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공황장애 검사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 LV guest 익명
  • 비추천 1
  • 추천 11
  • 조회 4578
  • 2017.12.11 14:45

30대 후반을 달려가고있습니다...

요즘 일이 엄청 힘들지는 않은데 다른것 사는게 너무 힘드네요.... 2017년 참 힘든 한해를 보낸거같습니다.

예전에 업무적 스트레스와...부부사이의 문제..저에게 너무 큰 부담을 안겨주었고...저는 결국 이혼을 하였습니다.

요즘 회사에서 일하고 퇴근하면 집에서 멍하니 있습니다. 배도잘 안고프고... 주말에는 집에서 거의 나가지 않고

가고싶은데도 먹고싶은것도 별로 없더군요.. 몸은좀 아픈거같고 병원을 다니면서 약도 먹고있고

잠도 많이 잔다고 생각했는데 자다가 깨는게 너무 많고.....

그러다가 우연히 공황장애 진단하는 어플을 받아서 해보았습니다.

 

13~14인가 항목이있던걸로 기억하는데 4개이상 체크가되면 공황장애 검사를 받아보라 하더군요.

저는 그항목중 6개가 해당이 되더라고요.. 요즘 그냥 모든게 재미도 없고...그러네요..

물론 이혼하고 시간이 좀 지나긴했지만... 이혼했을때보다 지금이 더 무기력한느낌이네요

 

추천 11 비추천 1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LV 4 molra18
* 비밀글 입니다.
LV 4 부얼이
저는 현재 37살 입니다. 2년전 갑자기 공황장애가 왔네요 제 경우는 앉아있다가 갑자기 몸이 왜이러지 이런 느낌이 나더라구요
뭔가 몸이 이상하다 라는 느낌이 오다가 갑자기 몸에 경련이 오고 숨도 안쉬어지고 자꾸 기절할꺼 같고 그래서 119를 불렀는데요
그때부터 엄청 더 심해지고 온 정신을 집중해고 있어야 기절을 안할것 같고 이줄 놓으면 죽을것 같은 느낌이 심하게 들었습니다.
병원으로 이송중에는 몸에 피가 안통하는건지 온몸이 파래지고 마비 증상이 오고 얼군은 왼쪽으로 다 돌아가고 숨 안쉬어지고
정말 이러다가 죽는다는 생각이 엄청 들더라구요 병원에 도착해서는 아무이상 없다고 하는데 숨이 안쉬어지다가 어느순간 아무일 없듯이 괜찮더라구요 그 다음날 부터는 사람들이 많은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기절할것 같은 기분이 들고 하여간 정말 공포 그자체 였는데 신경정신과를 찾아가니 공황장에라고 하시더라구요 2년동안 약을 먹다가 현재는 몸이 정말 이상하다 느낄때만 먹고 있네요 정신과 가실꺼면 보험부터 들어 놓으세요 현재 있는 거에서 더 들어야 할것들이요 정신과를 가면 다시는 보험을 못든다고 하더라구요 힘내시구요
LV 6 바앙패
요즘세상이 힘들어 그런가...
LV 3 쪼비
2015년 어머니께서 공황장애 진단 받으셨던 경험으로 몇자 적어 봅니다.
우선 저보다 인생 선배님이지만 감히 어린 제가 느낀바로는, 사람이 결코 죽으란 법은 없더라고요. 힘든 때일수록 더욱 이 악물고
살아야 할 이유를 찾고 버티며 열심히 살다보면 또 좋은 때가 온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아무쪼록 힘든 시간 다 이겨내시고
늘 행복과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저희 어머니께서는 당시 죽음의 공포를 많이 느끼셨습니다. 호흡이 안 되고, 심박동수가 1분에 150회 이상, 온몸에는 식은땀과 눈에는 촛점이 없을 정도로, 정말 수분 내 돌아가실 것 같은 모습으로 계셨습니다.
그러다가 저를 보면 정말로 '살려달라'는 말씀을 하실 정도였습니다. 공황장애는 그 죽음의 공포가 엄습한다고 하더군요
쓰신 글을 보면 아직까지 이런 상황까지는 아닌것 같습니다만 공황장애는 우울증을 동반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어머니 처방약 또한 우울증 치료제가 함께 있었고요

