹시라도 그 전남친은 어디서 들어서 알고 보자고했는지도 모릅니다.
여친이 절친한테만 얘기했는데 그 절친이 전남친한테 말했을수도있고
전남친이 헤어지고도 껄떡거려서 님여친이 남친있다 누구만난다 말했을수도있고(어짜피 퇴사했으니 괜찮을거란생각으로...)
이런 얘긴 보통 현남친한테 안하게되죠...
그래서 엿먹일려고 일부러 당신들으라고 그런얘기했을 수도...
그렇지 않더라도
저렇게 자기 잠자리 디테일하게 얘기하는 남자들은 보통 허세끼가 다분하고 그순간 사람들의 관심을 먹는 관심종자이기 때문에
없는얘기를 지어서 매우 과장되게 하게 마련입니다. 오히려 성능력에 컴플렉스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전여친하고 안좋게 헤어졌거나 자존심상하는 일이 있거나해서 자기사 먼저 그녀를 폄훼함으로써 자신의 사회심리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방어수단으로 말이지요.

말이길어졌습니다만, 요약하면 간단합니다. 현여친과 다른문제가 없으시다면 개소리로 치부하고 철저히 무시하세요.
뭔가 다른 불협화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헤어지기 좋은 핑계거리가 생겼다 볼수있겠네요
LV 3 유베젤미남
같은 동료직원에게, 그래도 같은 직장에서 한솥밥을 먹던 전여친의 치부를 까발린다? 또 내여친의 치부를 까발린데도 듣고만 있었다??
뭐지??? 까발린 넘이 둘사이를 알고 있음~
LV 8 오정팔이
그런걸로 헤어질꺼면 평생 혼자살아야지요~~~
LV 1 아저씨당9
행님 나이도 어느정도 있으신데 그정도는 감안하셔야죠 과거는 과거일 뿐입니다.
LV 2 웃지
여자의 과거는 왜 용서를 못하는 걸까요 ?? 그 과거를 만드는 것은 남자들인데 그리고 글쓴이분도 전 여친분들과 잠자리 하시지 않으셨나요?? 그리고 전 남친이란 사람한테 그런얘길 들었으면 전 따로 연락해서 사실대로 말 하고 말 조심좀 해달라고 말했을겁니다 여자의 과거 잠자리 때문에 헤어진다는둥 얘기하는거 자체가 음 찌질하네요
LV 2 놀자친구야
과거를 캐고 싶었던 마음이 은연중에 나온것 같군요...얘기가 시작된다 싶을때 막았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그얘기를 듣고 싶었을때 님이 벌써 금기를 깬건아닐까요?
여성분을 사랑하고 반려자로 생각했더라면 듣고 욱하는것이 아니라 그전에 지켜줬어야지요.
그랬다면 지금 속상할 일은 없었겠지요.
님의 실수로 인한 상한 마음을 여성분에게 알게 하지않게 하는것이 님의 마지막 매너이며 그것을 빌미로 혜어지네 마네 하는것은 여기서의 넋두리로 해결하시고 정리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LV 1 은냥41
문제는 두 분이 아니라 그런얘기를 막 하는 사람이 문제인데
엄한사람이 상처받네요
그런데 고민은 충분히 이해합니다ㅠㅠㅠ
LV 3 윤승아
연애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형님. 결혼까진 생각하지 마세요.
LV 1 쿠키수녀
저런 사실을 모르고 만나면 상관이 없다지만 누구와 어떤잠자리 까지 했는지 알고도
만나라?? 내 일 아니니까 그냥 막말하는거지요.
결혼해서 살다보면 즐거운 일만 있을까요?? 어처구니 없는 사소한 일로도 다투는데..
그럴때마나 튀어나올 수 있는 일입니다.
누구나 다른 사람과 연예하다가 만날 수 있지만,
그 사람의 과거 사랑한 부분에 대한걸 알고도 살긴 쉽지 않을껍니다.
저라면 결혼상대로는 안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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