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한번 못해본 20대 후반 모태솔로였습니다.
여친은 남자 많이 만나봤다고 본인이 말하더군요..
그러다보니 전 너무 서툴러서 배려하지도 못하고,
여친 울리기나하고...결국 이별통보를 받았고, 저도 쿨하게 인정했는데...
몇시간이 지나면서 후회가 밀려오는겁니다. 그래서 연락을했죠.
1. 연락하니까 전화차단시키더군요.
2. 문자를 막 보냈습니다. 집에 찾아간다고 문자도 보냈어요.(부모님같이사는 집임;)
3. 전화를 공중전화나 친구폰으로도 했습니다. 안받더군요.
4. 여친의 친구한테 전화해서 한번만 만나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5. 어렵게 커피집에서 만났습니다. 저녁못먹어 배고프다고 하던데 먹자고 못한게 지금도 후회됩니다.
6. 계속 붙잡고 한번만 더 기회달라 사정했네요..
7. 끝까지 싫다고 집에걸어가는걸 계속 붙잡으며 3일만~1주일만 만나보자 졸랐습니다.
8. 결국 싫어! 하며 들어갔고..전 집에와서 또 전화를...ㅠ
9. 다음날 그냥 편한 친구로 보자라고 말하려고 전화하니 없는전화번호로 나오네요;;
10. 이미 저도 맘정리 했지만 너무 미안해서 사과하고 싶어서 여친친구한테 전화해서
번호알려줘도 되는지 물어보라고, 딱 한마디만 하고 끊겠다고 요청했는데 거부당했네요.
★이 모든걸 여친과 절대! 재회할 수 없는 개진상짓이란걸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나오더군요..ㅡㅡ;;
이전에 검색했을 때 이런내용 안나왔었는데..진짜 완전 정은 둘째치고 저를 혐오스런 인간말종으로 볼것같아요.ㅠ
근데 집이 바로 옆집입니다...ㅠㅠ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이 모든게 저의 실수고, 이기적인것에서 나온건데 사과는 진짜 하고싶은데...
전화번호까지 다음날 바로 바꾼거 보면 절 완전 개쓰레기로 보는거겠죠?
집은 서로 아는데도 전화번호를 바꾼거라면....ㅠㅠ
너무 몰라서 미안해집니다.....ㅠ