어머니를 간호했던 간접적 경험으로 공황은 아니신것 같지만 힘든일이 있으셨다면 반드시 정신과 상담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LV 1 은냥41
저 가까운 가족중에서도 평소 겁이 많고 예민하고 약간 소심한 사람이 있는데
갑자기 공황장애가 왔대요
처음에는 심리치료도 받고 한방치료도 받고 중간에 다시 병원실려가고 그러다가
자기 스스로 감정 컨트롤 하는 연습을 했는데
이제는 증상이 거의 없어졌어요
힘내세요!!!
고민상담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4875 빌려준돈 원고승소 판결은 받았는데요.. (7) LV 3 맥주는MAX 03-28 4971
4874 서울에서 직장다니는 사회초년생,,,주거문제 어떻게 해결할까요? 길바닥에 나 앉을판... (9) LV guest 익명 03-25 5434
4873 혼자가는 해외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14) LV guest 익명 03-21 5574
4872 '널 좋아하지만 놔주겠다' 이 말 이해가 되시나요? (16) LV guest 익명 03-20 6761
4871 가끔씩 친구랑 비교하는(?) 여자친구의 심리가 뭘까요? (15) LV guest 익명 03-18 7463
4870 주휴수당 (5) LV guest 익명 03-17 4554
4869 약속 안 지키는 여자... (18) LV guest 익명 03-16 6408
4868 청년 내일채움공제 대해 자세히 아시는분 계신가요??? (2) LV guest 익명 03-16 4115
4867 회사 지역이 바뀌고 퇴근시간. . 너무힘드네요 (8) LV guest 익명 03-13 4814
4866 와이프의 늦은귀가 (19) LV guest 익명 03-09 12045
4865 모텔 (6) LV guest 익명 03-06 12511
4864 재직중인데 다른회사 면접본데 최합됫는데 고민이네욤...흠.. (5) LV guest 익명 03-05 5644
4863 차량 사고관련 황당해서리.. (14) LV guest 익명 03-02 5824
4862 여친이 생겼는데 전여친이 자꾸 생각나는건 뭘까요 (13) LV guest 익명 03-02 12862
4861 토렌트 (2) LV guest 익명 03-01 4763
4860 이친구..어떻게 해야할까요...? 늦바람이 제대로 나버렷네요.... (8) LV guest 익명 03-01 7854
4859 친하지만 나의 자존감을 깍는 친구들... (12) LV guest 익명 02-28 6376
4858 요즘 너무 무기력하네요... (3) LV 7 자도자도졸… 02-28 3437
4857 남들은 쉬워보이는데..어렵네요.. (14) LV guest 익명 02-27 5940
4856 양심에 관한 고민글 (3) LV guest 익명 02-27 3982
4855 작은 사무실에서 일하는데요. 점심을.. (8) LV guest 익명 02-26 5376
4854 돈보고 이직 했다가 낚인거 같아요..ㅠㅠ 어떻해야할지... (4) LV guest 익명 02-26 6529
4853 양심에 (11) LV guest 익명 02-21 5022
4852 흔들리는 마음ㅠ 어떡하죠? (16) LV guest 익명 02-20 6868
4851 차를 사야하는데...멀로 사야할지... (12) LV guest 익명 02-19 5657
4850 고무 알러지 있다는데 피임 어찌해야 할까요? (5) LV guest 익명 02-13 9634
4849 큰일났어요!!! (5) LV guest 익명 02-11 5352
4848 이젠 더이상 못참겠네요.. 이혼만이 답일까요.. (23) LV guest 익명 02-11 9893
4847 운전면허시험 필기 떨어졌습니다... (22) LV guest 익명 02-09 6912
4846 온라인 동호회 이성 호감에 대한 질문이요? (7) LV guest 익명 02-07 5741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1/3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